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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쿠소마츠,그거알아--

 

훗 브라더 나는 무엇이든 알고있다제-

 

..................병신세끼.

 

<내 마음도 모르는 녀석이 뭘 알아.>

 

네가 들리지 않아도--

 

이치카라이치

 

카라마츠가 청각장애인입니다.

 

의학지식없음 주의

 

중간중간 속도마츠가 껴있음(왜지..?)

 

 

 

 

 

"어이,쿠소마츠."

 

'''''''''''

 

"망할 썩을 마츠."

 

.............

 

"병신세끼......."

 

들리지도 않을 그의 뒤에서 오늘도 욕을 한다.

 

네가 뭔대?청각장애인이라니,그런거 내가 물려받았으면 좋았잖아.

 

그럼--네 반응이 두려워서,다른 시선이 두려워서--

 

이렇게 망설이는 일도 없을탠대.

 

"좋아해............."

 

난 어쩌다가,너를.

 

기척을 눈치쳈는지 웃으며 뒤를 돌아본다.

 

나인것을 확인하고 눈부실정도로 환한미소를 지어보인다.

 

태양에 뒤처지지않을정도다.

 

아니......태양보다 더.

 

"이치마츠?"

 

"핫....아무것도 아냐 바보,비켜!"

 

다른건 몰라도 비켜란 말은 알아들었는지 시무룩하게
자리를 뜬다.

 

덥석.

 

그런 그의 소매를 붇잡는다

 

"망할자식,어디가!!!!"

 

"에,그치만 비키라고......."

 

"내가 언제 그랬냐 썩을마츠."

 

"미,미안...."

 

무슨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한 주제에.

 

모르면 일단 사과부터 하는 버릇이라니.

 

정말 녀석 답다면 답다고 해야할지.....

 

".........앉아."

 

천천히 말하며 옆자리를 두들기자

 

다시 방긋웃으며 옆으로 다가온다.

 

구석에 있던 기타를 집어와 건내주자 기쁜듯 나를 바라본다.

 

귀엽내......

 

기분이 점점 풀어지는것같았다.

 

얌전히 끄덕여주니 좋다고 손을 움직인다.

 

살짝 떨리고 어눌하지만,아픈 가사 전부지만....

 

그래도 따뜻한 노래.

 

"아이아잇!"

 

어느세 달려온 쥬시마츠가 코러스를 넣는다.

 

그때,

 

쿠웅--

 

무언가 떨어진듯한 소리가 옆방에서 들린다.

 

쥬시마츠는 엄청 신경쓰는 얼굴로 바뀐다.

 

그런 그의 머리를 일어나 쓰다듬었다.

 

"괜찮아.카라마츠가 걱정하니까 표정풀어,쥬시마츠."

 

"음?브라더 무슨일이 있는건가.....?"

 

"화.장.실."

 

"아아,그런가...//"

 

거기서 얼굴은 왜 붉혀 쿠소가...

 

"카라마츠형 계속 노래하자!!!!!!!!"

 

내 말에 금세 또 활짝 웃으며 카라마츠 주위를 뛰어다니는
쥬시마츠를 뒤로하고 조용히 문을 닫았다.

 

옆방으로 들어가니 아니나 다를까,

 

쓰러저 숨을 몰아쉬는 장남의 입에 쵸로마츠형이 다급하게
비닐봉지로 응급처치를 하고있다.

 

서랍안의 약을 꺼내어 쵸로마츠형에게 건내준다

 

"고마워,이치마츠."

 

"지금 물가저올태니까."

 

"응........"

 

살짝 눈물이 고인 눈으로 쵸로마츠형이 부탁한다.

 

방을 나오기전 살짝 뒤를 돌아보니,

 

바보 장남 자식....아프면 아프다고 하라고......

 

라며 울면서 장남을 끌어안는 형이 보인다.

 

조용히 묵인하고 부억으로 내려온다.

 

물을 컵에 따르고 서둘러 2층으로 올라가서 형에게 건내주자

 

정신을 잃은 장남을 흔들어 깨워 약을 쥐어준다.

 

 

꿀꺽꿀꺽,

 

단숨에 약을 삼키고 다시 언제나 처럼 웃는다.

 

"야아~횽아 또 이러내 미안해 미안해!걱정많이했어?"

 

"그걸 말이라고 해 바보가!!!!!"

 

"우와앗~쵸로짱 걱정 많이했구나!"

 

"누가 쵸로짱이야!"

 

저렇게 맨날 부딪치면서도 장남이 머리를 헝클이며 웃으면
삼남은 늘 웃고만다.

 

우리랑은 다르게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귀가 안들리면 다른거라도 좋아저야지

 

여전히 바보에 둔치에 아픈 차남이랑은 딴판이다.

 

문뜩 떠오른 생각을 조용히 집어넣으며 그 방을 나왔다.

 

그 녀석이 아직 들릴때 고백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시덥잖은 생각.

 

그런것이다.우리는 태어나지 못할 아이들이었다.

 

그야 여섯명이었으니까.

 

그럼에도 태어났다.

 

결과는?

 

장형 두사람이 책임을 물었다.

 

그뿐인 예기다.

 

초등학교 시절까지는 모두 똑같았다고 생각했다.

 

 오소마츠가 모두와 뛰어놀때 제일 먼저 지치고,

 

카라마츠가 모두와 다르게 말을 잘 못알아듣는것.

 

그 두가지만을 제외하고.

 

그리고 중학교,오소마츠의 첫 발작이 시작됬다.

 

채육시간,달리기 시합중일때 예기다.

 

병원에 실려간 오소마츠는 심장병이었다.

 

언제까지 살수있는지 알수도 없었지만 그는 웃으며 돌아왔다.

 

그리고 지금도 언제나의 장남으로 살아주고있다.

 

카라마츠는 언제부턴가 천천히 천천히 말을 알아듣지 못하더니

나중에는 아예 아무소리도 들리지않게 되었다.

 

중학교 2학년의 여름으로 모두가 아침에 일어나 그를 께울때
알아차린것이다.

 

그 공포에 카라마츠는 1주일을 방에 틀어박혀있었다.

 

그렇지만 그럴때마다 오소마츠가 끌어내주었다.

 

............아마 그때 나는....

 

카라마츠를,좋아했던가.

 

모르겠다.언제부턴가 이 끊임없는 갈증뿐인 사랑에 빠저있어서
눈치를 체자 이미 완전한 수령.

 

해어날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것도 언제부터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그의 뒤에서 좋아한다고,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언젠가 터저버릴것같기때문이다.

 

있지 카라마츠,넌 날 사랑하고 있어?

 

라고 묻고싶어도 물을수 없다.

 

비슷한 맥락으로 물어 본적이있다.

 

 

-지금 내 얼굴은 전생에 제일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이래

 

-오오!정말인가!대단하군 역시 나는 전생에도 브라더들을 가장
사랑했던거야!

 

-그게,그렇게도 좋아?

 

-아아!난 형제로서 브라더타치를 무척 사랑하고있으니까!

 

-그런가.....

 

-이치마츠 너도다!형으로서 널 사랑한다!

 

그 말은 뭐야,형이 아니면 사랑해주지도 않아?

 

나 그정도로 쓰래기?

 

물론 그때 그 녀석의 대답은 악의가 없다는걸 안다.

 

그 정도로 천연인 녀석.무엇이 잘못된지도 모를거다

 

그렇기에 괴롭다.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를 떨어트려놓는 그 형제 란 이름이--

 

증오스러워.

 

카라마츠와 쥬시마츠의 노랫소리가 끊어저있다.

 

나는 언제쯤 그에게 쌓인것을 솔직히 말할수있을까.

 

내 귀라도 주고싶은 심정이다.

 

,..........아니,귀는 핑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할수있는데 그러지못하는건 자신이다.

 

비겁하고 타지도 않는 쓰래기.

 

"이치마츠!"

 

"----!!!!!!!!!!!!"

 

"왜,왜그렇게 놀라는건가......"

 

"바보 자식 뒤에서 올거면 예고하라고!!!!!!!!!!!!"

 

바로 멱살을 잡아올리자 금새 울먹인다.

 

"미,미안 빨라서 무슨 소리인지......."

 

".......흐.............됬어,바보자식."

 

그대로 녀석을 놓아주고 뒤돌아선다.

 

자신을 저주하면서,역겨워 정말.

 

 

 

=============

카라시점.

 

어느순간부터일까,

 

어릴적엔 언제나 함께였다

 

가끔 형재들의 목소리가 들리지않았지만,집중문재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노력하면 괜찮아질거라고,그렇지만 중2의 여름--

 

"--------"

 

"-----------"

 

"또 장난이야?너희가 늦게 께우는 바람에 지각하게 생겼잖아,"

 

화악--

 

"------------"

 

조금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일어났을때부터 작은소음조차
안들렸으니까.

 

그러나 오소마츠가 다급히 어께를 붇잡고 무어라 소리첬을때,

어쩔수없는 현실이 보였다,

 

난,지금--

 

그후로 나는 방에 틀어박혔다.

 

바깥에서의 소리가 들리지않는다는 사실을 외면하고싶었다.

 

그럴때마다 오소마츠가 등교전과 하교후,매일 방에 들러
웃는 얼굴로 손안에 사탕을 가득체워줬다.

 

함께있는 쪽지에는 모두의 염원이 담겨있었다.

 

카라마츠 괜찮아,

 

무서워하지마 같은 위로의 말들.

 

그리고 이치마츠.......

 

매일 밤마다 방문앞에서 누군가 서성이는걸 느낀다.

 

누군지는 몰랐지만 형재 모두가 학교에 간 날

 

그 그림자가 하루종일 방문앞에 있었다.

 

조심스레 문을 열자 이치마츠가 문에 등을 기댄채
조용히 잠들어있다.

 

아마 그날 억지로 결근한거 같았다.그리고 난 바깥으로 나오기로
결심했다.

 

몇년뒤,우리는 성인이 되었고--

 

나는 완전히 청각 장애인으로서 적응을 했다.

 

언제부턴가 나는 그를 좋아하게 된것같다.

 

고등학교때였던가,

 

소심하고 눈물많던 성격은 버렸다.

 

같은 동생이었기에 죄책감이 들었지만--

 

그가 의지할수있는 남자가 되는것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나는 고등학교에서 연극부로 들어갔다

 

멋있는 자신을 연기하고 반짝이는 자신을 연기했다.

 

안들리면 어떤가!무대 아래는 행복한 표정으로 가득하다.

 

이것이라면 그도 웃게 되겠지!

 

그러나...반대였다.

 

그는 언제부턴가 욕을 달고 살며 우울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들리지는않지만 방 한켠에서 몸을 웅크리며 떨고있는 그를 보았다.

 

그날 처럼 이번에는 내가,

 

그 방문앞에서 하루를 기다려주었다.

 

그가 그때의 나처럼 용기를 얻길바라며,

 

다음날,문에 완전히 기대어 잠이든 그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푹 자고 일어나도 지각하지않도록 미리 그의 가방을 챙겨주려,

 

 

했는데------

 

죽어 빗치

 

더 러 워

 

기분나빠 쓰래기.

 

커터로 난도질당한 교과서 위로 몇겹이나 유성으로 써있다.

 

그렇다면 최근 그가 우리와 목욕을 하지않으려던 이유는,

 

죽여버릴거다.그 당시의 나는 생각했다.

 

아마 지금 그런 상황이 벌어젔어도 난 똑같이 생각했을거다.

 

그날 나는 이치마츠의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갔다.

 

어떻게 변명할지 걱정했는데 그런대서 잔것이 원인일까,

 

그는 감기에 걸려 학교를 나오지못했고

 

복수하려던 나는--실패했다.

 

3일전부터 그들이,그들 외에 이치마츠를 이지메하던 아이들이
전부 결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럼 어쩨서 이치마츠는?

 

나는 그대로 조퇴하여 이치마츠의 간호를 도맏았다,

 

나중에 들은 예기지만 자신을 이지메한 녀석들이 전부 깁스하고


자신에게 사과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장남이 상태가 갑자기 안좋아저서 입원한것도 3일전이었는데,

 

이치마츠는 확신한것이다.

 

자신때문에,장남이.

 

단지 그 죄책감일뿐인 이야기였다

 

물론 1주일뒤 장남은 여전히 웃는 얼굴로 돌아왔지만.

 

그리고 현제--

 

나는 여전히 이치마츠를 좋아한다

 

어쩨서인지 그가 나한태 화내며 멱살을 잡히는 일이 늘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연인이 될수없다는걸 잘 알기에

누구보다 좋은 형이라도 되고싶었으니까.

 

모든것을 수용하고 포옹해주는 아름다운 우애,

 

완벽한 형님이 되어 그의 곁에서,그의 버팀목이 되어줄것이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은 날이다.

 

윈도~를 열고 스카이의 블레스!션샤인을 맘껏 받아들이는 나!

 

퍼풱트!

 

 

----

 

.........?뒤에,누가 있는듯한--

 

......!!!!!!이치마츠!

 

활짝--

 

기뻐!기쁘다구!왠일로 먼저 나를!

 

아...아닌가?최근 왠지 내 뒤에 서있는 이치마츠를 종종 발견하는대
그럴때마다 환하게 웃어준다.

 

아니,웃어준다가 아니다 웃음밖에 나오지않는것이다!

 

"이치마츠?"

 

무슨일인가 브라더!

 

웃는 얼굴로 물어보자 이치마츠의 표정이 확 구겨진다

 

"-------(비),(켜,)"

 

앞에 하는말은 놓첬지만,뒤에 나온 단어는 확실히 캐치했다.

 

그런가-너도 역시 이 자리에서 션샤인~과 함께하고픈것이지

 

미안하군!

 

덥석.

 

응.....?

 

응~~?

 

뭐지?이치마츠가,내 소매를 잡았어?붙잡아???왜??

 

"------(어)(디)(가)"

 

"에,그치만 비키라고......."

 

"(내가) (언제)(썩을)"

 

"미,미안...."

 

무슨말인지 전부 캐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략적인걸 알겠다.

 

이치마츠는 지금 내가 나가는것에 화나있다

 

어쩌면 나한태 나가라고한게 아닐지도 모른다.

 

바보 카라마츠.입모양 정도는 제대로 읽으라고.

 

오소마츠랑 연습했잖아.

 

".........(앉아)"

 

이치마츠가 천천히 말해주며 옆자리를 두들긴다

 

다시 웃으며 옆으로 다가갔다

 

미안 이치마츠,다음엔 제대로 알아들을태니까!

 

그때 이치마츠가 구석에 있던 기타를 집어와 건내주었다.

 

이건 연주해달란 뜻인가,브라더!

 

고개를 끄덕여준다.

 

기쁘다,기쁘다고!

 

"유욱쌍둥이로 태어났다구~"

 

지금 내 목소리,이상하진 않을까나,

 

부디 이치마츠가 행복하기를!

 

그 순간 바닥의 진동이 느껴지고 빠르게 달려오는 그림자

 

이건 쥬시마츠군!너도 형님의 노래가 좋은것이냐!

 

달려온 쥬시마츠가 코러스를 넣는 행동을 한다

 

즐겁게 노래를 한다.

 

하지만 갑자기 이치마츠가 옆방으로 시선을 돌린다.

 

쥬시마츠는 엄청 신경쓰는 얼굴로 바뀐다.

 

"음?브라더 무슨일이 있는건가.....?"

 

옆방이면 아무도 없을탠대 왜지?

 

"(화.장.실.)"

 

"아아,그런가...//"

 

이런이런~부끄러운걸 묻고 말았군...그럼 쥬시마츠는?

 

어?다시 표정이 밝아저있다.언제나의 쥬시마츠.

 

"------------"

 

쥬시마츠는 항상 말이 빨라 못알아듣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흔들거리며 무어라 소리치는듯한걸 보니 노래를 계속하자는것같다.

 

쥬시마츠는 무척이나 밝고 확실해서

 이렇게 몸짓으로 알아차리는 경우가 더 많은것이다.

 

 주위를 뛰어다니는 쥬시마츠덕에 덩달아 웃게된다.

 

그래,노래하자구 브라더!

 

그러나 그런 기분도 잠시,

 

살짝 열린 문사이로 계단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고

그리고 다시 내려가는 이치마츠가 보인다.

 

어쩐지 조금 괴로워 보이는 표정이다.

 

문득 언젠가 그가 스케치북으로 전해주었던것이 생각난다

 

 

-지금 내 얼굴은 전생에 제일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이래

 

-오오!정말인가!대단하군 역시 나는 전생에도 브라더들을 가장
사랑했던거야!

 

 

내 전생의 사랑이 지금 내 얼굴이라면 우리가 쌍둥이인것도 이해가 되는군,
이치마츠는 이런 예기를 어디서 들은걸까?

 

 

-그게,그렇게도 좋아?

 

-아아!난 형제로서 브라더타치를 무척 사랑하고있으니까!

 

 

그래,형재로서.절대 너에게 동성애자라는 부담감을 주지않겠어!

 

 

-....................

 

어쪠서,시무룩 해진거지......?

 

스케치북으로 답장이 돌아오지않는다.

 

입모양을 봐선 무어라 말한것같기도 한대,

 

아,혹시 원하는 답이 아니었나?

 

이치마츠는 날 싫어하는것같고...

 

그렇다고 이치마츠가 싫다고는 못해!

 

...차라리 도박을 해볼까?

 

실페라면 얻어맞고,

 

성공이라면............세라비!

 

그렇지만 실폐확률이 99.9%......으음,남자는 한방!모르갰다!

 

-이치마츠 너도다!형으로서 널 사랑한다!

 

형의로서,를 붙여버리긴 했지만 처음으로 진심을 담은 고백.

 

그러나,그때의 이치마츠는 정말 절망적인 표정을 하고 돌아갔다.

 

어쩨서인지는 지금도 알수없다.

 

하지만 방금의 이치마츠는 그때와 비슷한 표정이다

 

쥬시마츠에게는 미안하지만 잠시 기타를 내려두고 1층으로 내려간다.

 

이치마츠가 주먹을 쥔체 고개를 숙이고있다.

 

"이치마츠!"

 

최대한 부드럽게 그를 불러본다.

 

"----!!!!!!!!!!!!"

 

"왜,왜그렇게 놀라는건가......"

 

완전히 겁먹은 표정....내가 뭘 잘못한것인가?

 

"-------------------"

 

바로 멱살이 잡힌다.

 

말하는것을 캐치할 시간도 없는 난폭한 행동에 그만 눈물이 난다.

 

"미,미안 빨라서 무슨 소리인지......."

 

그래도,사과하지않으면..

 

"--------"

 

무엇이라 말한듯한대,그것도 중얼거려 입모양이 보이지않았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내가 미움받았다는것.

 

밖으로 나가버리는 이치마츠를 붇잡지못한채 멍하니서있자
뒤에서 갑자기 끌어안아진다.

 

"우와앗!누구?!"

 

슥--

 

이건,지도......?

 

웃으며 내게 지도를 내민것은,오소마츠...

 

놀랐잖아.이건 뭐야 또?

 

"(사남이),(가는곳)."

 

"에.....?"

 

"(부끄럼쟁이),(먼저 고백),(성공),(장담)"

 

"에,에...?"

 

이해가 되지않아 멍하니있으니 딱밤을 한대 때리며
손에 들고있던 스케치북에 무언갈 적는다

 

<형이 책임저.이치마츠는 아직 아기냥이니까,
형아인 네가 가서 먼저말해줘.장남님이 보증,고백성공 100%!>

 

"오소마츠......"

 

입을 굳게 다물고 이치마츠가 달려간 방향을 가르킨다

 

순간 무언가 울컥했지만 신경쓸 겨를은 없다.

 

장남의 손끝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전속력으로 달렸다.

 

 

 

 

"후~동생들 달래기 힘드네~시간도 얼마 안남은것같구


다음은 쵸로짱인가?"

 

 

 

 

 

---하 게속,=

Posted by 사사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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