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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과 고양이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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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주의 막장주의!!

카라이치 전개

쵸로 오소 성향 있음

6둥이가 아닌 5둥이.=전원 인간 아님

노말 사남.

작가가 연애고자.연애소설 재능없음

소설 못쓴거 보면 발작오는 분들 벡스탭



뭐든 괜찮은 분만!

시작합니다~ \ouo/






모처럼의 좋은 밤이었다고 생각했다.

꿈도 꾸지않고 깊은 잠에 빠저있으면

일순 의식이 끌어올려지는 느낌에 현실에서 조금 정신이 들어버린다

그리고 끌어올려진 원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시끄럽게 말하는 오소마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잘 떠지지않는 눈을 부러 더 꾹 감고 카라마츠는  말했다.

"....닥처."

넌 조용이라는 것도 모르는건가

망할 장남.

----

푸욱!!!!

"으븝?!!"

그런 생각으로 다시 잠이 들려하면

강한 힘으로 복부를 눌려저 반동으로 몸이 일으켜젔다.

덜컥,하고 오른팔을 차지하던 무언가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카라마츠군 좋은말 할때 일어나?

지금 달님이 가장 환할 시간이구!

자 토도마츠도 어서!"

그렇게 오소마츠가 말해오면 카라마츠는

그 소리를 듣고 멍한 머리로 단순하게 환할 시간이란 말을 듣고 반응해서

몸에 빛을 내었다.

여기저기서 불을 끄라는 곡소리가 들려오자

자신도 빛을 어느정도 내고있는지 자각하지도 못하고

카라마츠는 잠이 덜께 멍한 머리로 중얼거렸다.

"오소마츠..불 끄란다."

워낙 작은 목소리로 그것도 중간 중간 뭉개진 소리는 아무도 듣지 못한듯 하지만.

멍한 머리를 몇번 흔들고 주위를 둘러보면

귀여운 막내동생이 부루퉁한 얼굴로 일어나고 있다.

"자아~토도마츠군의 아침입니다!
어서 일어나서 아츠시군 만나러가야지?"

그렇게 오소마츠가 말하면 당황한 토도마츠가

서둘러서 자신의 토끼씨를 챙겨 방을 나선다.

직전까지 고민하던 막내에게

귀엽다며 걱정을 덜어주는 말을 하는 오소마츠를 보며

카라마츠는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음,저런것이 형님이라는것이다.

잘 이해하고 있군 오소마츠.

그리고 동시에 자신도 이제야 머리가 진정되는 느낌이다.

"으응..."

그런 느낌이었지만,

순간 들려온 신음소리에 진정이 된 달까 찬물이 끼얹어진듯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머리속에서 얽혀있는 고양이씨의 기억이 재생되어

카라마츠는 서둘러 뒤를 돌아보았다.

막 잠에서 껜듯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키는 고양이씨가 시야에 들어온 후에는

멈출세도 없이 달려가 고양이씨를 끌어안은 뒤였다.

"---?!!!?"

"이치,마츠읏---"


"----??!!!?!에,뭐야 누구...
랄까 나 어쩨서 살아있..."

폐부로 스며드는 차가운 향기.

익숙한 달빛의 향기는...

어라....?


"달님...?"

여러가지로 당황한듯 페닉에 빠진 이치마츠를

그저 끌어안고 떨고있는 달님.

그리고 그 품에서 페닉에 빠진 이치마츠.

그리고 그 순간 든 위화감.

"어라..?어쩨서..이거 내가 말하는거..?

이건,사람의....

...하아..??"

자신의 울음소리가 들리지않는것에 당황해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손을 들어보면

그곳에는 고양이의 발바닥이 아닌

사람의 손가락이 제대로 10개 자리잡고 있었다.

이치마츠는 몇번이나 당황한듯 소리를 내며 허둥대는것을

오소마츠는 말없이 지켜봤다.

그야..카라마츠가 엄청 죽어버릴것 같은 얼굴로 끌어안고 있으니까.

여기선 자기가 상황을 정리하기보다

그에게 맏기기로 결정한 것이다.

"다..달님...이거 무슨 일...나 왜..."

---!!!

이치마츠는 가슴이 덜컥거리며 내려앉는것 같았다.

어딘가 평소와는 달라보이는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달님을 느끼며

이치마츠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목으로 가저간다.

차락거리는 금속의 감촉을 느끼며 손을 들면

아니나 다를까 피 범벅으로 엉망이 된

목걸이가 잡혀온다.

그것을 보자 몸에 대한 이변도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움직임도

느껴지지 않게 되고 그저 눈물이 차올랐다.

어쩐지 가슴이 지독하게 아팠다.

"미,미안 달님..나 목걸이를--"

그리고 동시에 사과의 말을 내뱉었다.

그러자 달님은 자기보다 더 아픈 표정을 지으며

가만히 끌어안아 주었다.

"이치마츠,다행이야."

"달님...나,"

"미안해 이치마츠--내가 지켜줬어야 했는데..

심한 꼴 당하게 하고...

널,지켜주지 못해서...죽게 내버려둬서..."

미안---

안타까운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말이 이치마츠의 귓가를 울렸다.

죄책감이 가득 묻어나 단어 하나 하나에서 떨어저내리는듯 했다..

그러나 그 목소리를 듣자 이치마츠는 왜인지 마음이 가라앉는것을 느꼈다.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카라마츠의 등을 그러쥐면

예전의 몸과 다르게 확실히 느낄수 있는

달님의 감촉이 전해진다.

그때에,눈이 감겼을때 죽었다고 생각했다.

이미 죽어버렸다고..

달님을 만날수없다고.

그렇지만 어쩨서인지 자신은 살아있고

달님과 더욱 가까워저있었다.

자신의 몸은 사라지고 인간의 팔다리가 움직이며

달님의 얼굴을 마주볼수 있게 되었다.

둔부의 뒤로 살랑이는 꼬리의 감촉과 떨리는 귀의 느낌은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달님과 무척이나 비슷해저 있었다.

사후세계의 꿈이라기에는 죄책감에 떠는 달님이 너무나 부드러웠고

또 슬펐다.

머리로 흐릿한 기억을 몇번이나 되짚으며 이치마츠는

카라마츠를 부드럽게 끌어안은체로

행동을 멈추었다.

아득한 기억 너머 빛이 보였던 때의 기억의 잔해가 남아있다.

분명 그 빛은 나에게 무언가를 전해줬던것 같다.

잘 기억나지않는 그것이 자신이 지금 달님을 볼수있는 이유라 확신이 드는것같았다.

자신을 끌어안은 자신을 단단히 부여잡고 우는 카라마츠의 향기를 느끼며

이치마츠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입을 열고 매끄럽게 혀를 움직이면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가 허공을 갈랐다.

"달님...난 괜찮아,괜찮으니까."

"하지만...그렇게나 너에게 약속했는데도..

사랑하는 자 하나 지켜주지 못한다면.."

"....다.....카라마츠,"

"....!!!"

"나,정말 괜찮으니까..지금 이렇게 같이...있고..."

손끝이 떨리며 얼굴이 붉어진다.

이치마츠는 말없이 붉어진 얼굴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숙었다.

그리고 처음 이름이 불려진 달님 역시

눈물로 젖어가던 뺨이 붉게 홍조를 띄운다.

그럼에도 사과의 말은 멈추지않는것이지만.

분위기가 진정됬을 무렵

오소마츠는 적당한 틈을 보고 그 사이로 끼어들었다.

"고양이씨,나 기억해?"

쭉 뒤에서 보고있었지만 카라마츠의 감정이 격렬해서 인지

인식이 힘들었던 것일까

오소마츠를 보자 크게 두 눈이 뜨인다.

금빛의 눈이 반짝거리며 카라마츠의 달빛을 비춰가는것을 보며

오소마츠는 옅게 미소를 띄고

여러가지로 혼란스러울 그를 위해 설명을 시작했다.

저 카라마츠는 분명 제대로 못할거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때...그..."

"응,오소마츠 입니다~

너 말이야,다시 태어난거야."

"에...?"

그럼 그때의 빛은 역시...신..?

"신님이 너를 살려주셨어.너의 달님이 부탁했거든~

그랬더니 놀랍게도 말야?

너그러운 신님이 너를 살려주신거야.

뭐..우리랑 좀 닮은 얼굴이지만

카라마츠,괜찮지?"

'달님이...나를..?'

"물론,이치마츠..너는 어떤 모습을 하고있어도 내가 사랑하는 이치마츠다..

지금도 최고로 큐티하니까,"

오소마츠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그 말을 지적했다.

"아 저 녀석 나르시스트니까 말야~"

"오소마츠 난 나르시스트가 아니다."

"네네~어쩼든 고양이씨 조금 정리됬어?"

........

"...잘은 모르겠지만 그 신님이 날 살린거지?"

오소마츠 덕인지 아까보다 진정된 목소리로

이치마츠가 낮게 대답해온다.

'직전에 엿 처먹으라고 했는데 들었을까'

라는 생각도 하면서.

오소마츠는 아까와 같이 웃으면서 그것에 대답을 해주었다.

그에게서 전에 느꼈던것과 다른 무언가가 느껴지는 듯 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별로 알고싶은 마음이 없던 이치마츠는 반쯤 눈을 감았다.

"응 응~더 이상 그곳에서 혼자 살지않아도 괜찮아!

이젠 쭉,사랑하는 사람이랑 있으라구~"

그럼 방해꾼은 사라저줄게?

그렇게 말한 후 오소마츠는 몸을 일으켜

느긋하게 밖으로 나갔다.

아직 잠에 빠저있는 쵸로마츠와 쥬시마츠가 남았지만

눈을 뜨고 서로를 바라보는 것은 단 두사람 뿐이다.

이치마츠는 오소마츠 덕에 완전히 평소의 이치마츠로 돌아와

카라마츠의 품안에서 버틸수없게 되어 작게 몸무림 치면

카라마츠는 더욱 힘을 주었다.

"....달님,"

"카라마츠라고 불러줘."

"........."

"이치마츠,"

..........

"..카..."

카라마츠....

...라니 절대 무리..!!!!!

아깐 정신이 없는 상태였다지만 무슨 얼굴로 뭘 말한거야 나

싫어 무리라고 카라마츠라니...

달님의 이름,을...

스윽--

"----!!!!"

속으로 발광을 하던차에 목덜미로 달님의 입술이 다가온 순간

이치마츠는 숨 쉬는것도 잊어버릴정도로

그 자리에서 굳어갔다.

"역시,무리인가--?이름을 불러주는것은...

하고싶지 않은건가?"

달니임!!!!!!그거 사망멘트!!!!내 심장 죽어버리는 사망멘트!!!!!

젠장 목덜미에서 입술댄체 말하지말라고

반대로 죽어라 나

이름 하나도 못불러주냐!!!!!!!!

이름도 못부르면 어쩌자는거야 나!!!!

"이치마츠,"

웃...우으으으...!!

"나,이치마츠가 살아줘서...그것만으로도 좋아.

내 곁을 떠나지 않게 된것 만으로도..

그러니까,이름 무리라면--

난,"

"---!!!!카,카ㅋ카라마츠읏!!!!!!!!!!"

이젠 무리!!!!절대 이름 불러줄수 밖엔--

절규하듯 카라마츠의 이름이 공중으로 퍼저나가면

그제서야 카라마츠는 활짝 웃으며

이치마츠의 품에 얼굴을 부볐다.

"아아,이치마츠!카라마츠다!"

아까까지의 행동이 이것을 위한 고의적 연기였던듯한 느낌도 들었지만

정작 이치마츠는 눈치체지 못하고

자신이 반했던 그 환한 빛을 내며 웃는 달님에게 흠뻑 빠저들었다.

여전히 아름다운 빛이구나,

하고 잠시 넋을 잃고있으면

순간적으로 달님의 얼굴이 가까워지고

부드럽고 따뜻한 무언가가 닿아오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 느껴보는 감촉에 몸을 떨면

츄,하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무언가가 떨어지고

부드러운 호선을 그린 입술이 다시 시야에 들어온다.

"드디어 키스..할수있게 됬내,"

쑥스러운듯 뺨을 붉히고 웃는 입술은

아까처럼 부드럽게 움직여 말을 전한다.

이치마츠는 머릿속이 삐걱거리는듯

그자리에 굳어 움직일수가 없었다.

너무나 갑작스런 일,심지어 고양이었던 이치마츠로선 격어보지도 못한 일.

사람들이 사랑을 나눌때 하던것을 몇번 본것이 다였던...

자신의 실수로 무마되었던...

굳어버린 이치마츠를 보며 카라마츠는 부드럽게 얼굴을 감싸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무리하게 해서 미안,그치만--

나 밤에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었으니까,

익숙해젔으면 했어...

내 이름."

가벼운 손짓이 꼬리의 털결을 쓸어내렸다.

크게 팽창한 동공과 미친듯이 뛰는 심장,

털이 빳빳하게 솟아올라 경직 된 꼬리와 귀

정상적인 사고가 돌아가지 않아 숨 조차 잊어버린 상황에서

무자비한 달님의 목소리만 이치마츠의 귓가를 때렸다.

무슨일이 일어난것인지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어---

.
.
.

"작작 좀 해라 진짜!!!!!!"

파악---!!!

"히아아아아!!!!!"

"---쵸로,마츠."

"둘이 있을때 하라고!!!!랄까 고양이씨 아직 정신 없을탠대 잘도 그런짓 하고싶냐 변태색골!!!!!!

나랑 쥬시마츠 쭉 곤란해하면서 일어날 타이밍만 보고있는데,

그런거 주지도 않고!!!!!

뭐하는건대 진짜!!!!!!!!"

"후아,엣 그러니까...미안...?"

"미안하라고!!!!!!나한태도 쥬시마츠 한태도!!!!

그리고 고양이씨한태도!!!!!!!

실례잖아 그런거 배려심이란걸 길러봐라 바보세꺄!!!!!"

그대로 신경질을 내며 이불을 박찬 쵸로마츠는

일방적으로 카라마츠에게 소리친뒤

고양이눈을 하고 카라마츠를 바라보는

쥬시마츠의 손을 붙잡고 방문을 발로 차 열고 거칠게 퇴장을 했다.

모습이 사라진 후에도 씩씩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어지간히 화난듯하다.

아까까지의 밤의 마왕같던 포스는 어디에서 죽어버렸는지

눈썹을 내리고 축 처저 우울한 표정이 된 카라마츠는

이미 들리지 않는 쵸로마츠를 향해서

미안,하고 중얼거렸다.


마구잡이로 끓어오르던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은 순간

서로의 어색한 시선이 엇갈리면,

카라마츠가 멋쩍은듯 미소를 짓고

이치마츠는  움찔 떨며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미안....식어,버렸내...이치마츠."

"......."

"그..쵸로마츠가 말해주었으니까..다행이라고 할까..

이,이치마츠 처음..이니까,"

"....우웃..."

"일어난지 얼마 안됬고..그..."

....

"음,미안..."

......

사락--

"...이치마츠...?"

꾸욱..

할말을 잃고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필사적인 카라마츠를 보던 이치마츠가 끝까지

침묵하면 카라마츠도 동시에 풀이 죽어 고개를 숙였다.

더는 할말을 찾지못하고 해맬때에

카라마츠의 팔뚝을 무언가가 감아왔다.

시선을 돌리면

보랏빛의 꼬리가 팔뚝을 단단히 감고

바르르 떨고있다.

그것이 무슨뜻인지,

둔한 카라마츠라고 알아차릴것이다.

필사적으로 팔뚝을 붙잡은 꼬리를 나긋하게 쓰다듬으면

카라마츠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드리워진다.

"...나의 이치마츠는 정말,샤이하구나--"

빛 하나 없는 심천계.

아무도 없이 단 둘인 공간에서,

조심스럽게 그림자 두개가 겹처졌다--.








외전 2,The EnD.




씬은 쓸수가 없..쯥니다...감시자가 계시거든요.

이것저것 막장인 회였습니다

연애고자다 보니 감정 표현이 너무 막힙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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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사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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