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소설 씁니다:) 한글 공부중이에오 예전 소설들 맞춤법 수정중 사사리엘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4)
오소마츠상 아나세축 (1)
오소마츠상 종교마츠 (17)
오소마츠상 장남은 누구 (1)
6쌍둥이 진혼곡 (1)
오소마츠상-단편소설 (26)
무엇이든 짊어질수있는 장남이야기 (6)
거울차남시리즈 (15)
오소마츠상-NangMooN (19)
기타 (11)
Six WeeKs (12)
오소마츠상-정신이탈 장형마츠시리즈 (24)
리퀘스트-삶과 죽음사이 노래하라 오소.. (15)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태그목록

최근에 올라온 글

캐붕.막장 주의.

제대로 된 의학물이 아닙니다!

 

무엇이든 괜찮으신분만 부탁드립니다.

점점 산으로 가는것이 느껴집니다만,

 

곧 완결입니다.

 

그럼---

 

 

 

 

"찾았다!!!!!"

 

차 안에서 터진 토도마츠의 비명에 가까운 외침.

 

그것에는 단서를 찾았다는 기쁨이 엉망으로 뒤섞여 있었다.

 

토도마츠는 단박에 빠른 속도로 문자를 보냈고 원하는 것을 얻은듯 미소를 지었다.

 

"형들,찾았어. 소아암으로 아들을 잃고, 정말 당장이라도 죽을 사람 처럼 서있었대.

 

그러다가 장례식도 치루지않고 아들 시체를 가지고 돌아갔다나봐.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려도 듣지 않았대.

 

그 여자의 집주소는---"

 

 

.

.

.

 

 

"캐흑---!!!!"

 

거친 선혈.

 

오소마츠는 아프게 피를 토해냈지만 그 손을 거두지는 않았다.

 

옆에서는 아이의 엄마가 기쁜 눈으로 재생의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그 눈에는 반짝이며 아들이 다시 얻을 삶을 그리고 있었다.

 

 

"히카....아아, 나의 히카---!"

 

 

"큭, 하악...우읏!!"

 

계흑--!

 

욱,

 

 

선혈,

 

하얀 시트 위로 퍼지는 선혈.

 

전부 빛나던 추억같다.

 

머리속을 가득 매우는 것은 전부 동생들과의 기억.

 

구원받아 기뻐하던 환자들의 기억.

 

이제와서는 다 부질없다.

 

생명력이 빠져나간다.

 

숨이,

 

자신의 숨이 매초마다 자신이 아닌 저 앞의 아이에게 옮겨가고

 

심장의 고동도 전부 저 아이에게 빼앗기듯 사라진다.

 

 

눈이 가물거리며 의식이 휘청였다.

 

당장이라도 마지막 숨이 자신에게서 떠나갈것 같다.

 

아이의 어머니는 두 손을 모으고 제 죽음을, 제 아이의 삶을 기대하고 있다.

 

 

"안녕---못난 형아라 미안..."

 

 

커흑--

 

후드득...

 

 

 

쾅--!!!!!!

 

 

".....?"

 

"""""오소마츠 형!!!!!!!!!"""""

 

"어, 어쩨서?"

 

"아.....?"

 

 

 

절정의 순간.

 

가뜩이나 받아들인 병으로 정상이 아니던 몸뚱아리의 밑바닥에 남아있던 생명이

 

아이에게로 넘어가고,

 

아이가 살아나려던 순간

 

커다란 소리와 함께 오소마츠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동시에 성인 남성,

 

그것도 같은 얼굴의 다섯명이 구둣발로 집안으로 들이닥첬고

 

아이의 엄마는 너무 놀라 일순 숨까지 멈췄다.

 

 

다섯명에게 보인것은 토해낸 피로 얼굴이 절반이상 물든 오소마츠와

 

오소마츠의 생명력을 차근차근 빨아들이는 중인 아이.

 

그리고 이 모든일의 원흉--

 

그 아이의 어머니.

 

 

"젠장, 형--!!!!!"

 

"다, 당신들 뭐에요?! 경찰 부르겠어요!!!!"

 

"경찰? 불러봐~어딜봐도 아줌마가 죄가 크잖아!!!!"

 

"죽은지 며칠이나 지난 시체를 장례식도 안치루고 멋대로 보관하고,

 

병원에서 난동.

 

그리고 이젠 우리들의 형을 죽이려고 해?"

 

"그냥은 안 끝날겁니다.

 

쥬시마츠, 미리 불러논 구급차가 올거야.

 

가서 대려오고."

 

"아이아이!!"

 

 

"오소마츠!! 손을 때는거다!!오소마츠---!!!!"

 

"읍, 캑, 쿨럭--!"

 

 

파악--!!!!!

 

 

"윽---!"

 

"카라마츠 형!!이 고릴라!! 그렇게 거칠게 때어놓지 말라고!!"

 

"오소마츠!! 정신 차리는거다!! 오소마츠!!!'

 

"웃, 하....하하, 환각..보....ㅇ....."

 

"오소마츠?!오소마츠!!!!!!"

 

"형....!!"

 

"젠장...언제부터야!!!!어이 아줌마!!!"

 

"우...우리 히카가 조금만 더 있었으면..내 사랑스러운 아들이..."

 

"아줌마 아들만....사람인가봐?

 

인간은 원래 죽으면 못 살아나.

 

그걸..우리 형한테 떠넘기지마."

 

 

이치마츠는 오소마츠를 가만히 감싸 안았다.

 

카라마츠의 눈에서는 검은 빛이 일렁이고 토도마츠는 초조하게 여자를 경계했다.

 

쵸로마츠는 손톱을 씹으며 늘 가지고 있는 손수건으로 오소마츠의 창백한 뺨을 닦았다.

 

하얀 손수건이 금새 피로 물들어서 변색되어 가는 것을 보자

 

마음이 뜯겨나가는 것만 같다.

 

 

여자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분노가 쵸로마츠의 숨을 헝클었고,

 

 

"형!!!"

 

쵸로마츠는 정신을 차리니 여자를 향해 손을 올리고 있었다.

 

 

"가운 벗고싶어?! 형이랑 같이 못 있을거야!!...알아, 알지만..

 

여기는 경찰에게 넘기자."

 

"하아....그래..카라마츠 형, 오소마츠 형 상태는?"

 

"맥박은 뛴다. 다만 intraperitoneal bleeding(*복강내 출혈)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까부터 계속 피를 토한것 같고....젠장,codeine(*기침 억제제)이 있었다면 그나마 좋았을텐대.."

 

"형, 오소마츠 형 경련도 심해. 고통도 상당한거 같고---어쩌지, 형이 죽으면,

 

오소마츠형 죽어버리면---"

 

"괜찮다..괜찮을거라고!!"

 

 

타다다--!

 


"형들--구급차, 대려왔머스르!!!!!!"

 

"아아, 우선 충격을 주지 않게...후으..실례한다, 오소마츠!"

 

 

번쩍--

 

"법쪽의 일은 토도마츠나 이치마츠가 좋겠지.

 

그 여자는 부탁한다 두 사람.

 

오소마츠를--살릴태니까.

 

꼭 살려서 돌아온다고!!"

 

 

탓--

 

"환자는?"

 

"페인팅(*기절)상태입니다. 페인(*고통)도 극심한것 같고..

 

이 분..아카츠카 병원의 오소마츠 선생님 아닙니까?

 

그런대 어쩨서--"

 

"잡담은 다음으로, 우선 내가 최소한의 처치를 하지.

 

오케이--?"

 

"...네,"

 

"후...오소마츠..."

 

 

죽게내버려두지 않을태니까 말이다---

Posted by 사사리엘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