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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님 납치사건 완 0100

2016. 9. 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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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주의

 

 

오소마츠가 납치당하고 첫쩨날,

 

동생들은 모두 자기 볼일을 보러간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오소마츠를 찾는 일이었다.

 

평소 무시당하던 카라마츠가 모두에게 제안해도 역시 무시당할뿐이어서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찾기로 선택한것이다.

 

"오소마츠혀엉~~"

 

그리고 우리들의 오남 쥬시마츠는 강가나 하천부지를 해매고있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오소마츠를 부르자니 자신 또래처럼 보이는 남자가 접근해온다.

 

"저기~마츠노....군?"

 

"아아!하이하이하이하이!!마츠노 쥬시마츠임다!형들 누구?"

 

"아아 쥬시마츠군...그래,형들은 어디있어?"

 

"으응,형제 한명이 없어저서 찾는중!모두 따로따로지만!"

"아아...크킄....그럼 쥬시마츠군 내가 그 잃어버린 형제가 어딨는지 알수도 있는데,

집 좀 안내해줄수있어?전화번호도 가르처주면 고맙고."

 

"우와핫!진짬까?!알겠슴다!따라오세여!"

 

"고마워~착한아이내."

 

'병@세끼....뭐야 이거 완전 쉽잖아ㅋㅋ이놈은 예전부터 나사하나 빠저있으니까 럭키였어.'

 

저벅 저벅.

 

"근대 형아~~"


 

"응?"

 

"알고있다는거,누구~~?"

 

"당연히 네가 잃어버린 소중한 막내 동생이지~''

 

"흐응~글쿠나아!!아아 여기 우리집!!!"

 

"헤에..."

 

'매모해둬야지..........오케이 주소는 전부 적었고.'

 

"아,쥬시마츠?"

 

"?!"

 

"누구지...이분은?"

 

"카라마츠형아!으응,알고있대!토도마츠!"

 

"토도마츠의 손님..?"

 

"아,하하 아냐아냐~나 그냥 가볼게 쥬시마츠군!"

 

"아!"

 

타다닥..

 

"토도마츠는 안만나는건가?"

 

"몰라아 저 형 이상해!아하핫."

 

"확실히..나중에 토도마츠에게 따로 말해둘까."

 

"응응!"

 

두번쩨날,점심.

 

"소바 맛있어~~!!!"

 

엄마가 만들어준 야키소바를 그릇체로 흡입하며 쥬시마츠가 웃었다.

 

카라마츠는 거기에 동참하고 쵸로마츠는 묘하게 그들과 경쟁하며

 

이치마츠와 토도마츠는 그것에 동참하고 싶지않은듯 자기 그릇만 사수하고 있다.

 

"아아,맞다!토도마츠 납치는 괜찮아~~?"

 

"하...?쥬시마츠형,뜬금없이 무슨소리야?"

 

"역시 오소마츠형...납치?"

 

"아니아니 이치마츠형 그거 너무 극단적!"

 

"그치만 이틀쩨라구..."

 

"그치만 어제 그랬어~어떤 형이,토도마츠가 납치된곳알고있다고!"

 

"""???!!!!!"""

 

"그그그그게 무슨 소리야 쥬시마츠형?!"

"쥬시마츠?!"

"쥬시마츠....너 무슨소리야 그게."

 

"어제 어떤 형아가...그렇게 말하면서 우리집 주소 보고갔는데..."

 

"그걸 왜 이제 말해!!!!!"


 

콰악!!!!!

 

"잠,쵸로마츠!!멱살은 심하잖나!"

 

".......그러고보니..."

 

"토도마츠."

 

"오소마츠형...안들어오기 시작한날..내 파카 입고..외출했는데."

 

그 순간 모두 사색이 되면서 약속이라도 한듯 그릇을 내려놓고,

 

전원 뛰처나갔다.

 

쥬시마츠가 선두로 그 남자를 찾으며 흩어저서 그날 밤이 되기까지 마츠노가는 정적을 유지했다.

 

3일쩨 오전.

 

전원 아침밥을 먹자마자 외출한다.

 

하루종일 그들은 장남을 찾아다녔지만,결국 아무런 단서도 찾을수없었다.

 

4일쩨 아침.

 

덜컹--

 

"---!!!!!!!!!오소마츠형아!"

 

".......???!!!!"

 

무언가 현관에서 움직이는 소리에 예민한 쥬시마츠가 벌떡 일어나고

 

그 소리에 다른 형제 전원이 일어난다.

 

"오소마츠형아아아아!!!!!!"

 

쿵쿵거리며 쥬시마츠가 계단을 내려가고 얼떨결에 형제들이 단체로 뒤따른다

 

전원 방금 기상한터라 제정신을 못차리는데도 필사적으로,

 

정말 장남이 돌아온걸까 하고.

 

그러나 현관문을 열었을때 보인것은 우편함에 꽃힌 무언가 뿐이었다.

 

자세히보니 그것은 비디오로,

 

쥬시마츠가 들고 이리저리 휘두르는 동안,쵸로마츠가 침착하게 쥬시마츠에게서 비디오를 넘겨받았다.

 

"이게뭐지...마..츠노..家의 형제들에게..?막내의 안부?"

 

""""!!!!!!!!!!!!!!""""

 

"형 빨리!!!!빨리 재생!!!!!!"

 

"알았어 알았다고!!!!!"

 

아까와 같이,이번엔 쵸로마츠가 선두로 전원 거실로 들어서고 서둘러 재생기에 집어넣어진 비디오는 지직 거리며,

결코 좋지않은 아침을 열어줄 준비를 시작했다.

 

지직--직--팟--

 

회색방.

 

그 어둡고 추워보이는곳 중심에 있는것은--

 

"오소마츠형."

 

전라상태에서,온몸에 상처를 달고...출저를 알고싶지않은 붉은 마크를 온몸에 세긴 장남이,

 

멍하니 카매라를 응시한다.

 

전혀 이해되지않는듯 몇번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천천히 입을 연다.

 

"미,미안합니다....저..를 기다리시는 분들?"

 

아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잊어버려서 미안....나...못돌아갈...."

 

후두둑---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죽여버리겠어.

 

그후 갑자기 덮처저 비명을 지르고 농락당하는 오소마츠를,

 

울면서,울면서 농락이 끝난뒤에도 카매라를 향해 미안하다고 우는 오소마츠를.

 

우리들을 잊어버린 그를,우리들을 잊어버리게한 그들을.

 

다섯명 모두 머릿속에 세겨넣었다.

 

"어이."

 

10년만에 듣는듯한 분노한 음성으로 카라마츠가 운을 띄우자

 

"""아아."""

"라져임다."

 

네명모두 제대로 알아들은듯 고개를 끄덕였다.

 

재생이 끝난 비디오를 챙기고 전원 옷을 갈아입은뒤 아무말없이 집을 나선다.

 

절대로,절대로 그냥 죽이지는 않을거다.

 

죽어도 죽지못하도록.

 

우리의 장남에게 한짓의 몇억배를 돌려주리.

Posted by 사사리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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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바일로 쑤눈건 첨이라 어렵내여

불편한점 있음 말씀해주세요

노력하겠습니다





시작!


"있지 오소마츠형  어디있어?"

평소처럼 모두 거실에 모여있을때

문득 토도마츠가  꺼낸말이었다.

"훗...오소마츠는 오소마츠만의 걸을 찾으러 떠났...."

"닥쳐 쿠소마츠 장남자식의 일이고 어차피 파칭코겠지."

"이치마츠 닥쳐라니..."

"쿠소마츠형아 안 닥칩니까?!"

"쥬시마츠!?"

"이 시간까지 안 들어오는건 드물지 않아?"

"하긴...그 자식  요즘 돈도 없다는데."

"뭐...오소마츠형이고 괜찮지않아?"

"그런가...."

"하긴...누구도 아니고 오소마츠형이니까."

"그런데 토도마츠."

"응?"

"너 오늘은 파카 안입어?"


.
.
.
.

하...하아...

좀더 지져버려.

크크크큭~떨고 있잖아 병신아.

그게 더 끌리지.

그건 그래.

멀리서 들리는 소리.

동시에 등 쪽이 고통에 휩싸인다.

"흐아아아아아아!!!!!!"


그 고통에 비명을 지르자 웃음소리가 더욱 커진다.

카랑...

오소마츠의 등을 지진듯한 쇠붙이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고통에 떠는 오소마츠에게 발길질이 가해진다.

그 고통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헐떡이지만, 여전히 당당한 목소리로 오소마츠는 말했다.

"하하..겨우,이 정도냐 병신...형아는 이정도로는 안 우니까 말이야..."

"켁, 아까 비명 질러놓고 이제서 쎈척작렬~랄까 형아라니 뭐야 ㅋㅋ"

"냅둬, 귀엽잖아?아 이거 그냥 멋대로 가지고 놀고싶네--~"

"이미 멋대로 가지고 놀고있잖?"

"이정도면 그냥 극한까지 참는거거든~"

"의뢰인한테 물어볼까.이 녀석 집주소고 뭐고 안분다구~등에 낙인까지 만들었는데 이런식이면 포기하는게 좋을거야."

"...확실히. 물어보고 올태니까 살려둬."

"그래 그래~"

3명중 한명이 나가고 남은 두명중 한명이 화상으로 핏물이 터진 오소마츠의 등을 흙묻은 신발로 즈려밟는다.

자신의 팔을 물어뜯으며 비명을 참는 오소마츠가 마음에 들지않는듯 남은 한명은 천천히 손가락을 쓰다듬더니 이내 한번에 꺾어버린다.

"흐으--!!!!!!"

"어지간히 비명지르라고~재미 없으니까."

"하..하아...엿이나 먹어라 병신... "

"이게 그래도...!!!!!!"

퍽--퍼억!!!!!!

두명의 발길질이 이미 성한곳이 없는 오소마츠의 몸 위로 쏟아진다.

곳곳에 짙푸른 멍이들고 손가락 3개가 부러지고 등이 지져지고....

그 위로 쏟아지는 발길질에 숨도 못 쉴지경이지만 오소마츠는 꾹 눌러 참았다.

이번에도 비명을 지르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흔들리는 의식 사이로 다섯개의 파카가 지나간다.

자주 싸우고 자주 부딪히고, 애교도 없지만...

그래도 소중한 동생이라고...

그런 소중한 동생에게 위해 끼칠 생각뿐인 녀석에게 굴복할것같아 병~신.

철컥.

"야야 죽이지 말랬잖아."

"후...어찌나 질긴지. 안죽었거든?"

"의뢰인이 뭐래?"

"맘대로 하래~시체라도 쓸수있을거라고 죽이든 말든 맘대로~아, 죽이면 우리가 처리하라더라."

"헤에~"

"뭐 좋지않아?처음부터 섹시하다고 생각했거든 이녀석."

한 남자가 그렇게 말하며 오소마츠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안대 속의 눈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야 아무리 그래도 안대는 내버려둬.신고할수도 있고.."

"그럼 수갑 정도는 푼다?"

"....뭐 그정도는 맘대로해."

"땡큐,진짜 울려보고싶었어~"

"하여튼 변태자식."

철컥.

한손을 구속하던 수갑이 풀리고 손이 힘없이 바닥으로 추락한다.

보이지는 않아도 절대로 웃고있다는것이 느껴질 만큼 남자는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이내 그 기분나쁜 손이 오소마츠의 버클로 다가오고,

탁--

"하...?"

"수갑 풀어준걸 실수로 알아."

뻐억--

오소마츠의 발길질이 바로 날아들었다.

거칠게 안대를 풀고 얼굴을 똑바로 바라본다

"다 죽었어 니들."

미친듯이 달려들어 주먹을 날린다.

우득...

한놈의 이가 부러지고 다른 놈의 팔이 기괴한 소리를 낸다.

잠깐, 한 놈은?


'형은 방어 취약하니까 조심해~!'

문득 토도마츠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재생되고

쐬액--

미처 피하지못한 쇠파이프가 오소마츠의 후두부에 직격.

"씨..발...."


그대로 욕설을 내밷으며 오소마츠는 허물어졌다.

"우아~죽을뻔!"

"그래도 섹시했어~"

"이빨 나간 주재에 허세는."

"그건 노프로블럼.똑같이,"

슥--

"갚아줄테니까"

그렇게 말하며 한명이 오소마츠를 끌어안아 벽에 기대게 한다.

구석에 던져둔 가방에서 가죽 수갑을 꺼내고

오소마츠의 손을 뒤로 돌려 묶은 뒤

분홍색의 파카를 갈기 갈기 찢는다.

"내가 준비해 온게 있거든~"

능글맞게 웃으며 남자는 천천히 바이브 하나를 꺼내든다.

"재밌게 놀자~토도마츠군♡"
Posted by 사사리엘
, |

3편쯤은 R-18로 쓸까하는데 어떠신지요?

 

싫으시면 수위 빼겠습니다만,댓으ㅗ로  의견주세요!

키보드짜증나ㅏ

Posted by 사사리엘
, |

이치위주 소설.

 

유혈표현 있음

 

막장주의 캐붕주의

 

 

노 크 소 리

 

 

 

시작합니다.

 

 

 

 

 

 

 

0 0,형제들이 죽었다.

 

모두가 놀러가던길에 당한 교통사고 때문이었다.

 

사방에 피가 튀고 멀어지는 정신 속에서

 

나는 아마 웃었던것같다.

 

이런 쓰래기라도,모두와 함께보내주는구나.다행이내~하고.

 

그런대 아니었던 모양이다.

 

어쩨서인지 그 사고에서 나만 살아남았다.

 

마지막 순간 나를 감싸던 푸른파카가 떠오른다.

 

쿠소마츠 주제에,건방저.

 

뭐 조금 우스운 예기지만 모두가 살려준 이 목숨을

나는 없에려고하고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아무리 손목을 긋고 목을 매달아도,

 

눈을 뜨면 모두와 있던 방이라는것이다.

 

쓰래기는 죽지도 못한다는거?

 

우습내,정말

 

"하아........"

 

모두가 있는곳으로는 가지못하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다 잠이 들면 언제나 꿈을 꾼다.

 

빨간파카가 돌아보며 미소짓고,

 

푸른파카가 이타이한 눈빛을 하며 팔을 벌려온다

 

초록의 파카가 무어라 잔소리를 하고,

 

노랑의 파카가 뛰어다니고

 

분홍의 파카가 조심스래 한 손을 내밀어온다.

 

그리고 보라색 파카는----

 

그곳에서,잠이 껜다.

 

항상 이 이후는 보이지않는다.

 

어쩨서 일까.

 

의문도 들지만 그 꿈 이후에는 항상 지처버리기에

다시 눕는 경우가 대부분,

 

형제가 없는 이곳에서 나는 그런 일상을 보낸다

 

자고,일어나면 밖으로 나가 고양이들의 밥을 챙긴다

 

모두가 없다는것을 제외하면 언제나의 일상이다.

 

그렇기에 더 쓸쓸할지도.

 

"히힛,평소에는 이런 말 죽어도 못할탠대......"

 

역시 모두가 없으니까.

 

"외롭내........."

 

어이 모두,거기는 편안해?

 

 

0 0.

 

형제들이 죽은지 2달의 시간이 흘렀다.

 

2?아니,어쩌면 2주일지도 모른다.

 

어쩨서인지 나는 이곳에선 항상 노을이나 오전의 하늘만을 보고있다.

 

내가 밤을 놓치고 있는걸까.

 

날짜나 시간이 흘러가는 감각은 없지만,

 

아마 대충 두달은 되지않았을까.

 

처음에 그립던 감정은 어느세 마음 한켠 구멍을 내고 사라저버렸다.

 

허전함과 밀려오는 쓸쓸함은 여전하지만,

 

슬픔에는 조금 면역이 된듯하다.

 

0 0,

 

오늘도 고양이 밥을 주고 돌아오는길,

 

지나치게 밝은 하늘을 올려다보니 붉은 노을이 제법 아름답다.

 

노을을 보고 예쁘다던가 그런 감성적인 발언 해본적은 없지만

 

지금은 왠지 그런 생각이 들어버리내.

 

0 0.....

 

갑자기 이상한 일이 생겼다.

 

어쩨서인지 창문 너머로 노을 밖에 비치지않는다

 

기괴한 광경,그리고.....

 

,,,

 

들려오는 노크소리.

 

저 노크소리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우리들의 장남,기적의 바보자식.....

 

오소마츠.

 

"이치마츠~형아랑 파칭코가자~문 좀 열어줘?"

 

문 같은거 잠겨있지도 않은대.

 

하하하,그토록 그리워했던 목소리가 어쩨서 이렇게 무섭게 느껴지는건대?

 

그렇게 생각하며 소름이 돋은 팔을 쓸어 내렸다.

 

0 0

 

어제의 언젠가부터 기억이 끊겨있다.

 

잠에서 께자 어제의 노크소리가 들려온다.

 

똑똑똑......

 

소심하지만 묵직하게 두드려오는 노크소리 너머의 목소리는,

 

"이치마츠--들리는가?"

 

차남,카라마츠.

 

쿠소마츠에 안쓰럽고 빌어먹을정도로 상냥한 멍청이.

 

정신을 잃기전 보였던 푸른 파카의 주인공.

 

뭐냐고,오늘은 쿠소마츠 너냐?

 

"이치마츠,너를 위해 노래를 준비했어.

들린다면 제발,방 밖으로 나와줘."

 

그렇게 말하며 녀석이 부르는 노래는,어쩨서인지 조금도 들려오지않는다.

 

뭐야,엿 먹이는거냐.

 

0 0.

 

똑똑똑,

 

"이치마츠."

 

아아 짜증나 짜증나

 

아침부터 짜증감이 치밀어오른다.

 

동시에 떨려서 견딜수가 없다.

 

뭐야,뭐냐고 너내 전부 죽었잖아

 

나 혼자 버려둔체로 전원 바이바이 했으면서 왜?

 

"이치마츠,나 쵸로마츠......네가 소개해준 고양이,내가 매일 챙겨주고있어.....

그러니까 얼른 밖으로 나와,네가 없으면 안되니까.."

 

헛소리 하지마....네 녀석 뒤젔잖아.

 

근대 뭘 챙겨준다는거야.

 

제발 나 좀 내버려둬....

 

0 0

 

그 녀석들이 그리워 자살시도까지 한 주제에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녀석들에게 겁먹어있다.

 

그냥 문 같은거 열어주고 다녀왔어 라고 말하면 끝날일이다.

 

그럼에도 열수가 없다.

 

......문 너머의 녀석들은,진짜 녀석들일까.

 

똑똑똑!

 

그런 생각을 하던 도중 경쾌하고 빠른 노크소리가 들려온다

 

"이치마츠형아!쥬시마츠 입니다!빨리 나와서 나랑 야구해!"

 

저 바보같은 목소리,

 

분명 쥬시마츠인데......

 

무의식적으로 뻗은 손을 서둘러 되물린다.

 

머리속은 혼란으로 가득찬다.

 

나는,어떻게 해야해?

 

저 노크소리가 들려오는것이 너무나 두렵다.

 

0 0.

 

평소보다 가벼운 노크소리가 들린다

 

똑똑,

 

나는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쓴 한심한 몰골로 바란다

 

제발,꺼저.

 

"이치마츠형?내 말 들려.......?들린다면 제발 나와줘.....

부탁이야......"

 

그렇게 말하는 막내의 목소리는 울고있었지만,

 

믿을수없다고......그딴거.

 

0 0,

 

오늘도 죽은 형제들이 문을 노크한다.

 

열어주지않는 이상 그들은 들어오지 못하는것같다.

 

저 노크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것만 같은 나날,

 

이제는 모든것이 두렵다.

 

창문 밖은 여전히 노을이다.

 

이 기괴한 상황속 홀로 있다는것도 미칠것만 같은데

 

문을 두드리는 노크소리는 이제 비명을 지를정도다.

 

차라리 이렇게 떨고만 있을바에야 열어버리고싶어

 

그렇지만 동시에 열고싶지도 않아.

 

무섭다,미친듯이 두렵다.

 

똑똑똑,

 

노크소리는,끊기지않는다.

 

0 0.

 

똑똑똑,

 

똑똑똑..

 

똑똑똑

 

똑똑똑!

 

똑똑,.

 

..........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아아,제발 끝내줘 이딴 악몽.

 

 

 

노크소리--THE END.

 

 

 

 

 

 

 

 

 

 

 

 

 

노크소리 외전---

 

<본편 그대로 끝내고싶은분께는 추천드리지않습니다!>

 

시작합니다.

 

 

 

0 0.

 

사고가 났다.

 

모두가 함께 놀러가는 길이었다.

 

커다란 화물트럭이 우리가 탄 승합차를 덮처왔고,

 

운전을 하던 나는 급커브.

 

무언가가 께지는 소리와 동생들의 비명과 함깨

 

빨간 파카가 나를 덮처오며,

 

기억은 끊어젔다.

 

마지막으로 든 생각은 스처가는 동생들의 얼굴과,

 

두명의 형의 얼굴.

 

그리고.....아직은 살고싶다는 강한 욕망,이었다.

 

0 0.

 

"............"

 

"...........,........!!!!"

 

"..........!!!!!!!!"

 

"쵸로마츠형!!!!!!!!!"

 

"와아아아!!!!!!!"

 

"--?!!"

 

"아아 쥬시마츠~그런짓하면 쵸로마츠 상처 악화되잖아."

 

"......!!!!!죄송합니다 쵸로마츠형아........"

 

",아냐......괜찮아 쥬시마츠.......그것보다 뭐야...?"

 

눈을 뜨자 보이는것은 환자복의 형제들.

 

특히 오소마츠는 평소의 웃음을 짓고있는데도 지독한 위화감이 느껴젔다.

 

조금 멍한 머리를 진정시키자 금방 눈치첼수있는 의문이었다.

 

장남이 앉아있는 휠체어.......

 

깁스되어있는 쥬시마츠의 왼팔과

 

토도마츠에게 연결된 링거줄.

 

그리고......

 

머리와 다리에 붕대를 감고 한쪽팔에는 링거를 꽂은체로

누워있던 나.

 

보이지않는 차남과 사남.

 

"어떻게 된거야.......?,왜 휠체어 타고있어,쥬시마츠 네 팔은......"

 

그 말에 모두 일순 표정이 굳더니 이내 장남이 말을 꺼내온다

 

"기억안나?교통사고,났었잖아."

 

교통......사고...?

 

...........!!!!!!

 

아아,그래 선명히 기억난다.

 

달려오던 트럭

 

나를 감싸던 장남.....

 

그리고.........

 

붉은 피와 모두의 비명.....

 

"....."

 

"쵸로마츠,괜찮아?!"

 

끄덕...

 

"그것보다 너...다리....."

 

일순 막내 두사람의 표정이 굳는다.

 

그렇지만 본인은 해맑게 웃으며 말한다

 

"아아,이제 못쓴다나봐!"

 

그렇게 말하며 웃는 그 모습에 막내 두사람의 표정이 겹치며

 

순간 마음 어디선가,부숴지는 소리가 들려온것 같았다.

 

정신을 차리니 나는 온몸이 욱신거리는것도 무시하고 장남의 멱살을 잡고있었다.

 

쥬시마츠가 그런 나를 붙잡아 장남과 때어놓는다.

 

눈앞의 장남은 여전히 웃으며 코 밑을 문지른다.

 

"미안해,쵸로마츠."

 

병신자식,

 

"네가 뭐가 미안한대!!!!!!!!!!!나 떄문이잖아......나 때문이잖아!!!!!!!!!!!!!!!"

 

"쵸로마츠형......"

 

"네탓 아냐 쵸로마츠.놀러가자고 꼬신것도 나고......

 

마지막에 네가 핸들 꺽어주지않았으면 우리 모두 죽었을태니까

 

오히려 네가 우릴 살린거지.안그래 쥬시마츠,토도마츠?"

 

"......맞아,형이 아니었다면 우리 전부 무사하지못했을거야."

 

''맞습니다.....형아,죄책감 가지지마세요,"

 

"괜찮다구 쵸로마츠~네가 걱정해야할건 퇴원하고 장남님 휠체어 밀어줘야 한다는것 뿐일걸~"

 

".......바보자식아......."

 

"울지마~쵸로마츠,"

 

"네가,네가 바보짓 하니까 그렇잖아......!!!!!!!!!,흐아아아...."

 

".........미안해 쵸로마츠,"

 

미안하다며 웃는 바보 앞에서 무릎을 꿇은체,

 

그날의 나는 한참을 울었던것같다.

 

0 0,

 

카라마츠가 께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목발을 짚으면 걸을수있었기에 쥬시마츠의 부축을 받아

 

모두 함께 병실로 가자,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바람을 쐬는 카라마츠가 보인다.

 

우리를 눈치체고

 

"왔는가 브라더들--"

 

라며 평소 안쓰러운 눈빛으로 말하는 카라마츠의 몰골은

미라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라서,

 

나는 잠시 입을 다물어야했다.

 

한쪽 다리와 늑골이 나가고,차의 부품이 내장을 거의 으께놓을뻔했지만 극적으로 살았다고,

 

카라마츠의 담당의사가 말했다고 한다.

 

구급차가 1~2분 늦었다면 살릴수없었을거라고,

 

이렇게 빠르게 께어난것도 기내스북감이라고 한다

 

너 예전부터 튼튼했지~라며 카라마츠의 머리를 쓰다듬는 오소마츠에게 카라마츠가 예의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오소마츠,그 휠체어는?"

 

잠시후 대답을 들은 카라마츠는 그때의 나 처럼

 

바보자식앞에서 무릎을 꿇고 한참을 운것같았다.

 

그가 주저앉고 오소마츠가 어쩔수없다는 표정으로

 

나가달라는 손짓을 했기에,

 

나와 토도마츠,쥬시마츠는 병실 밖에서 막연히 차남의 우는 소리를 들어야했다.

 

0 0.

 

아직 이치마츠만이 께어나지 못하고있다.

 

직전에 카라마츠가 동생조 모두를 감쌌기에

 

모두 목숨이 위험한 상처는 입지않았다고 한다.

 

이치마츠도 마찬가지인데,

 

어쩨서 이치마츠만이 께어나지 못하는걸까.

 

0 0

 

사고가 일어난후로 2주쩨의 아침이 밝아온다.

 

혼수 상태라는것만 빼면 아무이상이 없던 이치마츠는

 

이제 언제든 면회가 가능한 일반 병실로 옮겨젔다.

 

이치마츠는 언제 께어날까.

 

0 0.

 

날을 나눠서 이치마츠의 병실로 가기로 정한다.

 

카라마츠는 아직 침대에서 일어날수 없기때문에,

 

오늘은 오소마츠가 이치마츠에게로 간다.

 

그런 오소마츠의 휠체어를 밀어주는 토도마츠를 뒤로,

 

쥬시마츠가 나를 부축해준다.

 

반쯤 열려있는 문 사이로 언제나의 장남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치마츠~형아랑 파칭코가자~얼른 일어나~횽아 외로우니까"

 

녀석 답네,라고 생각하며 병실을 뒤로 한다.

 

0 0,

 

필사적으로 고집을 부려오는 카라마츠탓에,

 

쥬시마츠가 그를 안아들고 이치마츠의 병실로 향한다

 

"이치마츠 들리는가--?이치마츠,너를 위해 노래를 준비했어.

 

들린다면 제발,눈을 뜨고 다시 돌아와줘,

 

쿠소마츠라도 좋으니까.....날,불러줘..."

 

그렇게 말하며 부모님이 가저다준 기타를 쥬시마츠에게서 받아들고 연주하기 시작한다

 

"네가 있기에,나도 살아가는걸..........

 

다시 눈을 뜨고,내 이름을 불러주겠니........"

 

지독하게 안쓰러운 가사내.

 

하지만,

 

"카라마츠형 답다 정말."

 

0 0,

 

오늘은 내가 이치마츠에게로 간다.

 

평소보다 조금 마르고 창백해진 그의 손을 붇잡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이치마츠."

 

무슨 예길 하는게 좋을까.......

 

그래,이 녀석 고양이 좋아하니까...........

 

"이치마츠,나 쵸로마츠......네가 소개해준 고양이,내가 매일 챙겨주고있어.....

그러니까 얼른 밖으로 나와,네가 없으면 안되니까.."

 

나는 고양이 아이돌을 좋아하긴하지만 진짜 고양이에 대한 거라면 네가 더 잘알잖아.

 

그러니까 제발 눈을 떠줘.

 

돌아와줘,마츠노 家에.

 

0 0,

 

오늘은 쥬시마츠가 간다.

 

모두 불안해저서 카라마츠 감시 담당 토도마츠를 제외하고

 

나와 오소마츠형이 움직인다.

 

둘 다 다리병신이라서 그런가,움직이는 속도에 답답해하던 도중 결국 간호사의 손을 빌려 병실 앞에 다다른다.

 

문 너머의 쥬시마츠는 역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말도 안되는 개그를 하고있다.

 

그러다 무척이나 우울한 표정으로 멈춰서서 나직히 말한다.

 

"이치마츠형아!쥬시마츠 입니다!빨리 나와서 나랑 야구해!"

 

그렇게 말하며 이치마츠의 손을 붙잡는 쥬시마츠는 무척,슬퍼보였다.

 

0 0.

 

오늘은 토도마츠 차래인가.

 

오소마츠와 쥬시마츠는 카라마츠와 함께있다.

 

쥬스를 사러가려던 나는 토도마츠가 중얼거리는 목소리를 들었다.

 

"이치마츠형?내 말 들려.......?들린다면 제발 일어나줘.....부탁이야......"

 

드라이하고 진심으로 울지않던 막내가,

 

울고있었다.

 

0 0

 

여전히 이치마츠는 일어나지 않는다

 

모두 모두 깊이 바란다

 

부디 그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주기를.

 

영원히 떠나가는 일 따윈--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바라며 오늘도 우리는 노크한다

 

제발 돌아와줘,이치마츠

 

0 0

 

여전히 이치마츠는 께어나지않는다.

 

모두의 퇴원일은 다가오는데 어쩨서 너만은 돌아오지않아

 

카라마츠가 겨우 움직일수 있게 된 후로,

 

우리는 다 같이 병실에 찾아가는 경우가 늘었다.

 

오늘도 눈을 뜨지않는 그에게 노크한다

 

제발 일어나줘.

 

돌아와 이치마츠.

 

 

 

 

노크소리 외전--THE END

 

 

 

 

후아아 모두 끝났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눠 올릴지 그냥 올릴지 고민하다 같이 올립니다//

Posted by 사사리엘
, |

왜 이렇게 장남 대굴대굴이 즐거울까요

 

이번엔 무려 호러소설입니다!

 

취소,호러가 아닙니다 호러가 아닙니다!

 

주의 사항

 

-필자가 소설못씀병에 걸림

 

-캐붕있음

 

-한글 공부중..........

 

-사망소제

 

-육쌍둥이가 나이차!

 

 

소개~

 

마츠노 오소마츠-23.알바생

 

마츠노 카라마츠 18살 고등학교,연극부 엄마같다.

 

마츠노 쵸로마츠 16살 육상부 주전.높은 대학 목표중

 

마츠노 이치마츠 15살 아웃사이더 은따.(물리적 폭력은 없다 자기 자신이 고립을 선택하는 쪽.)

 

마츠노 쥬시마츠 11살 야구가 정말좋아!마츠노가의 웃음폭탄

 

마츠노 토도마츠 7  유치원생.요즘 종이접기가 붐이다.

 

 

 

~~그럼,시작합니다!~~

 

작가시점,카라시점 반복입니다

 

 

오소마츠형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던 해,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그날은 두분의 결혼 기념일이었다.

 

부모님의 장래식은 소란스럽게 진행되었다.

 

울음을 그치지않는 쵸로마츠와,

 

영문도 모른체 그를 따라 우는 쥬시마츠와 토도마츠.

 

이치마츠는 울면서 부모님의 관 앞에 앉아있다.

 

나 역시 울고있었지만--그래도 형이란 생각이 들었던걸까.

 

울면서도 토도마츠를 안고,쥬시마츠와 쵸로마츠의 손을 잡고있었던것 같다.

 

오소마츠는 그 자리에 없었다.

 

그가 돌아온것은 몇시간이나 지난 후였다.

 

무척이나 어두운 얼굴을 하고있었지만........

 

우리를 보자 언제나처럼 웃어준다.

 

그후 우리는 여섯이서 함께 살게 되었다.

 

오소마츠는 입학을 취소했다.

 

나와 쵸로마츠,이치마츠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학교를 다녔고

 

쵸로마츠는 그것을 창피해했다.

 

이치마츠는 부모님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당시 1살이었던 토도마츠와 5살 쥬시마츠는

부모님이 왜 돌아오지 않는지도 모른체 오소마츠와 함께있었다.

 

2년뒤,내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쵸로마츠가 학급회장을 맏아오고,

 

이치마츠는 예전보다 더 소심해젔다.

 

쥬시마츠는 토도마츠와 놀아주며 하루를 보내게 되었고

 

오소마츠는 평소 하던 부업을 두배정도로 늘렸다.

 

그리고 현제---

 

나는 연극부에서 연기를 하고

 

쵸로마츠는 육상부의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동시에 장학금을 노리고 중학교에 들어간 내내 전교에서 5등안에 들고있다.

 

이치마츠는 어느세 학급 누구와도 말하지않게 되었다.

 

쥬시마츠는 활발한 보통의 초등학생처럼,방과후에는 모두와 야구를 하러간다.

 

물론,토도마츠를 대려가는것을 잊지않은체.

 

그 토도마츠는 요즘 종이접기에 푹 빠저,항상 내가 돌아오면 함께 종이를 접고있다.

 

우리들의 장남은 최근 밖에서 일을 하고있다.

 

무슨일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가끔 다같이 초밥을 먹거나 푸딩을 사오거나 하는 일상을 보내고있다.

 

그날 이후 우리는 모두 변했지만,

 

오소마츠만은 변하지않은체 언제나 웃으며 우리 곁에 있어준다.

 

언제나 바보처럼 웃으면서---

 

"카라마츠형,집에 가자."

 

"아아,쵸로마츠!연습은 끝난건가?"

 

",이치마츠라면 먼저 간대."

 

"그런가,알겠다 오늘은 둘 만 돌아가는것이군."

 

"오소마츠형이 또 이상한짓 벌려놨을지도."

 

"저번엔 요리였나."

 

"집에 가니까 냄비 전부 태워먹었었지~"

 

"그런걸 사랑스런 동생들에게 먹일려했다니..그날의 형님은 용서할수없었다."

 

"안쓰런 발언으로 갈비뼈 박살내는 형도 마찬가지,"

 

""

 

"---"

 

",쵸로마츠 그게 무슨 소리인가아ㅠㅠ"

 

"---"

 

".....잠깐 카라마츠형."

 

"....?"

 

"이거,이치마츠 소리 아냐?"

 

".......?"

 

"----니까,싫다고...."

 

"".........!!!!!!!!""

 

"싫다고 했잖아!!!!!!!!!!"

 

짜악--

 

"이치마츠!!!!!!!!!"

 

".....쿠소마츠랑...쵸로마츠형?"

 

"..너희 뭐하는거야?!이치마츠 너 지금,...."

 

"...아니......"

 

"어이."

 

"쿠소마.......?!!!!!!!!!"

 

"내 동생에게,무슨짓이지."

 

사랑하는 넷쩨동생의 뺨이 부어있다.

 

그 앞으로 두명의 남학생이 보인다.

 

결론,저 두사람이,이치마츠를--

 

거기까지 생각하자 참을수없게 되어

 

두사람의 멱살을 잡고 벽에 밀어붙혀 들어올린다.

 

허공에서 발을 버둥대며 캑캑거리는 두사람에 대한

 

동정심은 들지도 않는다.

 

"대답해,이치마츠에게 무슨짓이지?"

 

"..,..."

 

"카라마츠형!"

 

와락--

 

"뭐야--!!"

 

누가 방해를......

 

쵸로마츠.......?

 

"--귀 옆에서 소리치지마!"

 

",미안하다 괜찮은건가?"

 

"그만하라고.이치마츠가 곤란해지잖아."

"그렇지만,"

 

"어서."

 

"...."

 

--

 

콰당...!

 

"--!!!!!!!"

 

"뭐냐고,보통 고등학생이 한손으로 사람들수있어?!"

 

"이봐--"

 

"....?!"

 

"한번만 더 걸리면 그떈....!!!!"

 

"그만!그만하고 갑시다~?"

 

",쵸로마츠으.........."

 

"이치마츠도."

 

",........"

 

불안한듯 이치마츠가 뒤를 돌아봤지만,

 

카라마츠가 여전히 쵸로마츠에게 뒷덜미 잡혀 끌려가면서도

 

그 녀석들을 노려보고있기때문인지

 

딱히 이치마츠에게 시선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 학교를 벗어나 집으로 향하는 강둑을 걷고있을떄

 

쵸로마츠가 입을 때었다.

 

"그래서?"

 

","

 

"......?"

 

"무슨일인데 이치마츠?"

 

".......별거아냐."

 

"정말?"

 

끄덕.

 

"헤에~그럼 오소마츠형한테 말해도 괜찮은거야?"

 

흠칫---

 

".....그건,아냐."

 

"그럼?"

 

".....말하면 되잖아...."

 

그렇게 입을 때려던 이치마츠가 갑자기 사색이 된다.

 

쵸로마츠는 그것을 금방 눈치체고 원인을 가볍게 두들겼다.

 

"카라마츠형 심각하게 쩨려보지말고."

 

",?!"

 

"그래,이치마츠 계속 말해봐."

 

"그 녀석들,앞으로 자기 교실에 매일 와서 심부름 좀 하라고..

 

처음엔 선배니까 대충 들어줬는데 갈수록 심해저서...."

"흐응~,중학교랑 고교랑 이어저있으니까 그런녀석많지~"

 

"그래서 싫다고 했는데....."

 

"맞은거고,우리가 그 타이밍에 온 거내?"

 

끄덕.

 

"하아~그럼 다음부턴 나 불러.어차피 쌍둥이고."

 

"......."

 

"걱정마,제대로 해결할태니까.카라마츠형 처럼 두들겨팬다거나 안하거든."

 

"쵸로마츠,나는 브라더가 걱정이 되서......"

 

"아아,알아 카라마츠형.그렇지만 넘지말아야할 선이 있으니까."

 

",오오..."

 

"대신 필요할땐 꼭 부를태니까."

 

"......!!!!오우,맏겨만 주라구 브라더!"

 

'쵸로마츠형 능숙해젔내.....'

 

"......어라?"

 

"왜그러는가 쵸로마츠."

 

"저기 우리집 아냐?"

 

","

 

앞장서던 쵸로마츠가 멈춰서고 한블록 앞을 가리킨다.

 

사람들이 몇명 모여있는 기와지붕의 2층집.

 

우리집...인대.......?

 

"....저기,무슨일이에요?!"

 

쵸로마츠는 카라마츠에게 가방을 맏기고 달려갔다.

 

집 앞에 서있던 사람 한명이 돌아보고,이내 화색을 짓는다.

 

"뭐야 살아있잖아.어이 모두 살아있어요~"

 

'?살아있다니?'

 

"쵸로마츠,무슨일인가."

 

"...?두명,이내?"

 

"아휴,이 사람이!이 집 쌍둥이잖아~분명.......이치마츠군이랑 카라마츠군?"

 

",제가 카라마츠 입니다."

 

"쵸로마츠....입니다."

 

"우리집에 무슨일이......"

 

"으응,그게~이 집 남자아이 하나가 달려와서 형이 위험하다고 펑펑 우는데

그게 영~걱정이 되서,....부모님도 안계시잖아."

 

"........!!!!그게,무슨...?!"

 

"아마 한 10분 넘었지~우리랑 같이있던 아저씨 한명이 따라가긴했는데......"

 

"어디로 가셨는지 아세요?!"

 

"글쎄다..."

 

이게 무슨 소리지?남자아이라면 분명 쥬시마츠나 토도마츠 일텐데.

 

그럼 일이 생긴것은 오소마츠형?

 

",저기.......달려온 아이 입고있는 옷의 색깔이...."

 

"으응,노란색이었지~"

 

"쥬시마츠."

 

아주머니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나와 쵸로마츠의 눈이 마주치고,

 

어느세 뒤에 있던 이치마츠까지 사색이 된다.

 

안된다.

 

벌써 두분을 대려갔잖아.

 

부탁이니 그 사람 마저 대려가지말아줘.

 

하늘이시어.........

 

<삐삐삐삐.....>

 

",마침 문자왔내,아카츠카 대학병원이라고.."

 

"...........!!!!!!!"

 

타다다....!

 

",학생!잠시만.......!!!!"

 

빛의 속도로 뛰어가는 쵸로마츠와 카라마츠의 뒤로 달려가던 이치마츠가 붙잡힌다.

 

"뭐야.......!!!!!!!"

 

"보험증이랑 인감을 챙겨오라는데......?'"

 

".....?"

 

"이치마츠,서둘러!"

 

"잠깐 쵸로마츠형!보험증이랑 인감 챙겨와달라고 문자가 왔어..!"

 

"보험증.....?인감........?그런건 왜..........!!!!!설마,"

 

꾸욱--

 

"쵸로마츠,진정해.....우리들의 형님이다.분명 괜찮을거야.

내가 챙겨갈태니 둘은 먼저 택시를 잡고있어."

 

",......"

 

카라마츠가 집으로 들어가고 쵸로마츠가

이치마츠의 손을 붇잡고 도로로 나간다.

 

어지러운 퇴근길의 도로위에서 택시를 잡고,

 

5분뒤 달려나온 카라마츠와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가는내내 불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아니야,아니겠지.

 

심각한건 아닐거라고--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

 

그럼에도 마음 한켠에서 불안감은 점점 커저갔다.

 

병원으로 달려가니 복도 의자에 앉아있던 중년남성이 일어난다.

 

",자내가......이치마츠군?"

 

"카라마츠입니다,아저씨는--"

 

"아아,카라마츠군.내가 같이 온 사람일세.

동생이 찾고있어 어서 가보게,저쪽 수술실이라내."

 

".........감사합니다."

 

그를 뒤로 같은 얼굴의 형제 둘이 더 달려간다.

 

수술실 앞에선 쥬시마츠가 심하게 울고있었다.

 

한쪽 다리에 붕대를 감은체

 

피범벅된 분홍색의 자켓을 끌어안고,

 

탈수가 걱정될 정도로 울고있다.

 

그러다 카라마츠가 다급히 불러오자 그와 눈을 마주치고 더 크게 운다.

 

부모님의 장래식 이후 이렇게까지 우는 쥬시마츠는 본 적이 없었는데.

 

카라마츠는 서둘러 쥬시마츠를 안아 다독인다.

 

",쥬시마츠...무슨이인가,?"

 

",오소마츄형아아.....토도짱,토도짱......"

 

"그래,형아에게 전부 말하라고."

 

",저기 쵸로마츠형......"

 

"..........?"

 

"쥬시마츠가 안고있는거.....토도마츠의,"

 

"......!!!!!!!!!!!!"

 

"쥬시마츠,그걸,그걸 형에게 보여줄수있겠나?!"

 

"..흐아아아아앙~토도짱,토도짜앙......"

 

",쥬시마츠 진정해.....쵸로형아야,쵸로형아...그러니까 토도짱의 옷,주지않을래....?"

 

울면서도 천천히 달래오는 쵸로마츠에게 결국 자켓을 넘겨준다.

 

토끼마크가 왼쪽에 달려있는 핑크색의 제킷은,

 

피로 범벅이 되있었지만 확실히 토도마츠의 것이었다.

 

"쵸로마츠형......."

 

"....진정,진정해......이치마츠...괜찮을거야....."

 

그렇게 말하지만 쵸로마츠 자신도 자기가 떨고 있단것을 느꼈을터였다.

 

그때 수술실의 불이 꺼지고 모두의 시선이 그곳으로 집중된다.

 

문이 열리고.....붉은파카의 소매가 밖으로 흘러내린

흰시트가 나온다.

 

그걸 확인한 순간,카라마츠도 쵸로마츠도..이치마츠도 무너저내리고,

 

",아아아아아---!!!!!!!!!!"

 

서로의 비명이 가득 흩어젔다--

 

여느때와 같이 쥬시마츠가 토도마츠의 손을 붇잡고,걷고있었다고 한다.

 

야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뀐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

 

승용차 한대가 비틀거리면서도 빠르게 달려왔고--

 

쥬시마츠의 귀가길을 알던 오소마츠가 일을 끝내고

 

 그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것을 목격--

 

그후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강한 충격에 도로위를 두번정도 구르고,정신이 들자

 

오소마츠가 저 멀리 누워있는게 보여서,

 

울면서 흔들어도 오소마츠가 께지않자 주변에 모여있던 사람중,

 

익숙한 얼굴을 붇잡고 도와달라고 울었고,

 

심각함을 느낀 아저씨가 쥬시마츠를 안고 누군가 불러준 구급차에 함께 올라탔고

 

평소 부모가 없는 그 집을 안타까워했던 아주머니들이

남은 형제에게 알리려고 집앞에 있었던것이었다.

 

그가 제법 필사적으로 밀었는지

쥬시마츠는 무릎이 조금 찢기고 밀처진곳에 멍이 들었지만.....

 

그가 끌어안고 있던 토도마츠는 찰과상 약간을 빼놓으면 다친곳도 없었다.

 

그리고 장남은-------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내장이 뒤엉키고 뼈가 부러진 상태였기에.......

 

차마 그는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체,

 

그렇게 영원히 떠나갔다.

 

 

 

...........영원히 떠나갔다...........라고 생각했다.

 

 

 

 

 

<드르륵-->

 

흠칫--

 

 

"다녀왔어~"

 

라고 생각했는데,장래식을 치른후 매일같이

 

어쩨서인지 그는 돌아오고있다.

 

아무것도 모른체 근처 어른들의 도움으로 장래식을 하고

 

가해자인 사람이 우리에게 돈을 건낸다.

 

오소마츠의 몸값은 이정도라고 단언하는것같아,역겨웠다.

 

늘 웃음을 주던 존재는 없다.

 

장래식이 끝나고 동생들이 몇날을 울었는지 모른다.

 

토도마츠는 종이학 접는것에만 몰두하고있다.

 

1000마리때에는 돌아와 줄거야,라며 필사적인 막내를,

 

우리는 막지 못했다.

 

그런대 1000마리가 되기도 전에,

 

장래식이 끝난 3일뒤 부터 그는 돌아오고있는것이다.

 

언제나의 바보웃음으로.

 

해가 지면 사라지지만,날이 밝으면 언제나처럼 문을 열고

 

다녀왔다고 말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다녀왔어~!"

 

"오소형아!"

 

"아아,토도마츠 형아 다녀왔다구?"

 

"오소마츠형........."

 

"쵸로마츠,잘잤어?"

 

".........."

 

"뭐야~기운 없잖아!왜그래?"

 

"..................아무것도........."

 

잘못됬다는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 누구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않는다.

 

바보같이 웃으며 돌아오는 그에게 어느센가 기대며

 

끔찍한 현실을 부정했다.

 

그곳에는 나도 있었다.

 

그러나 그가 돌아오는지 1주일쩨,

우리는 그에게서 시체의 냄새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냄새는 점점 심해저서,어느센가 그가 다녀간 자리에는

 

시체의 썩은내가 남기 시작했다.

 

진득하고 끔찍한,도저히 무시할수없는 썩은냄새.

 

그리고 2주쩨 아침,

 

"오소마츠형."

 

"응응,이치마츠 왜 그래?"

 

"이제,그만해........."

 

이치마츠는 폭팔했다.

 

"....?무슨소리야 이치마츠~횽아한태 삐첬구나!"

 

"그런거,아냐.........!!!!!!!!!!!!!!!!!!

 

그냥,그만해도 괜찮다고........우리때문에 성불 못하는거면,

 

이제 그냥 편해저도 된다고!!!!!!!!!!!!!!"

 

모두가 해야했었던말을 이치마츠는 확실히 내뱉었다.

 

"이치마츠..."

 

"이치형아........"

 

그에 쵸로마츠와 쥬시마츠는 아무말도 못한체,그저 고개를 숙였다.

 

"그러니까,그러니까..........!!!!!!!!!!"

 

"아냐---!!!!!!!!!!"

 

그때,가만히 듣고있던 토도마츠가 일순 소리를 지른다.

 

"오소형아는 오소형아야아.....!이제,이제 안갈꺼야!

 

토도짱 두고 가지마아.......오소형아아......"

 

"---"

 

울기 시작하는 토도마츠탓에 이치마츠의 표정이 굳는다.

 

무언가 말하려는듯 했지만

뒤에서 지켜보던 쵸로마츠가 그를 저지하고,

오소마츠는 무척이나 슬픈눈으로 이치마츠를 바라본다

 

"미안,조금만 더?"

 

"젠장,"

 

그에 이치마츠는 결국 입을 다문체,

 

욕설을 내뱉으며 거칠게 벽을 첬다

 

그후 카라마츠가 돌아오고,어두운 분위기로

 

돌아갈시간이 다가온다.

 

해가 지면 울기시작하는 토도마츠를 쵸로마츠에게 안겨준체

 

장남은 돌아간다.

 

"형아.........다녀올게."

 

배웅은,아무도 해주지않는다.

 

.

.

.

"쵸로형 쵸로형,"

 

"......."

 

"오소형아 언제와?"

 

".............."

 

"형아아......."

 

"토도마츠,"

 

"이치,형아....?"

 

"그만해,오소마츠는 죽었어."

 

"아냐!!!!!!아까도 있었자나!다녀온다고 해써어!!!!!"

 

"토도마츠!!!!!!적당히 해!!!!!!!!!!!!"

 

",이치마츠형아아...."

 

"이치마츠....."

 

",.......이치형아는 바부야!!!!!!!!"

 

타다닷--

 

"토도마츠 어디가!"

 

"몰라,카라마츄랑 오소형아한태 갈거야!"

 

"토도마츠.........."

 

"...."

 

"이치마츠,심했어.."

 

"하아?!그럼 쵸로마츠형도 말해보지?!

그 녀석 돌아올수 없다는거 알잖아?뭘 병신같이 받아들이고있어

그러니까 그 자식 못 떠나는거잖아!!!!!!!!"

 

"............"

 

"이치마츠형아......"

 

".....됬어,그렇게 믿고싶으면 맘대로 해."

 

드르륵--

 

,

 

그렇게 말한 이치마츠가 나가고,

 

쥬시마츠는 고개를 숙이고 주먹을 쥔 쵸로마츠를 안절부절하며 바라본다.

 

"쵸로마츠형아......."

 

젠장………알고있어……그 녀석이 돌아오지못한다는건……..”

 

우리의 장남이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 쯤은,잘 알고있는데도……

 

쵸로마츠 혀……..”

 

쥬시마츠,”

 

아잇…!”

 

괜찮아.미안해…….형인데도 동생을 걱정시켜서.”

 

으으응!괜찮슴다!형아가……..기운차렸으면 좋겠슴다 머슬!”

 

그래,고마워 쥬시마츠……….사실 우리모두 그 사람이 편해지기를 바랄텐데……..”

 

쵸로마츠.”

 

,카라마츠형.”

 

토도마츠에게서 들었다.이치마츠가……….”

 

끄덕…..

 

……….우습군,제일 먼저 일어선 것이 동생이라니.”

 

그러니까…..”

 

나도 한심한 형이야.제대로 책임지지못하고 있으니까…”

 

내일 또 온다면 말해야겠지.”

 

아아,”

 

이제 그만 편해저도 된다고

 

토도마츠는 내가 설득시켜보마,

그에게 오소마츠는우리 누구보다 큰 존재였을 테니까.”

 

……….”

 

결심한 날의 아침이 밝고 모두가 긴장한 순간 문이 열린다

 

다녀왔어~”

 

아무대답이 없는 복도를 지독한 썩은내와 함께 걸어들어온다.

 

얘들아?”

 

오소마츄혀아!”

 

미처 말릴세도 없이 토도마츠가 달려가 안기고,

 

다른 형제들도 거실에서 걸어나온다.

 

형님,”

 

오소마츠형.”

 

“……………”

 

형아,”

 

~오늘 분위기 왜이래?”

 

카라츄랑,쵸로형아도 이제 오소형아 필요없대,

 

그치만,그치만 가지마아…..토도짱이랑 쭉 이써어………!”

 

토도마츠………”

 

형아아,”

 

다른 형아말도 들어보자…….?”

 

오소형아..?”

 

괜찮지?”

 

—(끄덕,)”

 

착한아이내,토도짱.그래,형아한태 무슨말을 하고싶은거야?”

 

“……미안했다.형님.”

 

“…….그리고 고마웠어 오소마츠형.”

 

이제 괜찮다.우리 모두 나약해서 형님을 붙잡아두고 있었어……

 

편안히 가지못하도록 잘못된 것을 알고있는데도…..

 

하지만,하지만 이제 제대로 현실을 볼수있을것같아,

 

형님은 죽었어.

 

그리고 우리는 형님을 보내줘야해.

 

그 사실을,직면할수있어……..”

 

카라마츠형 말대로야.

 

아직 어리광 부리고싶어,이 집에서 제일 바보인 형이 없어저버리는게 무서웠어.

 

그렇지만 동시에 형이 편안해젔으면 좋겠어…….

 

언제까지나 걱정시키는 동생이라니,그런건 싫어.

 

그러니까 형….이제 편해저도 괜찮아.

 

형이 믿을수있도록 안심할수있도록나는,여기 있을태니까.”

 

“……….형은 외로움쟁이야…..우리집에서 가장 바보에,해맑은 주제에

정작 우리없으면 안되잖아………

 

그 사실에만 너무 몰두해서 우리가 떠나보내지 못한걸지도.

 

하지만 지금은 제대로 말할수있어.

 

괜찮아.우리는 형을 잊지않을거야.

 

그러니 떠나도 괜찮아……….

 

형은 언제나,이 집안의 장남이니까….”

 

형아,구해줘서 고마워,쥬시는…..형아가 좋아!그러니까,형아가 행복해젔으면 좋겠어.

 

그곳에서 바람처럼 달리고 파도위를 날아다니면서 형아가 언제나처럼 웃길바래.

 

우린 언제나 여기있을 테니까 형아가 보고싶을땐 보러올수있도록,

 

그곳에서도 외롭지않도록………..”

 

그러니 형님,”

 

그러니까 형,”

 

“……그러니까,”

 

그니까!”

 

“””이제 떠나가도,괜찮아!”””

 

무한의 자유를,마이 브라더……”

 

모두가 웃으며,동시에 울면서 그를 배웅한다.

 

전부 듣고나서 오소마츠는 조용히 미소짓는다.

 

아아~내 동생들이 이렇게 컸어!조금 쓸쓸한걸?”

 

형님………”

 

그래도,”

 

너무 오버하지는 말라구?

 

카라마츠는 형에 너무 쉽게 얽메이고,

 

쵸로마츠도 마찬가지!책임감 너무 가지지말고……

 

이치마츠도,쥬시마츠도…………”

 

,”

 

알고있어.”

 

하하,진짜 다컸내………..이게뭐야……언제까지나 어리광쟁이일줄 알았는데.”

 

…….”

 

아아,울것같아…..아니 울고있내…….이미……..”

 

주르륵

 

오소형아………..”

 

토도마츠,”

 

…….”

 

토도마츠는?”

 

,토도짱은 형아가 좋아………가는거 싫어!!!!!!!”

 

그렇구나…….”

 

토도마츠……..”

 

카라마츠,”

 

……아아,”

 

토도마츠는 어려,그러니 앞으로 어떤아이로 자라는 것은

형의 자리가 클 거야,”

 

오소형아…….?”

 

너희,정말 괜찮아?형아 없어도?”

 

…………….

 

그렇구나,”

 

아냐,아냐 오소형아 가지마아 가지…….”

 

토도마츠,이제부터는 카라마츠가 형이야

 

오소,”

 

잘부탁해,카라마츠.”

 

끄덕.

 

형아아---!!!!!”

 

토도마츠,다른 형아들은 이제 형아없이도 잘할수있대.

그러니까 토도마츠도,형아 없이……..”

 

싫어어----!!!!!!!!!!!!!!!”

 

마지막까지 발악하며 카라마츠의 품을 벗어나려는 토도마츠를

카라마츠가 다정히 도닥인다.

 

오소마츠형은 항상 같이있어,그러니 토도마츠…….부디 형아를 편하게 해줘,다음생에서도 우리가 그를 만날수있도록—“

 

그치만,”

 

토도마츠,괜찮아..쥬시형아도,이치형아도 쵸로형아도 모두있어!”

 

그치마안…….”

 

토도마츠가 이렇게 울어버리면,오소형아도 울면서 떠나야하는데…..괜찮아?”

 

토도마츠,”

 

……….”

 

흐아아아아………

 

결국 견디지 못하고 토도마츠가 울음을 터트린다.

 

그런 토도마츠를 오소마츠가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걱정마,보이지않아도……..늘 곁에 있을게…….”

 

형아아……..”

 

“……………….고마웠어,”

 

토도마츠가 눈에 밟히지만

 

자신의 동생들은 성장하고 있다.

 

자신이 지켜봐주지않아도 될 정도로 확실히 예기하고,

 

현실을 바라본다.

 

조금 씁쓸하지만 가야할때를 알고 떠나는 것이 가장 형 다운것이겠지.

 

모두와 눈을 맞추고,

 

고마웠다,며 모두의 머리를 쓰다듬고 뒤돌아선다

 

이제 저 문 너머로 가면 지금까지와는 달라,

 

너희를 볼수가 없겠지.

 

언제나 자신을 대리러오는 검은 사자가 보인다.

 

조용히 문지방을 넘고 뒤돌은체로 문을 닫는다.

 

끝까지 들려오지않았던,

 

들려오지않았으면 했던 소리가 문이 닫히기전 나지막히 들려온다.

 

잘가,---

 

 

응,너희도--

 

 

 

 

 

 

 

잘지내.

 

 

 

THE END

 

후기

 

뭐하냐 나 진짜 이거 왜썼지죽어라 나

 

토도마츠 대사는 오타가 아니라 유치원생을 살리기위해 일부러 저렇게 적었습니다….

 

엔딩이나 이야기도 처음 계획한 것이 아닌 흐지부지로 끝났는데

 

그 이유는 피시방 시간이 5분 남아서 그렇습니다ㅏ아ㅏ아

 

똥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은 괜찮으신지요ㅜㅜㅜㅜㅜ

 

다음부턴 안써야지 진짜

 

Posted by 사사리엘
, |

짧음/유혈표현주의/자유의 올캐러

 

무엇이든 괜찮은분만.........!

 

 

 

 

 

 

 


비가 온뒤는 언제나 흙냄새가 좋다.

 

특히 오늘같은 새벽은.

 

비가 내린후라서 빗물 냄새와 새벽의 냄새가 동시에 존제한다.

 

아하핫,아하핫 그는 즐거운듯 웃었다

 

텅 빈 도로를 몇바퀴나 돌았다

 

즐거워 즐거워 즐거워 즐거워

 

너무나도 행복한듯 웃으며 마구잡이로 몸을 난도질했다

 

아아,칼로 한 획--팔을 긋자,즐거워 즐거워.

 

아아,칼로 두 획--어께를 긋자 즐겁내 즐겁내

 

아아,칼로 삼 획--다리를 긋자 재밌어재밌어

 

아아,칼로 사 획--손목을 긋자 재밌내 재밌내

 

아아,칼로 오 획--목을 긋자 행복해 행복해

 

마지막 여섯번쩨 획은 심장위로 그어내리자

 

최고의 기분 정말로.

 

내 몸은 여섯개의 칼자국으로 난도질

 

피는 범벅 도로에 흠뻑,

 

그렇지만 즐거워서 미칠것같아

 

미칠것같아서 즐거워

 

피가 빠저,빠저나가 하하하하하하하

 

더 크게 웃어보자 온몸이 욱신 욱신

 

후후후후후후후후

 

더 즐겁게 웃어보자

 

내 다리는 비틀비틀

 

이걸로 모두 함께 즐거운 일상

 

이걸로 돌아간다 모두와 함께 즐거운 생활

 

자아,나를 대려가줘

 

자아,나와 함께해줘

 


모두,모두 돌아왔어라고 웃으면서 말해줄게.

 


오늘은 마지 헤피데이!

 

빙글빙글빙글 춤을 추면서

 

 

-----빠아아아아아아........

 

 

자아,사요나라!

 

 


콰아앙---------

 

끼이익-------------------

 

 

그리고 고마웠습니다,이제 나 다녀왔어!

 

.

.

.

.

.

.
웅성웅성.......

 

"뭐야?"

 

"사람 친것같은데.....죽어있어."

 

"병신 아냐,딱 봐도 난도질 된게 우리랑 관련 없잖아.그냥가."

 

"그래도......"

 

"걍 밟아--"

 

빠르게 그 차는 떠나가네--

 

그리고 나는 돌아왔내.

 

아아,역시 모두 여기있었구나.

 

 

 

"어서와! --마츠!"

 

 

 

아아 그래,나 다녀왔어!

 


END.

 

 

 

 


음...전 짧다고 경고했습니다!

 

저것이 누구든 그저 좋은 캐로 상상하시거나 이름 넣으시면 될것같습니다

 

제 기준으론 누구와도 어울리게 썻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닌가<<

Posted by 사사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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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라

오소쵸로입니다

 

 

 

 

정신없이 달려간 그곳에는 아니나 다를까 이치마츠가 있었다.

 

갈색빛털의 고양이를 품에 안고 쭈그리고 앉아서

 

몹시 심각한 표정으로--

 

"이치마츠,"

 

"-----,-------"

 

이치마츠가 황당한 표정으로 무언갈 말한다.

 

그렇지만 너무 빨라 알아들을수가 없다.

 

그전에 이 말은 이때가 아니면 못할것같았다.

 

하게 된다면 좀 더 제대로 하고싶었는데.

 

"이치마츠!!!!"

 

이치마츠의 입이 무어라 움직였지만
지금은 네게 심한말을 들으면 정말 이런 기회 오지않을거라 생각해.

 

내 이기심을 용서해다오!

 

고개를 숙이고 망설이기를 몇번,

 

갑자기 닿아오는 이치마츠의 손길에 확실한 용기가 생겼다.

 

말하자,말하는거야!

 

좋아 심호흡하고 가자 카라마츠!!!!!

 

이치마츠,너를......

 

정말로,

 

사랑한다고......!!!!

 

"이치마츠!!사랑해!!!!"

 

뜨거운 고백이 터저나왔다.

 

자기 목소리를 들을수는 없지만 목구멍과 가슴이 무척 뜨거웠다

 

두근두근,심장이 마구잡이로 뛰었다.

 

그러다 문득,불안이 스처갔다.

 

경멸하는거 아냐?

 

어쩌지 어쩌지 분명 화낼거야 분명 미움받고 경멸당하고,


용기를 내서 이치마츠의 얼굴을 보기로했다.

 

카라마츠가 예상한 경멸의 표정이 아니었다.

 

그 어떤 표정도 짓지못한체,

 

완전히 붉어진 얼굴로 이치마츠는 넋이 나가있었다.

 

 

======

 

 


이치마츠 시점

 

자신도 모르게 달려나와버렸다.

 

그 바보자식,당황했겠지.

 

잡으러 오면 좋을텐.........

 

..........!!!!!내,내가 무슨 생각하는거야.나 미친거?

 

하하,웃겨.쓰래기 주제에 머리까지 돌아버리면 어쩌잖거야..

 

아니...쿠소마츠를 좋아했을때부터 난 미처있는건가.

 

고민이 있을때면 늘 오곤 하는 골목길 사이로 들어간다.

 

음료를 담아두는 낡은 플라스틱상자가 쌓여있는 구석으로가서

상자 꼭대기에 자리잡는다.

 

갈색빛의 고양이 한마리가 다가온다.

 

조심히 불러들여서 끌어안는다.

 

"있지...들어줄래,이런 쓰래기의 발언이지만....

 

우리집에 바보에,안쓰럽고 둔하고......그런대도 너무나 상냥한 사람이있어.....

 

그 사람을 사랑하는대...내가 사랑할자격이 없는 사람이거든...?

 

나,어쩌면 좋을---"

 

타다닥--

 

....?발소리?

 

이 골목쪽은 사람이 잘 안다닐텐......

 

"이치마츠"

 

데?!!!!!!!!

 

"--?!카,카라마츠형?!"

 

우와,안돼 방심했어 이 자식을 형이라고......

 

형이라고............해봤자 안들리지........

 

"이치마츠!!!!"

 

뭐,뭐냐고!

 

뭔가 분위기도 이상하고,

 

"야옹,"

 

그때 품안의 고양이가 작게 울고 품안을 빠저나갔다.

 

"앗,"

 

고양이를 놓침과 동시에 카라마츠가 고개를 숙였다.

 

...............순간,마음이 일렁였다.

 

방금까지의 감정과 지금 이라면 입 모양도 소용없지않아?

 

하는 감정,지금까지의 갈증이 한꺼번에 밀려와 이치마츠를 흔들었다

 

"카라마츠."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말을 뱉은후였다.

 

"카라마츠,좋아하고있어."

 

한번 시작한 말은 거침없이 입밖으로 튀어나왔다.

 

"처음엔 역겨웠어 쓰래기라서 쓰래기 다운 사랑을 하는구나,

 

그렇지만 역겹다고만 표현하기엔 네가 너무 좋았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어.

 

참았는데,참을수록 더 커지고 외면할수록 나를 덮처왔어."

 

떨리는 손으로 카라마츠의 어께를 붙잡았다.

 

그 따스한 온기에 천천히 진정되어갔다.

 

"일부러 널 욕하고 때리면서 동시에 날 비하했어!

 

내가 역겨워서 견딜수가 없었어.하지만,하지만 그래도

 

역시 쭉 말하고 싶었어!"

 

이젠 안돼.

 

멈추지않는 감정이 터저나온다.

 

어차피 들리지도 않아.

 

괜찮을거야.

 

이기적인 생각이란걸 알았다.

 

그렇지만 도무지 멈추지않았다

 

손 아래의 어께가 작게 떨려왔다.

 

무엇때문에 그런건지,지금의 이치마츠는 신경쓸수도 없었다.

 

막을새도 없이 마음속 깊은곳의 덩어리가
입밖으로 뛰처나온다.

 

"카라마츠,사랑해!!!!!!!!!!!!"

 

"이치마츠!!사랑해!!!!"

 

진실이,상공에서 부딪혀 이치마츠를 그대로 투과했다.

 

갑작스런 충격에 말도 나오지않았다.

 

여전히 숙인상태라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익어버린 녀석의 얼굴이 보인다.

 

머리가 완전히 굳어 움직이질 않는다

 

생각이 빙글빙글 회전한다.

 

무슨 생각을 했는지 살짝 눈물이 고인체 카라마츠가


고개를 들었을때도,

 

이치마츠는 그대로 굳어 뻣뻣하게 서있을뿐이었다.

 

======

 


서로 당황하고있길 몇분,결국 이치마츠가 무릎을 꿇었다.

 

당황한 카라마츠의 손을 붙잡고

 

외쳤다

 

"그냥 결혼해주세요!!!!!!!!!!!!!!!!"

 

"(결)(혼)"

 

두 단어,확실히 케치했다.

 

카라마츠의 얼굴이 더 붉어젔다

 

에.....?뭐야?

 

나,경멸 받지않아?

 

진짜?

 

이치마츠도,카라마츠도 서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머리에
제대로된 사고방식이 힘들었다.

 

그런 그들 사이에 상황을 정리해줄 구원자가 나타났다.

 

장남,오소마츠.

 

그를 보자 이치마츠는 방금까지 우주 대공황이던 머리가
급강하로 바다에 가라앉는것같은 기분을 느꼈다.

 

천천히지만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자 상황파악이 됬다.

 

이 장소를 카라마츠가 알리가없다.

 

골목길 사이사이로 들어와야만 하는 곳이다.

 

그런대 그가 찾아왔다

 

이콜,누군가 도와줬다.

 

바보 카라마츠가 고백을......./////했다.......

 

누군가 용기를.......줬다....

 

전부 한 사람뿐이다.

 

우리집에서 형재사정 파악하고 이런식으로 대처해줄사람은....

 

전부,이 녀석뿐.....

 

심장병 걸린 주제에 12명 동갑을 전치 2주로 만들거나해버리고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능글대고

 

누구한명이 우울하면 악찰같이 붇어 웃게만드는

 

우리집의 장남,마츠노 오소마츠.

 

내 표정이 심상치 않았는지 뒤돌아본 카라마츠도 조금 표정이 굳는다.

 

그렇지만 다시 평소의 표정으로 풀어진다.

 

완전히 굳어있는 나와

 

아직까지 상황파악은 못하고

 

고백했다는것에 어지러워하는 카라마츠앞에,

 

카랑--

 

쪽지가 끼워진 키가 떨어진다.

 

"그거 약도랑 방키~죽여주는곳으로 잡아놨으니까
오늘만은 둘이서 생각 정리하라구~"

 

 

"신이시어......"

 

이런 생각하고싶진 않았지만
네가 장남이라 다행이다 바보자식!!!!!!

 

 

 

 

(이번 단락에는 이치마츠사변 반대로죽어!!!!!ㅍ러디+크리스마스  이치의 오오카미사마 ㅍ러디 들어가있었습니ㅏ)

 

 

==========

 

 

두 사람이 보이지 않는곳에서 오소마츠는 조용히 숨을 몰아쉬고

약 두봉지를 동시에 털어넣었다.

 

"후~이제 헤피엔딩인가!"

 

터덜터덜,평소의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자신의 삼남이 툴툴거리며 아픈주제에 어딜다녀오냐고 화를 낸다.

 

그런 그가 귀여워 끌어안고 애교를 실컷부리자

 

당황해서 츳코미 걸면서도 전부 받아준다.

 

아아,이래서 네가 좋아 쵸로마츠!

 

우리집 삼남 진짜 귀엽다니까!

 

이대로 너희와,쭉 행복하게 살고싶내!

 

<준비하십시오>

 

정말--쭉---------

 

빨게진 얼굴로 투덜거리는 쵸로마츠를 확 끌어안았다.

 

그의 채취가 훅 하고 폐부깊은곳으로 들어온다.

 

"오소마츠형......?"

 

"응응,왜~~?"

 

"아니,왜 랄까 지금 뭐하는거야?"

 

"나의 쵸로짱의 향기를 가슴에 세기고있슴니다!"

 

".......?너 무슨일있어?"

 

"아니이~횽아는 무슨일있어야만 너한태 애정표현 할수있냐!"

 

"아니.....그런건 아닌데......"

 

'눈치빠른 아이면 싫다구 쵸로짱~'

 

"싫으면 형아간다?"

 

"아,어딜가!"

 

"헤에~"

 

"읏--!"

 

"와이~빨간 얼굴 쵸로짱 초절 카와이하내!"

 

"장남자식!!!!!"

 

날아오는 방석을 피하며 유쾌하게 웃는다

 

언제나의 일상으로 정말 이 일상의 계속을 원하고있다.

 

두근--

 

원하고 있는데--

 

두근,두근,두근,

 

"야......?"

 

하하,빌어먹을 신님,내가 그동안 안믿었다고 배신 때리는거냐--

 

쿠웅--

 

"오소마츠!!!!!!!!!!!!!!"

 

"하아..하...괜찮,약...먹.."

 

"기다려,지금 약--아니,토도마츠!!!!!!!막내세꺄!!!!!!!!!!"

 

"아아!!뭐냐구!!!지금 중요한 미팅 라인중!"

 

"약 가저와 빨리!!!!!!!!!!!"

 

"에,오소마츠 형.....아,알았어 기다려!!!!"

 

"후--후욱....하아..."

 

"숨쉬어,천천히....날 따라서..."

 

"하아...하.."

 

"잘하고있어..천천히 들이쉬어..."

 

몇초 지난것같지도 않은대 토도마츠가 약과 물,
보조 호흡기를 들고 달려왔다.

 

호흡기로 천천히 오소마츠의 숨통을 트이게한후

물컵과 약을 쥐어주었다.

 

떨리는 손으로 호흡기를 쥐고 스스로 호흡하며
진정하기 시작했다.

 

"후--후---"

 

손을 흔드는 오소마츠에게 토도마츠가 약을 쥐어준다.

 

단숨에 털어넣고 물과 함께 삼킨다.

 

"후우--"

 

"괜찮아 형?"

 

"미안......"

 

"아아!바보들 니내가 그럼 형아 죄책감들거든~"

 

쵸로마츠와 토도마츠의 머리위로 부드러운 손이 떨어젔다.

 

부드러운 그 손은 천천히 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잦아지는 발작에 힘든것은 저일탠대,

놀랍도록 티를 내지않는 그를 보니 왠지 눈물이 흘렀다.

 

"에!쵸로짱 울지마~갑자기 왜그래?"

 

와락--

 

"바보장남--무서웠다고......!"

 

왠지 오늘은,솔직해지고싶은 날이었다.

 

토도마츠가 눈치있게 피해주고 나는 쵸로마츠를 품에 안아다독였다.

 

"너 항상 어디론가 가버릴거같아......그래서 무서워,
제발 가지마--부탁이니까.........."

 

"그건 내 의지로 되는게 아닌데........"

 

"안간다고 말해줘--!!!"

 

미안--지금 상당히 위험한거 같으니까 자상한 형아는 잠시 안녕이야.

 

"못해."

 

"엣........."

 

"안간다고는 못해,지금까지 버틴게 기적이라고 했잖아..

있지 쵸로마츠 형아 너 보면 정말 걱정되~

너,나 없이 살수있어?"

 

"읏---그런거,못하는게 당연하잖아!!!!!!!!!!
바보야?!바보지!!!!!!!!!!!!못살아!!!!!잘 알잖아,너 없으면 난--"

 

"쵸로마츠."

 

"읏..."

 

"살아줘."

 

"바보같은 소리...."

 

나도 욕심부리고 싶어,

 

내가 죽으면 함깨 죽어주길 바래.....

 

외로운건 싫으니까.

 

하지만,

 

"네가 죽는게 더 싫어 바보........넌 부디 살아줘.."

 

"이럴땐 솔직해저.....너 외롭잖아....혼자면...."

 

"지금 충분히 약한 모습보이고 있잖아~"

 

"흣--흐흑..."

 

"그래그래,차라리 울어.아!횽아 가버리면 넘 울지말구!"

 

"이 바보가!!!!!!!!!!"

 

방금 일으킨 발작 탓인지 차마 때리지는 못한체
쵸로마츠가 주먹을 움켜쥐었다.

 

나도 너와,모두와 함께하고싶어.

 

그래서 더 미안해...

 

결국 그날은 그런 분위기로 하루가 매듭지어젔다.

 

돌아오지않는 차남과 사남을 재외하고

 

오소마츠가 농담하고 쥬시마츠가 받아첬지만

 

쵸로마츠만이 여전히 짜증났다 를 표출하며 거칠게
젓가락질을 했다.

 

토도마츠는 그냥 적당히 오소마츠와 쥬시마츠사이에서

불똥이 튀는것을 능숙하게 피하고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

 

완전히 후련해진 표정으로 사남이 차남을 짊어지고왔다.

 

완전히 녹초로 이치마츠등에 업힌 차남을 보며

 

"이치마츠형 그정도로 힘 좋았어?!"

 

라며 토도마츠가 태클을 걸었다.

 

안쓰러운 페션은 버리고 검은 목티를 입은 차남의

손등에는 미처가리지못한 이빨자국 하나가 남아있었지만

 

그냥 모두 모르는척을 했다.

 

차남과 사남이 싸우는 일이 없어진 집안은 뭔가 평온해젔다.

 

가끔 차남이 울면서도 자기발로 끌려간뒤 3시간뒤에
업혀들어오는 일만 빼면,완벽한 일상.

 

삼남과 장남은 여전히 헤매고있었다.

 

그리고 일주일쩨.

 

비가 조금 오는것만을 빼면 평범한 날,

 

삼남 쵸로마츠가 미친듯이 울면서 달려왔다

 

장남이 화해 겸 파칭코에 끌고 간다고 1시간전에 나갔는데

왜 삼남 혼자서?

 

"무슨일인가 쵸로마츠!"

 

"우와~완전 젖었잖아!"

 

"쵸로마츠형아야???!!!!"

 

"오소마츠,형은?"

 

"읏,큭...하아...오소,마츠가............."

 

우리는 쵸로마츠의 말을 듣자마자 바로 택시를 탔다.

 

"아저씨 빨리!!!!!"

 

"에,에엡!!!!!"

 

병원에 도착하자 호흡기와 여러가지의 링거를 달고있는 오소마츠가보인다

 

쵸로마츠가 처절하게 오소마츠를 부르지만

집중치료실이라는 벽에 막혀 끝내 들어가지 못한체 돌아왔다.

 

자신이 따라가지않고 집에 있자며 말했다면--

 

좀 더 빨리 그의 이변을 알아차릴수있었을까.

 

두려웠다,

 

제발 떠나가지 말아달라고 우리는 병실 앞에서 간절히 빌었다.

 

일하던중이었을 부모님이 달려왔다.

 

 

그리고 오소마츠는 12시간만에 집중치료실에서 벗어날수있었다.

 

"선생님........."

 

"솔직히 말하면 저번에 병원에 혼자 오셨을때도 말씀드린거지만.."

 

"네?"

 

"아,말 안하셨나보군요.....2주전 상태가 안좋다며 오셨는데....
그때부터 이미 한계였습니다.


어떻게 2주를 견딘건지.......
아니,그전에 집중치료실에서도 12시간만에 벗어난것도......"

 

"선생님.....?"

 

갑자기 왜,뜸을.......?

 

"이런 경우는 보통.......죽기직전,간절히 가족을 보고싶은 환자들에게 드물게 일어나는......"

 

"그게 뭔 개짖는소리야!!!!!!!!"

 

"쵸,쵸로마츠--!"

 

"말로는 어렵습니다.정말 마지막이 될수도있어요.
병실로 가보시지요."

 

"큿--형이 살아나면 두고봐."

 

완전히 옛날.폭군 쵸로마츠로 돌아갔다

 

부모님은 그런 쵸로마츠를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병실에 들어가니 모두가 오소마츠 곁에서 울고있다.

 

초록색의 모니터가 천천히 파동을 나타낸다.

 

그리고 천천히 오소마츠가 눈을 뜬다.

 

"형!!!!"

 

"오소마츠!!!!!"

 

"장남세꺄......!!!!!"

 

"형아아!!!!!!!!!!"

 

"오소,마츠."

 

"...........츠..."

 

"...........?"

 

"쵸로마츠형아를 부릅니다!"

 

"아.......응...."

 

쓰담쓰담,

 

"읏--오소마츠--"

 

"쥬시마츠형,이리와."

 

"엣--어쩨서임까!"

 

"카라마츠도."

 

"브,브라더--?"

 

""눈치란걸 조금 키워보지그래?""

 

납득하지 못한체 끌려가는 쥬시마츠와

납득이고 뭐고 아무런 말도 못듣고 갑자기 후드 잡혀저 끌려가는 카라마츠를 뒤로

병실에는 두사람만이 남아있다.

 

오소마츠는 조용히 쵸로마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입에는 산소호흡기가 있어서 말하지 못하지만

 

무척이나 부드러운 미소로 웃으면서

 

카라마츠덕에 매일 들고있던 스케치북을 가리킨다.

 

쵸로마츠가 눈치체고 가저다주자,

평소처럼 웃으며 무언가를 쓰고 쵸로마츠에게 보여준다.

 

<미안해,사랑해.>

 

간단하고 명료한 두글자.

 

그 두글자에 쵸로마츠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발악했다

 

"왜!!!!!!!!!!!왜 하필 넌대에!!!!!!!!!


왜 가야하는데!!!!!!빌어먹을 신이란건,뭔대--!!!!!!!!!!"

 

<많이 살았어.언제 죽을지모른다고 이미 수년전에 들었잖아>

 

"그래도--그래도 조금도 안되냐고!!!!!!!!!!!!!!!!


싫어,싫다구......네가 가버리면 나는........"

 

"울지마 쵸로마츠."

 

"엣,너 지금 뭐하는---"

 

순간 다가온 목소리에 놀라 앞을 보자 산소마스크를 벗은체
오소마츠가 웃고있다.

 

그리고--따뜻하고......쓸쓸한 그것이,

 

천천히 쵸로마츠의 입술위로 겹처젔다.

 

"첫키스가 눈물맛이라니 심하다구--"

 

"너,너,........"

 

"마지막까지 이기적이라 미안해...쵸로마츠..하.."

 

"바,바보가!!!!!!어서 마스크--"

 

탁--

 

"괜찮으니까 모두 불러와줘...."

 

"읏--살아있어야해!!!!!!!!!!!!"

 

"그래그래,"

 

노력할게.형아

 

쵸로마츠가 모두를 대리고 오자

힘겹게 앉아있던 오소마츠가웃었다.

 

언제나의 웃음이다

 

언제나의.....장남의 미소.

 

"우선...엄마,아빠?내가 이런말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핫,오글거려~그래도 뭐,사랑하고..고마워?"

 

"오소마츠..."

 

"폐만 끼처서미안!"

 

"왜 그런소릴해.......가버리는 사람처럼.."

 

"하하......그런가?그리고 엄마..아빠,"

 

"응.....?"

 

"녀석들이 뭘하고싶어하든 꼭 들어줘.납득할수 없는것이라도.


부탁할게.내 마지막 소원이거든 그거."

 

"마지막이라니--!"

 

"아빠,마지막 맞아.내가 잘알아.너무 화내지마.....오래 살았잖아?


아아!너희도 울지말고......좀 부끄럽긴한대 그래도...

 

모두 사랑해!"

 

"오소마츠!!!!!"

 

"오소마츠형아!!!!!!!!!!"

 

"나한테 얽매이지말고,너희 뜻대로..하아,살아..ㅈ..


나는 절대,신..경쓰지말고...잊어,도..괜...하---"

 

"오소마츠--산소,산소를--"

 

"괜찮아 카라마츠...너에겐 특별히..처..천히...이치,이치마츠랑...행복,하게."

 

"(이치마츠),(랑),(행복..)"

 

"알았다...알아들었으니까...부디 그 모습은 살아서 확인해줘..."

 

"비켜--"

 

그때 쵸로마츠가 모두를 밀치고 달려갔다.

 

힘없이 반항하는 장남에게 억지로 산소호흡기를 씌웠다.

 

"우리한태 하고싶은 말은 유언이 아니라 일상에서 해 바보자식--!!!!!!!"

 

"하아--하아--"

 

"어이...장남......?"

 

마지막.모두에게.전부.말해.주지.못해서,미안--

 

 

사랑해---

 

삐-----------------

 

초록색의 모니터에,잔인한 소리와 함께 청록의 선이 그어젔다.

 

모두에게,절망이 그어젔다.........

 

비가 내리던 그날,

 

우리는 장남을 떠나보냈다......

 

때는 흘러 1년뒤........

 

장남의 죽음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는 커밍아웃 당했지만

 

부모님은 오소마츠의 마지막말때문인지 우리를 보내주셨다.

 

쵸로마츠는--장남의 살아줘와 사랑해의 사이.


죽음과 삶의 사이에서 흔들렸다.

 

자해의 흉터는 늘어났지만

토도마츠와 쥬시마츠가 적극 달라붇어있던 결과--

 

1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예전의 쵸로마츠다.

 

우리의 안에서 가장 컸던 그의 존재는 쉽게 지워지지않았다.

 

아니,평생 지워지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그는 부디 얽매이지 말라고했다.

 

너무나도 외로움쟁이인 그를 알기에 우리는

 

얽매이지않으면서 얽매여있는 법을 택했다.

 

우리의 인생을 살되,성묘는 모두 함께가거나

 

 

매일 그를 생각하며 찍은 사진,물건,음식...

 

모든것을 그의 기일에 들고온다.

 

작은 상자에 넣어 그의 무덤곁에 묻어둔다.

 

우리들의 마음이 그곳에도 전해지기를

 

당신이 외롭지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끝--


뭔가 애절한 이치카라를 써보고싶었는데

 

이건 뭔 장남 위주로 올캐러가 되버렸내요.........

 

나란 여자........

 

분발하겠습니다.....

Posted by 사사리엘
, |

이봐 쿠소마츠,그거알아--

 

훗 브라더 나는 무엇이든 알고있다제-

 

..................병신세끼.

 

<내 마음도 모르는 녀석이 뭘 알아.>

 

네가 들리지 않아도--

 

이치카라이치

 

카라마츠가 청각장애인입니다.

 

의학지식없음 주의

 

중간중간 속도마츠가 껴있음(왜지..?)

 

 

 

 

 

"어이,쿠소마츠."

 

'''''''''''

 

"망할 썩을 마츠."

 

.............

 

"병신세끼......."

 

들리지도 않을 그의 뒤에서 오늘도 욕을 한다.

 

네가 뭔대?청각장애인이라니,그런거 내가 물려받았으면 좋았잖아.

 

그럼--네 반응이 두려워서,다른 시선이 두려워서--

 

이렇게 망설이는 일도 없을탠대.

 

"좋아해............."

 

난 어쩌다가,너를.

 

기척을 눈치쳈는지 웃으며 뒤를 돌아본다.

 

나인것을 확인하고 눈부실정도로 환한미소를 지어보인다.

 

태양에 뒤처지지않을정도다.

 

아니......태양보다 더.

 

"이치마츠?"

 

"핫....아무것도 아냐 바보,비켜!"

 

다른건 몰라도 비켜란 말은 알아들었는지 시무룩하게
자리를 뜬다.

 

덥석.

 

그런 그의 소매를 붇잡는다

 

"망할자식,어디가!!!!"

 

"에,그치만 비키라고......."

 

"내가 언제 그랬냐 썩을마츠."

 

"미,미안...."

 

무슨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한 주제에.

 

모르면 일단 사과부터 하는 버릇이라니.

 

정말 녀석 답다면 답다고 해야할지.....

 

".........앉아."

 

천천히 말하며 옆자리를 두들기자

 

다시 방긋웃으며 옆으로 다가온다.

 

구석에 있던 기타를 집어와 건내주자 기쁜듯 나를 바라본다.

 

귀엽내......

 

기분이 점점 풀어지는것같았다.

 

얌전히 끄덕여주니 좋다고 손을 움직인다.

 

살짝 떨리고 어눌하지만,아픈 가사 전부지만....

 

그래도 따뜻한 노래.

 

"아이아잇!"

 

어느세 달려온 쥬시마츠가 코러스를 넣는다.

 

그때,

 

쿠웅--

 

무언가 떨어진듯한 소리가 옆방에서 들린다.

 

쥬시마츠는 엄청 신경쓰는 얼굴로 바뀐다.

 

그런 그의 머리를 일어나 쓰다듬었다.

 

"괜찮아.카라마츠가 걱정하니까 표정풀어,쥬시마츠."

 

"음?브라더 무슨일이 있는건가.....?"

 

"화.장.실."

 

"아아,그런가...//"

 

거기서 얼굴은 왜 붉혀 쿠소가...

 

"카라마츠형 계속 노래하자!!!!!!!!"

 

내 말에 금세 또 활짝 웃으며 카라마츠 주위를 뛰어다니는
쥬시마츠를 뒤로하고 조용히 문을 닫았다.

 

옆방으로 들어가니 아니나 다를까,

 

쓰러저 숨을 몰아쉬는 장남의 입에 쵸로마츠형이 다급하게
비닐봉지로 응급처치를 하고있다.

 

서랍안의 약을 꺼내어 쵸로마츠형에게 건내준다

 

"고마워,이치마츠."

 

"지금 물가저올태니까."

 

"응........"

 

살짝 눈물이 고인 눈으로 쵸로마츠형이 부탁한다.

 

방을 나오기전 살짝 뒤를 돌아보니,

 

바보 장남 자식....아프면 아프다고 하라고......

 

라며 울면서 장남을 끌어안는 형이 보인다.

 

조용히 묵인하고 부억으로 내려온다.

 

물을 컵에 따르고 서둘러 2층으로 올라가서 형에게 건내주자

 

정신을 잃은 장남을 흔들어 깨워 약을 쥐어준다.

 

 

꿀꺽꿀꺽,

 

단숨에 약을 삼키고 다시 언제나 처럼 웃는다.

 

"야아~횽아 또 이러내 미안해 미안해!걱정많이했어?"

 

"그걸 말이라고 해 바보가!!!!!"

 

"우와앗~쵸로짱 걱정 많이했구나!"

 

"누가 쵸로짱이야!"

 

저렇게 맨날 부딪치면서도 장남이 머리를 헝클이며 웃으면
삼남은 늘 웃고만다.

 

우리랑은 다르게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귀가 안들리면 다른거라도 좋아저야지

 

여전히 바보에 둔치에 아픈 차남이랑은 딴판이다.

 

문뜩 떠오른 생각을 조용히 집어넣으며 그 방을 나왔다.

 

그 녀석이 아직 들릴때 고백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시덥잖은 생각.

 

그런것이다.우리는 태어나지 못할 아이들이었다.

 

그야 여섯명이었으니까.

 

그럼에도 태어났다.

 

결과는?

 

장형 두사람이 책임을 물었다.

 

그뿐인 예기다.

 

초등학교 시절까지는 모두 똑같았다고 생각했다.

 

 오소마츠가 모두와 뛰어놀때 제일 먼저 지치고,

 

카라마츠가 모두와 다르게 말을 잘 못알아듣는것.

 

그 두가지만을 제외하고.

 

그리고 중학교,오소마츠의 첫 발작이 시작됬다.

 

채육시간,달리기 시합중일때 예기다.

 

병원에 실려간 오소마츠는 심장병이었다.

 

언제까지 살수있는지 알수도 없었지만 그는 웃으며 돌아왔다.

 

그리고 지금도 언제나의 장남으로 살아주고있다.

 

카라마츠는 언제부턴가 천천히 천천히 말을 알아듣지 못하더니

나중에는 아예 아무소리도 들리지않게 되었다.

 

중학교 2학년의 여름으로 모두가 아침에 일어나 그를 께울때
알아차린것이다.

 

그 공포에 카라마츠는 1주일을 방에 틀어박혀있었다.

 

그렇지만 그럴때마다 오소마츠가 끌어내주었다.

 

............아마 그때 나는....

 

카라마츠를,좋아했던가.

 

모르겠다.언제부턴가 이 끊임없는 갈증뿐인 사랑에 빠저있어서
눈치를 체자 이미 완전한 수령.

 

해어날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것도 언제부터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그의 뒤에서 좋아한다고,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언젠가 터저버릴것같기때문이다.

 

있지 카라마츠,넌 날 사랑하고 있어?

 

라고 묻고싶어도 물을수 없다.

 

비슷한 맥락으로 물어 본적이있다.

 

 

-지금 내 얼굴은 전생에 제일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이래

 

-오오!정말인가!대단하군 역시 나는 전생에도 브라더들을 가장
사랑했던거야!

 

-그게,그렇게도 좋아?

 

-아아!난 형제로서 브라더타치를 무척 사랑하고있으니까!

 

-그런가.....

 

-이치마츠 너도다!형으로서 널 사랑한다!

 

그 말은 뭐야,형이 아니면 사랑해주지도 않아?

 

나 그정도로 쓰래기?

 

물론 그때 그 녀석의 대답은 악의가 없다는걸 안다.

 

그 정도로 천연인 녀석.무엇이 잘못된지도 모를거다

 

그렇기에 괴롭다.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를 떨어트려놓는 그 형제 란 이름이--

 

증오스러워.

 

카라마츠와 쥬시마츠의 노랫소리가 끊어저있다.

 

나는 언제쯤 그에게 쌓인것을 솔직히 말할수있을까.

 

내 귀라도 주고싶은 심정이다.

 

,..........아니,귀는 핑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할수있는데 그러지못하는건 자신이다.

 

비겁하고 타지도 않는 쓰래기.

 

"이치마츠!"

 

"----!!!!!!!!!!!!"

 

"왜,왜그렇게 놀라는건가......"

 

"바보 자식 뒤에서 올거면 예고하라고!!!!!!!!!!!!"

 

바로 멱살을 잡아올리자 금새 울먹인다.

 

"미,미안 빨라서 무슨 소리인지......."

 

".......흐.............됬어,바보자식."

 

그대로 녀석을 놓아주고 뒤돌아선다.

 

자신을 저주하면서,역겨워 정말.

 

 

 

=============

카라시점.

 

어느순간부터일까,

 

어릴적엔 언제나 함께였다

 

가끔 형재들의 목소리가 들리지않았지만,집중문재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노력하면 괜찮아질거라고,그렇지만 중2의 여름--

 

"--------"

 

"-----------"

 

"또 장난이야?너희가 늦게 께우는 바람에 지각하게 생겼잖아,"

 

화악--

 

"------------"

 

조금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일어났을때부터 작은소음조차
안들렸으니까.

 

그러나 오소마츠가 다급히 어께를 붇잡고 무어라 소리첬을때,

어쩔수없는 현실이 보였다,

 

난,지금--

 

그후로 나는 방에 틀어박혔다.

 

바깥에서의 소리가 들리지않는다는 사실을 외면하고싶었다.

 

그럴때마다 오소마츠가 등교전과 하교후,매일 방에 들러
웃는 얼굴로 손안에 사탕을 가득체워줬다.

 

함께있는 쪽지에는 모두의 염원이 담겨있었다.

 

카라마츠 괜찮아,

 

무서워하지마 같은 위로의 말들.

 

그리고 이치마츠.......

 

매일 밤마다 방문앞에서 누군가 서성이는걸 느낀다.

 

누군지는 몰랐지만 형재 모두가 학교에 간 날

 

그 그림자가 하루종일 방문앞에 있었다.

 

조심스레 문을 열자 이치마츠가 문에 등을 기댄채
조용히 잠들어있다.

 

아마 그날 억지로 결근한거 같았다.그리고 난 바깥으로 나오기로
결심했다.

 

몇년뒤,우리는 성인이 되었고--

 

나는 완전히 청각 장애인으로서 적응을 했다.

 

언제부턴가 나는 그를 좋아하게 된것같다.

 

고등학교때였던가,

 

소심하고 눈물많던 성격은 버렸다.

 

같은 동생이었기에 죄책감이 들었지만--

 

그가 의지할수있는 남자가 되는것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나는 고등학교에서 연극부로 들어갔다

 

멋있는 자신을 연기하고 반짝이는 자신을 연기했다.

 

안들리면 어떤가!무대 아래는 행복한 표정으로 가득하다.

 

이것이라면 그도 웃게 되겠지!

 

그러나...반대였다.

 

그는 언제부턴가 욕을 달고 살며 우울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들리지는않지만 방 한켠에서 몸을 웅크리며 떨고있는 그를 보았다.

 

그날 처럼 이번에는 내가,

 

그 방문앞에서 하루를 기다려주었다.

 

그가 그때의 나처럼 용기를 얻길바라며,

 

다음날,문에 완전히 기대어 잠이든 그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푹 자고 일어나도 지각하지않도록 미리 그의 가방을 챙겨주려,

 

 

했는데------

 

죽어 빗치

 

더 러 워

 

기분나빠 쓰래기.

 

커터로 난도질당한 교과서 위로 몇겹이나 유성으로 써있다.

 

그렇다면 최근 그가 우리와 목욕을 하지않으려던 이유는,

 

죽여버릴거다.그 당시의 나는 생각했다.

 

아마 지금 그런 상황이 벌어젔어도 난 똑같이 생각했을거다.

 

그날 나는 이치마츠의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갔다.

 

어떻게 변명할지 걱정했는데 그런대서 잔것이 원인일까,

 

그는 감기에 걸려 학교를 나오지못했고

 

복수하려던 나는--실패했다.

 

3일전부터 그들이,그들 외에 이치마츠를 이지메하던 아이들이
전부 결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럼 어쩨서 이치마츠는?

 

나는 그대로 조퇴하여 이치마츠의 간호를 도맏았다,

 

나중에 들은 예기지만 자신을 이지메한 녀석들이 전부 깁스하고


자신에게 사과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장남이 상태가 갑자기 안좋아저서 입원한것도 3일전이었는데,

 

이치마츠는 확신한것이다.

 

자신때문에,장남이.

 

단지 그 죄책감일뿐인 이야기였다

 

물론 1주일뒤 장남은 여전히 웃는 얼굴로 돌아왔지만.

 

그리고 현제--

 

나는 여전히 이치마츠를 좋아한다

 

어쩨서인지 그가 나한태 화내며 멱살을 잡히는 일이 늘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연인이 될수없다는걸 잘 알기에

누구보다 좋은 형이라도 되고싶었으니까.

 

모든것을 수용하고 포옹해주는 아름다운 우애,

 

완벽한 형님이 되어 그의 곁에서,그의 버팀목이 되어줄것이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은 날이다.

 

윈도~를 열고 스카이의 블레스!션샤인을 맘껏 받아들이는 나!

 

퍼풱트!

 

 

----

 

.........?뒤에,누가 있는듯한--

 

......!!!!!!이치마츠!

 

활짝--

 

기뻐!기쁘다구!왠일로 먼저 나를!

 

아...아닌가?최근 왠지 내 뒤에 서있는 이치마츠를 종종 발견하는대
그럴때마다 환하게 웃어준다.

 

아니,웃어준다가 아니다 웃음밖에 나오지않는것이다!

 

"이치마츠?"

 

무슨일인가 브라더!

 

웃는 얼굴로 물어보자 이치마츠의 표정이 확 구겨진다

 

"-------(비),(켜,)"

 

앞에 하는말은 놓첬지만,뒤에 나온 단어는 확실히 캐치했다.

 

그런가-너도 역시 이 자리에서 션샤인~과 함께하고픈것이지

 

미안하군!

 

덥석.

 

응.....?

 

응~~?

 

뭐지?이치마츠가,내 소매를 잡았어?붙잡아???왜??

 

"------(어)(디)(가)"

 

"에,그치만 비키라고......."

 

"(내가) (언제)(썩을)"

 

"미,미안...."

 

무슨말인지 전부 캐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략적인걸 알겠다.

 

이치마츠는 지금 내가 나가는것에 화나있다

 

어쩌면 나한태 나가라고한게 아닐지도 모른다.

 

바보 카라마츠.입모양 정도는 제대로 읽으라고.

 

오소마츠랑 연습했잖아.

 

".........(앉아)"

 

이치마츠가 천천히 말해주며 옆자리를 두들긴다

 

다시 웃으며 옆으로 다가갔다

 

미안 이치마츠,다음엔 제대로 알아들을태니까!

 

그때 이치마츠가 구석에 있던 기타를 집어와 건내주었다.

 

이건 연주해달란 뜻인가,브라더!

 

고개를 끄덕여준다.

 

기쁘다,기쁘다고!

 

"유욱쌍둥이로 태어났다구~"

 

지금 내 목소리,이상하진 않을까나,

 

부디 이치마츠가 행복하기를!

 

그 순간 바닥의 진동이 느껴지고 빠르게 달려오는 그림자

 

이건 쥬시마츠군!너도 형님의 노래가 좋은것이냐!

 

달려온 쥬시마츠가 코러스를 넣는 행동을 한다

 

즐겁게 노래를 한다.

 

하지만 갑자기 이치마츠가 옆방으로 시선을 돌린다.

 

쥬시마츠는 엄청 신경쓰는 얼굴로 바뀐다.

 

"음?브라더 무슨일이 있는건가.....?"

 

옆방이면 아무도 없을탠대 왜지?

 

"(화.장.실.)"

 

"아아,그런가...//"

 

이런이런~부끄러운걸 묻고 말았군...그럼 쥬시마츠는?

 

어?다시 표정이 밝아저있다.언제나의 쥬시마츠.

 

"------------"

 

쥬시마츠는 항상 말이 빨라 못알아듣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흔들거리며 무어라 소리치는듯한걸 보니 노래를 계속하자는것같다.

 

쥬시마츠는 무척이나 밝고 확실해서

 이렇게 몸짓으로 알아차리는 경우가 더 많은것이다.

 

 주위를 뛰어다니는 쥬시마츠덕에 덩달아 웃게된다.

 

그래,노래하자구 브라더!

 

그러나 그런 기분도 잠시,

 

살짝 열린 문사이로 계단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고

그리고 다시 내려가는 이치마츠가 보인다.

 

어쩐지 조금 괴로워 보이는 표정이다.

 

문득 언젠가 그가 스케치북으로 전해주었던것이 생각난다

 

 

-지금 내 얼굴은 전생에 제일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이래

 

-오오!정말인가!대단하군 역시 나는 전생에도 브라더들을 가장
사랑했던거야!

 

 

내 전생의 사랑이 지금 내 얼굴이라면 우리가 쌍둥이인것도 이해가 되는군,
이치마츠는 이런 예기를 어디서 들은걸까?

 

 

-그게,그렇게도 좋아?

 

-아아!난 형제로서 브라더타치를 무척 사랑하고있으니까!

 

 

그래,형재로서.절대 너에게 동성애자라는 부담감을 주지않겠어!

 

 

-....................

 

어쪠서,시무룩 해진거지......?

 

스케치북으로 답장이 돌아오지않는다.

 

입모양을 봐선 무어라 말한것같기도 한대,

 

아,혹시 원하는 답이 아니었나?

 

이치마츠는 날 싫어하는것같고...

 

그렇다고 이치마츠가 싫다고는 못해!

 

...차라리 도박을 해볼까?

 

실페라면 얻어맞고,

 

성공이라면............세라비!

 

그렇지만 실폐확률이 99.9%......으음,남자는 한방!모르갰다!

 

-이치마츠 너도다!형으로서 널 사랑한다!

 

형의로서,를 붙여버리긴 했지만 처음으로 진심을 담은 고백.

 

그러나,그때의 이치마츠는 정말 절망적인 표정을 하고 돌아갔다.

 

어쩨서인지는 지금도 알수없다.

 

하지만 방금의 이치마츠는 그때와 비슷한 표정이다

 

쥬시마츠에게는 미안하지만 잠시 기타를 내려두고 1층으로 내려간다.

 

이치마츠가 주먹을 쥔체 고개를 숙이고있다.

 

"이치마츠!"

 

최대한 부드럽게 그를 불러본다.

 

"----!!!!!!!!!!!!"

 

"왜,왜그렇게 놀라는건가......"

 

완전히 겁먹은 표정....내가 뭘 잘못한것인가?

 

"-------------------"

 

바로 멱살이 잡힌다.

 

말하는것을 캐치할 시간도 없는 난폭한 행동에 그만 눈물이 난다.

 

"미,미안 빨라서 무슨 소리인지......."

 

그래도,사과하지않으면..

 

"--------"

 

무엇이라 말한듯한대,그것도 중얼거려 입모양이 보이지않았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내가 미움받았다는것.

 

밖으로 나가버리는 이치마츠를 붇잡지못한채 멍하니서있자
뒤에서 갑자기 끌어안아진다.

 

"우와앗!누구?!"

 

슥--

 

이건,지도......?

 

웃으며 내게 지도를 내민것은,오소마츠...

 

놀랐잖아.이건 뭐야 또?

 

"(사남이),(가는곳)."

 

"에.....?"

 

"(부끄럼쟁이),(먼저 고백),(성공),(장담)"

 

"에,에...?"

 

이해가 되지않아 멍하니있으니 딱밤을 한대 때리며
손에 들고있던 스케치북에 무언갈 적는다

 

<형이 책임저.이치마츠는 아직 아기냥이니까,
형아인 네가 가서 먼저말해줘.장남님이 보증,고백성공 100%!>

 

"오소마츠......"

 

입을 굳게 다물고 이치마츠가 달려간 방향을 가르킨다

 

순간 무언가 울컥했지만 신경쓸 겨를은 없다.

 

장남의 손끝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전속력으로 달렸다.

 

 

 

 

"후~동생들 달래기 힘드네~시간도 얼마 안남은것같구


다음은 쵸로짱인가?"

 

 

 

 

 

---하 게속,=

Posted by 사사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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