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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과 이어집니다

 

헤피엔딩입니다.

 

 

본편 엔딩을 존중하시면 뒤로가기입니다!

 

 

의학지식 없음 주의

 

 

 

 

 

 

 

 

 

그날 새벽--

 

콜록콜록,--하아--

 

거칠게 흩어지는 호흡소리와 기침소리에 모두 잠에서 께어난다

 

"뭐야 이거?"

 

",오소마츠형?!.....뜨거워!!!!!"

 

"오소마츠형아아아!!!!!"

 

완전히 붉어진 얼굴로  숨도 쉬지못한체 격렬한 기침까지 하던 오소마츠는 급기야 호흡곤란이 온 것인지 컥컥 거리며 거품을 물었다

 

당황한 토도마츠가 비명을 지르고,

 

이치마츠와 쥬시마츠는 사색이되고,

 

쵸로마츠는 구급차를 부르러 1층으로 달려갔다.

 

카라마츠는 당황하면서도 동생들을 진정시키려 필사적이다.

 

그리고 다시 쵸로마츠가 돌아온다

 

"...5분정도 걸린대!"

 

"5?!장난해!!!!!딱 봐도 죽게 생겼잖아!!!!!!!!!!!!"

 

"오소마츠형아아아!!!!!"

 

".....오소마츠,.."

 

"---쿨럭,쿨럭......."

 

"안돼..안된다고!!!!!!!!!!!"

 

금방이라도 죽어버릴듯한 장남의 어께를 다급히 카라마츠가 붇잡는다.

 

거품을 문 입가를 대충 닦아낸체 일순 오소마츠의 숨을 흡입하고

다시 불어넣는다.

 

어쩨서인지 점점 어지러워지는것을 억누르며 한번더 인공호흡을 시도할때,

 

"......"

 

털석.

 

",카라마츠형?!"

 

",하아.."

 

이번에는 카라마츠가 숨을 몰아쉬며 쓰러진것이다.

 

",뭐야??!"

 

그리고,

 

",아아아!!!!!!!!!!!"

 

갑자기 머리를 부여잡으며 카라마츠가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남은 동생들은 형이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구급차도 안오고,완전 맨붕에 빠저들었다.

 

카라마츠가 그대로 정신을 잃고 그제서야 사이렌 소리가 들려온다.

 

부른 구급차는 한대 뿐이지만

이치마츠가 카라마츠를 안는 조건으로 다섯명 모두 구급차에 타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폐암이라구요?!"

 

",현제로선 이미 가망도......."

 

콰악

 

"미친자식이.......!!!!!!"

 

"진정해 쵸로마츠형......!"

 

"쿠소,........카라마츠는?"

 

"그는 그저 단순한 감기이니 걱정마십시오."

 

"......?"

 

"--일단 병실로 가보자.나랑 토도마츠는 오소마츠형 쪽.

이치마츠랑 쥬시마츠는 카라마츠 깨면 대려와줘."

 

"..,"

 

"알겠슴다!"

 

"아니....괜찮,."

 

",카라마츠?!"

 

"그것보다 빨리 오소마츠가 있는곳으로 가야한다...빨리!"

 

"....?무슨일인데,그거?"

 

"지금,그를 구할수있는건 우리뿐이다...강요는 하지않겠지만....."

 

"카라맟,"

 

"시간이 없어,제발."

 

".....알았어."

 

그렇게 말하는 카라마츠가 너무나 절박해보이기에

 

쵸로마츠는 얼떨결에 수긍을 하고,

 

이유도 알지못한체,5명은 오소마츠의 곁으로 모였다.

 

너무나도 창백한 그는 예전의 장남이 아닌것만 같았다.

 

링거줄 여러가닥이 팔에 엉켜있다.

 

카라마츠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이 병은,원래 오소마츠의 것이 아니다."

 

"............하아?"

 

"원래는,내가 가저야 하는 병이었다.

방금 그에게 인공호흡을 시도 할때 기억이 돌아왔다."

 

"너 미첬냐?"

 

"진지한 상황에서........"

 

"이번만은 정말이다!제대로 설명할수는 없지만.......

우리가 그를 구할수있는건 확실하다!

 

내가 폐암진단을 받았을때 오소마츠가 나를 안아준적이있다.

 

그리고 그날 싸움이 일어난후에도........

 

단순히 위로라고 생각했지만 아닌것같다.

 

아마 그 행동은 나의 병을 짊어지기 위한것......

 

그리고 이번에 알았다.

 

가저가는것이 가능하다,우리도.....그의 짐을 가저갈수있는것이다.

 

인공호흡을 할때에 내게 오소마츠의 열 이 옮겨젔다.

 

순간 괴로워저서,그의 병까지는 받아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모두가 있으니 그를 구할수있을것이다.

우린 5명이니까........폐렴이나,심하다고 해도 쉽게 치료가능한 폐암 1기 정도 일것이다.

 

물론,내가 하고싶었지만......그랬다간 오소마츠가 또 가저가버릴것만 같아서,"

 

"어이.쿠소."

 

"쿠소.......?"

"헛소리면 죽인다."

 

",......."

 

"이치마츠,너 진심으로 저걸 믿어?!"

 

"지금 상황에서 뭘가릴건대,"

 

",이치마츠 혀.......!"

 

평소의 표정으로 오소마츠에게 다가간 이치마츠가

 

그의 호흡을 연결해주는 산소호흡기를 거칠게 빼버린다.

 

모두가 당황하던 사이 무턱대고 입술을 밀어붇이고,

 

그의 숨을 빨아들인다.

 

순간 폐부가 아파와 괴로움에 정신이 날아갈것만 같았다.

 

아파,아파,아파,

 

괴로워,괴로워,괴로워........!!!!!!!

 

",---하아......"

 

결국 이치마츠가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체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켈룩,켈룩....."

 

"이치마츠!!!!!!!!"

"이치마츠형!!!!!"

 

"다음은 내가 하겠다."

 

",카라마츠형까지?!"

 

이치마츠와는 다르게,

 

소중하고 바보같은 사람을 위해

 

부드럽게 입술을 겹치고 자신의 몸이 받아들일수있도록 천천히 호흡한다.

 

아까와는 다른 고통이 엄습하지만 꾹 눌러참는다.

 

폐부가 한계까지 당겨온다.

 

그 순간,

 

파악---

 

콰당--

 

"--쵸로마츠?!"

 

"뭘 그리 오래 처하냐."

 

"......."

 

"됬어.이딴걸로 이 바보 살릴수있다면."

 

살짝 혐오감이 드는 표정이지만 천천히,입술을 포게고

 

들이쉰다.

 

흘러들어오는 고통에 다리가 꺽인다.

 

다급히 쥬시마츠가 붇잡아오지만 포기하지않고 마지막 한숨을 들이쉰다.

 

그때.

 

---

 

장남이 갑작스래 눈을 뜨고 자신과 입맞춤하고있는 쵸로마츠와도 동시에 마주친다.

 

푸하--!!!!!

 

",에에에에~??!!!!!!!!!"

 

"으아아아!!!!!!!!!!!!!너 왜 이 타이밍에서 께는건대!!!!!!!!뭐냐고!!!!!!!!!!!"

 

"아니,아니아니~쵸로마츠야 말로.......뭐야.....?"

 

께어난 순간 장남이 느낀것은 위화감.

 

폐가 아프지않다.

 

기침도,열도 없다.

 

어쩨서?

 

,설마 방금의 그건.

 

"너희.....!!!!!!!!!"

 

버럭,화를 내야할 타이밍에 쥬시마츠가 덮처온다.

 

키스인지 박치기인지 모를 행위에 장남이 작게 신음하고

 

카라마츠와 이치마츠가 겨우 때어놓자

 

뒤에서 방관하던 막내가 다가온다.

 

"진짜!동생들이 어리광만 부리는줄 알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짧은 입맞춤.

 

잠깐 닿았다 이내 기침소리와 함께 떨어저나간다.

 

"--뭐야 이거,엄청아파~이런거 짊어지려고 했던거야?바보내 정말!!!!!!!!!!!!"

 

".......?아니......너희,뭐야......?

 

내가,내가 겨우 가저갔는데.......전부,짊어저줬잖아.

 

그런대 왜,"

 

"누가 짊어저달라고했나!!!!!"

 

"우리들 그정도로 신용 안됨?"

 

"바보아냐?!우리 육쌍둥이라고!나이 똑같거든?!장남이 뭔대!"

 

"전부 가저가면,오소마츠형 부숴집니다!"

 

"안쓰럽내~그런 형 아니잖아?"

 

"아니,그래도.....너희 늘 나한태 상담해주고...

 

달려와서 의지해줬잖아.그러니까 당연한거 아냐?

 

짊어지고 책임지고.그런게 장남이잖아......"

 

"바보!!!!!!!!!!!!!"

 

"결국 토도마츠 울렸내,쓰랙장남."

 

톳티……..”

 

….토도마츠,”

 

그딴게………”

 

“…..?”

 

그딴게,그딴게 장남이면………장남이 부숴지지않도록,

짐을 덜어놓을수있는게 동생이어야하잖아!!!!!!!!!!!!!!!!”

 

“…………토도,마츠………”

 

 

그말에 순간 굳어던 오소마츠가,이내 조금 어두운 표정으로 쏟아내기 시작한다.

 

 

……….

 

그래서………그래서……..!!!!!!!!!!!!!!!!!

 

짐을 덜어놓을수있는게 동생이어야한다고?!

 

웃기지마--!!!!!!

 

그런건 장남의 현실을 다시 자각시켜주는것뿐이잖아!!!!!!!!!!

 

그래서 최대한,이러지 않으려고……..

 

내가 후회하기전에 전부짊어지고 떠나려고 했는데……

 

어쩨서……..다시 붙잡는거야……..어쩨서……!!!!!!!!!!!!!!”

 

콰창

 

링거병이 거칠게 쓰러지고 바늘이 뽑혀나간 팔에서 피가 뚝뚝 흘렀다.

 

그러나 장남의 절규에 모두 그 자리에서 멍하니 서서 그를 바라볼뿐,

 

 

링거병을 바로 세운다던가 장남의 팔을 지혈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일순 충격이 커 모두 멈춰있었다.

 

그 오소마츠가,절규하고 있다--

 

모두 멍하던 그때,차남이 제일 먼저 정신을 붇잡는다.

 

그 오소마츠가 라니,그 생각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을텐데.

 

카라마츠가 먼저 움직여 오소마츠의 팔을 잡는다.

 

“…………미안하다,오소마츠.”

 

그리고 망가저가는 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

 

차남인데도,너의 뒤에 있어서..

옆에서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와 함께 너의 등을 밀고있어서…”

 

카라마츠……..”

 

바로 앞이 절벽이란걸 우린 알았었겠지하지만 보지않았다……”

 

어느세 다른 손이 다가와 그를 잡았다.

 

네가 웃고있으니까,다들 그걸로 안심한거겠지.

 

장남이 웃고있으니까 괜찮아 라던가….

 

그 마인드가 어디까지 썩어있는지도 모르고……

 

그,그러니까 너도 티 좀 내라고…!!!!!바보장남..”

 

초록파카의 손은 그렇게 말하며,

 

피가 뚝뚝 흐르는 오소마츠의 팔을 휴지로 지혈했다.

 

그리고 노란파카가 안겨온다.

 

평소와는 다르게 힘조절을 한듯 아프지않다.

 

노란파카는 웃으며 말했다.

 

오소마츠 형은 오소마츠형!장남만이 아닙니다!

형은,우리들의 오소마츠형아야!무척,무척 소중한 오소마츠형아!

 

쥬시마츠……..”

 

“…..쥬시마츠 말이 맞아…….

난 딱히,형이라던가 그런걸로 같이 있는게 아니니까….다 똑같고,”

 

가족이니까 함께,맞지 형아?”

 

“………,대충

 

이치마츠…….”

 

고개를 숙이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이치마츠의 다음으로

 

토도마츠가 다가와 무척 슬픈얼굴로 오소마츠를 바라본다.

 

그러니까,그러니까 제발…….”

 

분홍파카가 괴로운듯 그의 어께를 움켜잡는다.

 

장남은……아니,오소마츠는 그런 토도마츠를 끌어안고 평소처럼 다독인다

 

미안해……..그래,내가 이기적이었지…..

너희의 아픔 따위 보려고 하지도 않았으니까.”

 

흐으으….”

 

미안해,믿지못한건 아냐……..

왠지 그 장남이라는 의무에 조금 지나치게 얽매여있었던 것 같내…..

결국 민폐끼처버려서 미안.”

 

민폐,아냐……”

 

그래그래,울지마 토도마츠….”

 

한참 토도마츠를 달래던 오소마츠가 평소처럼 웃으며 팔을 벌린다.

 

자아,이리오라구?형아한태 울면서 안길수있는 기회는 한번 뿐이니까!”

 

저 바보가……”

 

좋다고,오소마츠.”

 

왓세왓세왓세!!!!”

 

…..됬어…….”

 

이치마츠형아 가자!!!!!”

,쥬시마……..!!!!!!!”

 

마지막 까지 다크오오라 풍기는 이치마츠를 쥬시마츠가 끌고

전원 장남위로 돌격했다.

 

갑자기 덥처집 폭격에 토도마츠가 신음하고 오소마츠는 크게 웃었다.

 

웃고있는 오소마츠의 모습은 완전히 예전그대로였기에

 

모두 그의 위에서 함께 웃었다.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내,

 

정말---

 

 

 

행복해. 

 

 

 

 

THE END

 

사실 트루엔딩 읽으면서 너무 답답했을 분들을 위해……

 

트루엔딩때에

 

오소마츠가 결심하고 눈을 떴을 때 걱정했어 가 아니라

 

모두 나서서 지금처럼 말하고,그를 구원해주었으면 좋았을까요.

 

몇번이나 생각했습니다……….

 

그 말을 들었을 때,자신이 지켜온 장남이 부정당한 기분이 들어

그의 죽음을 앞당겼을지……….

 

그가 정말 구원받을지…..

 

헤피니까 구원으로 끝냈습니다만……아 뭔가 국어책 같아저서 죄송합니다ㅠ

 

밑으로는 외전입니다.

 

짧습니다!

 

 

 

카라마츠와 오소마츠는 폐암 1기로서 수술을 마첬고

 

나머지는 간단한 폐렴으로 지속적인 치료만 받으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한다.

 

막내 두사람은 그 증상도 미약해서 폐렴까지 번지지않았던탓에

현제는 건강하게 지내고있다

 

오소마츠형,아이스 먹을거?”

 

응응~먹을래 먹을래~”

 

흐응~”

쵸로짱?”

 

형 뭐 고민없어?”

 

"음....하니있는데."

 

“뭔대?”

 

요즘 우리 쵸로짱이 지나치게 귀엽다던가?”

 

“읏..!망할장남자식아 아이스 처먹어라!!!!!!!!!!!!”

 

---!!!!”

 

오소마츠의 한마디에 아이스를 안면으로 던지고 돌아서는

쵸로마츠의 귀가 빨게저있다.

 

아이스의 포장을 까고 한입배어물며 능청스럽게 웃었다

 

내 동생 귀여워~”

 

 

짧은 외전 끝!

 

베드엔딩은 올라오지않습니다//다음으로 장남님 납치사건 올라옵니다!

 

오늘 야근 풀에 아직 서류정리중이라 오전쯤 생각합니다.........(쿨럭

 

 

 

Posted by 사사리엘
, |

댓글 ㅠㅠㅠㅠㅠㅠ이런 글에 댓글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트루엔딩입니다!

헤피와 베드는 오늘중에 올라옵니다!(무책임.....)

 

 

 


그날 새벽,견딜수 없는 격통에 오소마츠는 정신이 들었다.

 

자신이 듣기에도 거칠어진 호흡을 겨우 진정시키고

 

조심스럽게 이불을 벗어나 거실로 내려와

 

코타츠안으로 몸을 묻었다.

 

"후.....하아..."

 

어지럽게 흩어지는 숨을 끌어모으고 몸을 말았다.

 

머리가 욱신거렸다.

 

아까 비를 맞았던 탓일까.열이 점점 끓었다.

 

동생들 사이에서라면 지금 상황이라도 편하게 잠들수있을탠대.

 

아냐,안돼---넌 장남이잖아?

 

감기쪽은 모두에게 옮으면 안되고.........

 

페암은,들키면 안돼.

 

<......왜?>

 

"...읏?!"

 

왜,라니......웃기지말라고.

 

하하하,

 

마츠노 오소마츠.

 

이제와서 약해지려는거?

 

왜,라니 그딴 의문 품지마.

 

장남.그 단어로 해결되는 문제잖아

 

네가 제일 잘 알면서--

 

"하,아....!!"

 

그래,내가 제일 잘알면서...

 

"소리내면,안돼....읏...제발....참아라...오소마츠.........."

 

.

.
.
.
.


"으응.."

 

"아,토도마츠 일어났음?"

 

"에,이치마츠형?왠일이야 아침일찍 일어나고."

 

"몰라.그냥..........."

 

<도와줘........>

 

'피범벅으로 우는 장남녀석 꿈을 꿨다.....라곤 말못하지.'

 

"그냥 일어나젔어."

 

"흐응~"

 

뭔가 미심쩍지만 납득하는 표정으로

토도마츠가 머리 위알람시계를 확인한다.

 

"7시 30분,니트한태는 이른시간이내.이 시간인데 오소마츠형은 어딜간거야?"

 

"글쌔."

 

'꿈이 현실로....라니,그럴일은 없겠지.'

 

눈을 뜨자 마자 비어있는 장남의 자리를 확인하고


바로 뛰처나가려던 이치마츠였지만,

 

토도마츠가 눈을 떴기에 평소처럼 행동했다.

 

이내 토도마츠가 쵸로마츠를 께우기 시작하고

 

결국 일어난 쵸로마츠와 덤으로 기상한 쥬시마츠까지.

 

"뭐야,7시 30분?!토도마츠 너 장난해?"

 

"취직한다며!이런건 적응해줘야지?"

 

"왓세왓세!!오소마츠 형아아~!!"

 

쿠당탕탕......

.

"아침부터 기운좋내,쥬시마츠......"

 

"뭐,쥬시마츠형이니까......."

 

"그런대,오소마츠형은?"

 

"몰라,일어나니까 없어."

 

"그자식 어제 열있지않았어?"

 

"아,그러고보니....쥬시마츠형!!!오소마츠형 찾았어?!"

 

..........

 

 

"에,조용한대?"

 

"그 쥬시마츠가?"

 

그 쥬시마츠가,조용하다?

 

마츠노가의 핵탄두가?

 

찾았으면 찾았다고

 

못찾았다면 못찾았다고 시끄럽게 소리첬을탠대

 

아무 소리도 없다는건 무슨일이 생긴건가?

 

그렇게 생각한 세명은 서둘러 계단을 내려갔다.

 

예상과는 다르게 거실에서 오소마츠를 무릎배개해주는 쥬시마츠가 보인다.

 

"쉿,형아 자고있어."

 

쥬시마츠 평소의 웃음으로 검지를 입가에 가저다대며 말하자

 

그제야 안심이 된듯 코타츠안으로 세명 모두 들어온다.

 

그러다,쥬시마츠 옆자리를 차지한 이치마츠가

뭔가 평소와 다르다는걸 께닫고 서둘러 쥬시마츠와 눈을 맞춘다.

 

"쥬시마츠,너."

 

투둑,툭........

 

"에,쥬시마츠형?!"

 

"쥬시마츠?"


"쥬시마츠,너 무슨일이야 어쩨서...."

 

평소같은 웃음이 아니었다.

 

그건 당장이라도 울것같은 감정을 눌러담은 미소였다.

 

그리고 결국 쥬시마츠는 울고있다.

 

오소마츠,장남을 자신의 무릎에 뉘인체.

 

"오소마츠형이,"

 

이상해.

 

그후 결국 카라마츠가 모두의 소란에 께어나 거실로 향했을때는 완전한 수라장.

 

쥬시마츠는 울면서 장남을 붙잡고있고

 

토도마츠와 이치마츠는 상당히 떨면서 주저앉아있다

 

쵸로마츠는 무어라 욕설을 하며 전화기를 붇잡고있다.

 

"이게,무슨...."

 

"아,카라마츠!!너 잘왔어.쥬시마츠 좀 달래고 저 바보장남 좀 업어!"

 

"에,어...어!"

 

막 잠에서 껬는대도 다급히 외치는 동생의 소리에

 

정신줄을 잡고 쥬시마츠에게서 오소마츠를 받아오려하자

 

쥬시마츠가 그를 더욱 끌어안고 놔주지않는다.

 

그 잠옷소매에는 피가 잔뜩 묻어있어 카라마츠는 순식간에 사색이 되었다

 

"무슨일인가 쥬시마츠,피가......!"

 

"오소,오소마츠형아가.......가면안돼........"

 

"그거 쥬시마츠 피 아니야.쥬시마츠 너도!!!!이럴수록 위험하단거 알잖아!"

 

"흣.......!"

 

"쵸로마츠,일단 진정해라!쥬시마츠.......마이 리틀 브라더,

괜찮다.아무것도 무서워할 필요 없다제--

 

너의 형들은 아무도 가지않아,그러니 이 형에게 오소마츠를 허락해주지않겠나?"

 

여전히 이해할수 없지만 오소마츠에게 무슨일이 생겼다는것만은


둔한 카라마츠라도 알수있었다.

 

지금 쥬시마츠가 놓아줘야만 그를 병원에 대려갈수있는것도.

 

천천히 그를 어르며 안아주자 그제야 오소마츠를 감싼 팔을 풀고

 

울며 안겨오는 쥬시마츠를 한 팔로 다독이며,

 

한 팔로는 오소마츠를 안았다.

 

그러나 품에 안자마자 느껴지는 비정상적인 뜨거움은

오소마츠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는것을 알려주는듯했다.

 

"쥬시마츠 아까 소리질러서 미안,카라마츠 그 녀석 제대로 업고


이치마츠 토도마츠!!넋놓고 있지마!!!!!!!!!!

 

지금부터 병원간다,알겠어?!"

 

"으,응........"

 

완전히 폭군시절 쵸로마츠다.

 

오소마츠의 의료증과 돈을 대충 챙긴 그가

 

빨리와!라며 먼저 뛰처나가고

 

카라마츠가 당황해 따라나간다.

 

동생들은 불안하면서도 그 뒤를 따라 착실히 뛰었다.

 

가는 도중 몇번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오소마츠를

필사적으로 부여잡으며 병원에 도착하고,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의사가 그를 수술실로 대려가서야

사건은 종료되었다.

 

카라마츠가 주저앉으며 거친숨을 몰아쉬자 토도마츠가 물을 건내온다

 

고맙다며 물을 받아 마시고,쵸로마츠에게 묻는다.

 

"그래서...이게 무슨일인건가,쵸로마츠."

 

완전히 찌그러진 표정을 하고 의자에 앉아서 머리체를 잡던 쵸로마츠가 고개를 든다

 

"쥬시마츠가 발견했어.호흡곤란 일으키고있던 장남을.


본건 있었는지 비닐봉투로 응급처지해놨는데 몸이 너무 뜨겁더래...

 

그래서 무릎위에 눕혀놓고 자신이 아플때 우리가 해줬던것처럼

 

괜찮아지라고 보듬고있었는데 우리가 온거야.

 

그리고.......피,토했어.

 

우리 앞에서.....미친듯이 기침하더니."

 

"피........?"

 

끄덕,

 

"그 바보세끼,또 뭘 처 숨기고있는거야....!!!!!!!!!!!!"

 

콰앙!

 

쵸로마츠가 거필게 벽을 친다.

 

그때 수술실 불이 꺼진다

 

아직,30분도 안됬는데?

 

맨 처음 나온 의사의 멱살을 쵸로마츠가 붙잡는다.

 

"뭐야 왜 벌써 나오는대!!!!!!!!"

 

"........수술할수없습니다."

 

"하........?"

 

".......너무 늦게 오셨습니다,초기에 발견하기 힘든 병이지만.....
중기때만 되도 알아차리셨을텐데..."

 

"그게,무슨 소리야?"

 

"아......!모르셨습니까......?"

 

환자분은 지금, 폐암 말기 입니다.

 

의사가 내뱉는 단어가 그대로 다섯명의 가슴에 꽂혔다.

 

그후 열이 심한것의 응급처치는 했다는 말과,

 

입원여부를 묻는 말에 아무생각 없이 입원 동의서에 싸인하고,

 

1인 병실에서 산소호흡기와 링거를 달고있는 그를 마주한 순간

 

무너저내리던 정신이 완전히 부숴젔음을--

 

그들은 알수있었다.

 

쵸로마츠가 무너저내리고.....

 

토도마츠와 이치마츠,쥬시마츠는 눈물을 흘린다.

 

카라마츠는 그대로 굳어저서 말없이 누워있는 장남을 바라본다.

 

동생들의 앞이기에 그런것인지,

 

결국 쵸로마츠 마저 울고마는 상황에서도 그는 울지않았다--

 

오히려 손톱이 살갖을 파고들어 피가 배어나올정도로

주먹을 움켜쥘뿐이었다.

 

 

.
.
.
.
.

 


............................어두워.

 

.....?

 

욱신.

 

쿨럭,

 

어두운 배경,갑자기 아파오는 가슴에 속에있는걸 토하니
배경에 붉은색이 칠해진다.

 

머리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액채에서는 짠맛이 났다.

 

꿈이구나.

 

오소마츠는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쉴세없이 떨어지는 저 액채는 아마 눈물이겠지.

 

여기가 이렇게 어두운건 내가 이미 죽었기때문인가?

 

아아아,아아아,

 

소름끼치도록 슬픈 메아리가 울린다.

 

미친듯이 울고있는 다섯명이 보인다.

 

고개를 숙인 두사람이 보인다.

 

내가 죽으면 저렇게 슬퍼해주는걸까.

 

뭐,더 이상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건............

 

'장남'이 없다는건 슬픈거겠지.

 

너희의 장남으로 있고싶어서 수술비까지 준비하고있었는데 아무소용없다니,

 

아이러니하내.

 

<너는--->

 

뭐 됬어.내가 짊어지겠다고 한것의 결과가 이런거라면.

 

<넌 그걸로 괜찮아?>

 

마지막 까지 장남의 짊어지는 의무를 다하는것.......

 

<너는>

 

마지막 까지 너희들의 장남으로,

 

<마츠노 오소마츠로서 곁에 있고싶지않아?>

 

짊어지고 떠나줄태니까!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던저온 질문은 오소마츠에게 닿지 않았다.

 

아니........오소마츠가 아닌.......'장남'에게는.

 

눈을 뜨자 자신의 곁에서 잠든 동생들이 보인다.

 

팔끝으로 연결 된 링거도 보인다.

 

병원인가....?

 

숨기려해도 숨길수 없겠내 이건.

 

그렇게 생각하며 동생들을 바라본다.

 

초록,보라,노랑,분홍...........

 

"파랑이는 어딜간걸까."

 

그렇게 생각한 순간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파란파카,

 

아아,이제 왔구나.

 

네가 죽지않게되서 다행이야.....

 

병실에 들어온 파란파카...카라마츠는 일어나

 

자신을 바라보는 오소마츠와 눈이 마주치고 움찔한다.

 

창백한 얼굴로 어딘가 망가진 미소를 지으며 달을 등진 그는,

 

마치 이 세상 사람이 아닌것 같았다.

 

"오소,마츠."

 

"카라마츠."

 

나직히 이름을 부르며 팔을 벌려온다.

 

홀리듯 다가가니 품에 안고 머리를 쓰다듬는다,

 

"고마워!"

 

"오소마츠.....?"

 

다시 바라본 그의 웃음은 언제나의 그.

 

능글맞고 장난 가득한 장남의 웃음.

 

"널 믿어."

 

"무슨 말인가,오소마츠."

 

"아무것도........"

 

그렇지만 그 분위기는 어딘가 달랐다.

 

말하면 말할수록 그가 멀어저가는것 같아

 

그의 옷깃을 거칠게 쥐었다

 

"카라마츠."

 

"어,어....."

 

"모두를 께워줄수있어?하고싶은게있거든."

 

무척 담담한 말투였으나 카라마츠는 두려웠다.

 

떠나기 직전의 분위기인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것은--

 

"카라마츠."

 

"읏--아,알았다."

 

떨리는 손으로 잠이 든 동생들을 흔들었다.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지 알고있다.

 

지금 동생들에게 구조를 바라는것도 알고있지만.....

 

하나 둘 씩 잠에서 께어난 동생들이 오소마츠를 보고달려간다.

 

끌어안고,눈물을 흘리는 동생들에게 카라마츠는 차마,

 

어이,모두 도와줘--오소마츠가 이상해.

 

라는 말은 꺼낼수 없었다

 

평소 장남의 웃음으로 모두의 머리를 쓰다듬는 오소마츠는


언제나의 오소마츠였다.

 

그리고 카라마츠가 위화감을 느꼈다는것을 눈치첸것인지

 

그 일말의 위화감도 없애려는듯 싱글 거리며 카라마츠에게


손을 뻗는 오소마츠는 정말 카라마츠가 착각했다고 느낄정도라서

 

카라마츠는 저도 모르게 손을 붙잡았다

 

쥬시마츠가 침대위에서 오소마츠의 허리를 끌어안고,

 

쵸로마츠가 왼쪽에서 그의 왼팔에 얽혀있다.

 

오른쪽으로,토도마츠가 무릎을 꿇고  오소마츠의 허리를 안고,

 

이치마츠가 그의 오른팔에 얽혀있다.

 

자신은 그의 왼손을 잡고있었지만

이내 오른손도 흔들어 오는 탓에 오른손도 붙잡았다.

 

빠르게 흘러가는 초침이 자신의 마음같다고,카라마츠는 생각했다

 

정작 가장 상식인 쵸로마츠는 장남의 부활에 현실을 볼 여유가 없는것같다

 

여기서는 차남인 자기가 정신차려야한다며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런대.......'

 

어쩨서일까,라고 카라마츠는 생각하며 침대옆 서랍 위의 시계를 바라보았다

 

11시 57분.

 

어쩨서?

 

왜,12시가 가까워질수록 이렇게 불안한걸까

 

왜 초침이 움직이질 않기를--

 

자신은 무의식 적으로 바라는것일까.

 

의문도 잠시,오소마츠가 입을 열었다--

 

"미안."

 

"응......?"

 

"걱정했어~~?"

 

"당연하지!!!!!!"

 

"오소마츠형 바보!!!!!"

 

"무서....웠슴다..."

 

"바보 장남이....."

 

"그래도 걱정말라구?"

 

"하........?"

 

"카라마츠 있잖아~"

 

"너,무슨 소리 하는거야?"

 

" 장남 걱정은 안해도 괜찮다는 말!"

 

의아해하는 동생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가슴에 그린다.

 

자신의 능력중 짊어진것에 관한 기억은 흡수하는 능력이있다

 

그리고 그 짊어지는것은 기억도,상처도 가능하다.

 

그렇다면,장남의 죽음에 상처받을 이 아이들에게서 미리
나의 존재를 흡수해오는것이다.

 

잘 될지 모르겠다.

 

괜찮을까?

 

모두,제대로 잊어버릴수있을까

 

 

부디,부디 나를 잊어버리기를--

 

장남은 간절히 바라며 손에 힘을 주었다.

 

"고마웠어."

 

"....?!!!!!!!"

 

"무슨 헛소리야!!!!!!!!!"

 

"형아........?!"

 

"아아,너희 제대로 형아한태 붙어있어!떨어지지말라구?"

 

"네가 죽는다는듯한 소리하니까.....!!!!!!!!!!"

 

"자자,쵸로마츠.진정하고..."

 

"진정할수있겠냐?!"

 

쩨깍,쩨깍.

 

천천히 분침이 12를 가르킨다.

 

초침도 그 뒤를 쫒는다.

 

만월이 완전히 병실 안을 비춘다.

 

"야,"

 

쵸로마츠의 음성이 흔들거린다

 

그것은 오소마츠에게.....장남에게 닿지않는다.

 

짊어지는것이다,

 

마지막 까지 장남으로서 짊어지는거다.

 

흔들리지마.

 

그 생각뿐이었다.

 

희미하게 괘종시계의 소리가 들려온다

 

카라마츠의 표정이 불안감으로 급격히 굳는다.

 

트라우마,남아있나?뭐 다 잊을태니 괜찮겠지.

 

모두,모두 불안한 표정이다.

 

모두 제대로 연결되있는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숨을 들이쉬었다.

 

옮겨와라,전부 흘러들어와.

 

마지막까지 짊어지게 해줘.

 

장남의 의무를---

 

괘종시계의 소리가 점점 흐릿해지더니 아예 들리지않게 된다.

 

그에 따라 하나 둘,자신의 곁에 있던 파카가 허물어진다.

 

천천히 그들 사이를 해치고 걸어나온다.

 

"이걸로 된거야."

 

그래,이걸로 전부--

 

그렇게 장남은 그들을 뒤로 하고 걸어나갔다.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른다.

 

그동안 최대한 지우자.

 

자신의 모든 흔적을.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자신의 짐을 모두 쓰래기봉투에 쑤셔담는다.

 

진작했으면 좋았을탠대.

 

아마 여기에 남고 싶다는 마음이 붙잡아둔것이겠지.

 

엘범,옷,그릇--

 

자신을 떠올릴수있는것 전부 쑤셔놓고 쓰래기장에 던저버린다

 

입가로 피가 토해저나온다.

 

그것을 대충 닦고 다시 택시를 잡는다.

 

병원복인 그를 이상하게 바라보는듯했지만

그저 평소의 미소를 지어준다.

 

최종장소는 바다.

 

오래 가라앉아있을수있도록,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찬 체로

달을 향해 그는 웃어보인다

 

"아아,이제 진짜 끝."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즐거운듯 만족한듯 말하지만

 

표정위로 들어난 지독하고 끈질긴 우울과 슬픔은 차마 감춰지지 못한체로

 

그는 몸을 뒤로 젖힌다

 

빠르게 바람이 그를 휘감으며

 

달빛이 그를 비추고

 

바다가--

 

그를 맞이한다.

 

<안녕,'장남'님.>

 

쓰라린 그말은,허공에 흩어지며.....

 

장남은 마지막을 맺었다.

 

 

 

 

 

 

 

 

END.

 

 


하....뭔가 깔끔하고 후련하게 쓰고싶었는데

왜!!!!!왜 쓰질모태!!!!!!!!!!(광광

죄송합니다......답답하셨저ㅠ

이 밑은 외전입니다!

아주아주아주 짧음 주의


===

 

 

 

우리는 다섯쌍둥이다.

 

우리는 언제나 함께,

 

스무살이나 되서 뭐하냐고 묻고싶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니트로 지내고있다.

 

일어나는 시간은 렌덤이지만 항상 자정이 되기전에 우리는 잠이든다.

 

어쩨서인지 '장남'인 카라마츠형이

자정이 다가올수록 두려워한다는 이유가 이유라면 이유지만,

 

사실 나머지 형들도 알게 모르게 그때를 두려워하고있다.

 

이유는 우리도 모른다.

 

지직--

 

그때,카라마츠 형이 습관적으로 티비를 켰고 때마침 뉴스가 흘러나온다.

 

화면에는 익숙한 바다와 흰천에 덮힌 시체가 클로즈업 된다.

 

---오늘 충격적인 시체가 바다아래서 발견되었는데요.....

 

"잠깐~카라마츠형!밥 먹는대 뭘 틀어주는......?"

 

"........."

 

후두둑...

 

"에,어쩨서 울고있어 카라마츠형?"

 

---바다아래서 오래 가라앉아있었던듯한 시체는 부폐가 심해
검사도 불가능할정도라고 합니다.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던걸로 보아....

 

주르륵--

 

어라,나도?어쩨서 눈물이 나는거지?

 

어쩨서 모두 울고있어?

 

저 화면 너머에 비춰지는 시체는


분명 역겨워야하는데 어쩨서 이렇게 슬픈느낌이지.

 

"흑......"

 

왜,이렇게 괴로운걸까.

 

 

 

 

 

 

 

 


사실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러가지 쓰다
가장 괜찮은것으로 끝냅니다//

 

짧다고 경고했........<<<<<

죄송합니다.....헤피나 베드로 돌아옵니다!

Posted by 사사리엘
, |

주의=
필자는 병원에 가본적이 없음 병원 구조나 이름도 모릅니다.....

아파야 병원을 가지..

급 커밍아웃 죄송합니다/사실 가족도 없어서 가족 병문안 가본적도 없습니다

병문안 상식 제로........

그래도 괜찮은분만!

 

 

오소마츠 공실일러 수집봇 미첬냐고!!!!!!!!!!!!!!!!!!!!!!!!!!


존11111111나 이뻐 심장박살 유리창 박살내고 대기권 뚫고 지구 내핵 뚫고 모니터 뿌술거야!!!!!!!!!!!

 

공식 마피아 일러 쩔어어어어어어ㅓ어어어ㅓㅇ

 

다키마쿠라 구매각!!!!!!!!!!!지갑 털꺼야!!!!!!!!!!

 

카라마츠 란제리페션 뭔대!!!!!!!공식 미첬냐!!!!!!!!!

 

이치맟가 카라송한태 만두 먹여주는것도 있는데

카라마츠는 이치마츠가 뭐먹여줄때마다 그 표정이더라구요

 

저번 공식일러에서 이치가 카라한태 물 먹여줄때도 그 표정이던대

 

만두 먹여줄때도 그표정 ㅋㅋㅋㅋㅋㅋㅋ독 탄거 의심하나봨ㅋㅋ

 

이미지는 제가 피시를 쓸줄몰라서....헷?<<<

 

검색하면 나오니까 씹덕사용 관 스무개정도 준비하고 보세여

 

 

 


 

 

"팔은 심하게 멍든 정도내요.뼈에는 아무이상 없지만...

인대는 살짝 늘어난거같고...우선 깁스해드릴태니까 이쪽으로."

 

"아..네."

 

"우와...저 사람 각목에 얻어맏지않았어요?"

 

"바카라마츠니까.히힛"

 

분명 제대로 얻어맏는걸 봤는데도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라니,

 

사람맞나면서 토도마츠가 툴툴거렸다.

 

쵸로마츠는 찰과상에 얻어맞은 곳 마다 짙푸른 멍이 들어있고


입안도 터저서,

 

제법 고생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시간은 어느세 자정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리고,차남이 깁스를 마치고 돌아옴과 동시에

장남이 응급실문을 열고 들어왔다.

 

"요옵!횽아 왔어~"

 

"바보 장남 왜 그렇게 늦는대?!"

 

"에에~형아 빨리 온거라구?"

 

"30분 지났거든!"

 

"뭐 어때서 그래~자자,보험증 제대로 챙겨왔으니까!"

 

"정말~~!!!!!"

 

보험증을 거칠게 받으며 토도마츠가 청구대 쪽으로 걸어가는것을 확인하고

 오소마츠는 카라마츠에게 손짓을 했다

 

"카라마츄~인누 인누~"

 

"오,무슨일인가?"

 

"일단 인누와~"

 

오소마츠는 조용히 카라마츠를 이끌고 불이 꺼진 병동으로 나왔다.

 

낡은 괘종시계가 똑닥 거리며 11시 58분을 가르킨다.

 

"카라마츠,"

 

"오오,"

 

"너....폐암말이야,걱정안해도 괜찮아."

 

".....?무슨,말인가?"

 

"오늘 싸움났을때 발작 없었지?"

 

"어....."

 

"지금도 마찬가지.아프지않지?"

 

끄덕....

 

"형아한태 전부 옮겼거든~"

 

"...........?무슨,말....?"

 

"넌 이제 예전의 카라마츠라는 소리야.


아무걱정없이 동생들이랑 일생을 보낼수있어.

 

형아가 전부 짊어젔으니까."

 

"오소마츠......!!!!!"

 

부드럽게 웃는 오소마츠의 눈이 섬뜩했다.

 

카라마츠는 일순 온몸에 소름이 돋는것같았다.

 

이해되지는 않지만 왠지 알것같은 현실이 카라마츠에게 흘러들어왔다.

 

다급히 오소마츠의 어께를 붇들고 외친다,

 

"그게 무슨 바보같은 소리인가!내 병은,내가 책임질수있다.


내가 짊어저야 하는것이다,그런대 왜--!!!!!"

 

댕--댕--댕---

 

낡은 괘종시계가 자정을 알리고,

 

오소마츠가 카라마츠를 끌어안았다.

 

"괜찮아,장남이잖아."

 

"너......"

 

바보자식.....장남이면 전부 짊어저야 하는건가,오소마츠.

 

한대 때려서 정신을 차리게 만들고 싶지만 어쩐지 힘이 들어가지않는다.

 

"전부 형아한태 주는거야."

 

평소라면 따뜻했을 그의 품이 지금은 소름끼치도록 차갑고,쓸쓸하게 느껴진다.

 

카라마츠는 마지막으로 발악하려했으나 그보다 더 빨리,의식이 가라앉아버렸다.

 

"이제 된거야........넌,그 녀석들의 소중한 차남이잖아.


언제나 형 이란 직무에만 얽혀있으니까 조금은 내려놓는게 좋다구."

 

누구에게 하는건지 알수없는 말을,오소마츠는 나직히 내뱉었다.

 

5분후 깨어난 카라마츠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싱글거리며 웃는 장남이 왠지 슬프게 느껴젔지만,

왜 그런것인지 알지못한체 카라마츠도 함께 미소지을뿐이었다.

 

그후는 언제나와 같이,집으로 돌아와 다함께 잠이 드는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그날부터 오소마츠는 일을 시작했다.

 

동생들은 눈치체지 못하게,타고난 사회성을 이용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도 친해젔다.

 

일용직이었지만 돈은 상당히 나왔다

 

그 역시 죽을 생각은 없기에 수술비라도 벌어보자 한것이었다.

 

항암제와 진통제를 몇번이나 털어넣는 하루였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아직은 모두와 함께하고싶기 때문이다.

 

그게 얼마나 안이한 생각이었는지 오소마츠가 깨달은것은

1주일하고도 3일이지난 점심때였다.

 

흉통이 작렬하고 호흡이 흩어젔다.

 

일하던 도중 쓰러진 오소마츠를

 

평소 그의 언변을 좋아하던 남자 두명이 달려와 부축했지만

 

한번 흩어진 숨은 돌아오지않은체 몇번이나 움찔거리며 발작한다.

 

당황해서 구급차를 부르고

누군가 비닐봉지를 하나 가저오자 서둘러 그것을 입에 가저다 댄다.

 

그것도 잠시 크게 움찔거리며 피를 토하는 오소마츠를 보며

구급차는 뭐하냐며 한 남성이 주변에 널려있던 상자 하나를 발로 찬다.

 

점심시간 때 아닌 소동은 구급차가 도착하고 나서야 진정이 됬고

 

정신이 들때마다 아무한태도 말하지마,를 반복하며 떠는 오소마츠 탓에  가족들에게는 알려지지않은체 병원으로 이송되어갔다.

 

응급대처일뿐인 링거를 맞으며 하얀시트위에 누워있는 오소마츠는,

 

그 시트와 동화되어 보일정도로 창백했다.

 

그를 따라온 한 남성이 대신 병원비를 내고 돌아가고

정확히 7시간후 겨우 께어난 오소마츠는 살짝 멍한 머리로 일어선다.

 

의사가 들어오고 수술을 안하면 많이 위험할거라고 말한다.

 

그에 오소마츠가,

 

"수술하면 100%살아?"

 

라며 비웃듯이 묻자 잠시 당황하더니 20%정도,라고 대답한다.

 

"그 정도라도 희망 걸어보려고 수술비 벌려고 이렇게 뛰고있잖아?"

 

냉정하게 죽음을 앞둔 사람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담담한 말투에
의사가 당황하는 사이,

 

거칠게 링거를 뽑고 오소마츠가 일어난다

 

"아,저......!"

 

"병원비 낼 돈은 있어.''

 

"아니.....그것은 이미 같이 오신분께서,"

 

"에..그래?알았어 그럼 그냥 가도 되지?"

 

그의 그런 태도에 의사는 반박도 못한체 병원을 빠저나가는 그를지켜만 보았다.

 

밖은 완전히 폭우가 쏟아지고있었다.

 

그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을땐 이미 저녁시간이라


자신의 집 안에서는 된장국을 끓이는 냄새가 풍겨왔다.

 

"다녀왔어~"

 

"아,어서....와아아아?!!!!!!!!!"

 

"뭐야 쵸로마츠형,무슨일........?!!!!!!!"

 

"엣,너희 왜그래?"

 

"왜그래가 아니잖아!!!!!뭔대 그꼴?강에 한번 빠젔었어?!"

 

"하하...아니이~우산 없어서!"

 

"전화하라고!"

 

"미안미안~형아 먼저 목욕한다?"

 

"빨리 들어가 바보장남!"

 

"쵸로짱 츤대래~걱정되면 된다구하라구?"

 

"그렇네 동정마츠형.츤대래 라니 귀엽지않아~"

 

"이 악마세끼들아!!!!!"

 

""우와아 화났어 쵸로링~""

 

"너희 어쩨서 이럴때만 잘맞냐고!!!!!!!!"

 

"쵸로마츠형 갱년기 히스테릭이라면 다른데 가서 해."

 

"이치마츠까지?!"

 

"뀨흫흨ㅋ"

 

"톳티 그런거 제주없거든 뀨햏ㅎㅎ"

 

"이치마츠 넌 그럼 왜따라하는대!"

 

발악하는 쵸로마츠와 놀리기 바쁜 막내와 넷쪠를 뒤로

오소마츠는 욕실에 들어왔다

 

아무도 눈치체지 못했지만 링거를 뽑은 팔에선 아직 피가 흐르는 상태였다.

 

빗물에 젖어 묵직한 옷을 대충 벗고 따뜻한 물이 체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대충 샤워를 하면서 오소마츠는 평소 보다 시야가 흔들리는것을 눈치첸다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조심하라고 했지.

 

그렇다고 바로 감기인가........너무하내.

 

물이 전부 찬것을 확인하고 오소마츠는 천천히 욕조에 몸을 담궜다.

 

따뜻해지는것이 생각보다 좋았기에 시야가 붕 뜨는것은 별로 신경쓰이지않았다.

 

그러나 조금 어지럽기에 눈을 잠깐 감았고,

.
.
.
.


"...츠!!!"

 

"오소마츠!!!!!!!!!!!"

 

"읏--쿨럭,쿨럭 쿨럭..하아..."

 

"형!!!!!!!!!"

 

"오소마츠!"

 

"엣......뭐야...?이 상황?"

 

"형이,안나오니까아--

카라마츠형이랑 쥬시마츠형 돌아오자마자 욕실 문 박살내고 들어간거야.......

그런대,욕조에 빠저서,"

 

아아,어떻게 된건지 알겠다.

 

"오소마츠 괜찮은가?"

 

"응응~형아 멀쩡해!"

 

"얼굴 붉다고?너 지금 열 엄청나."

 

"에......?그래?좀 어지러울지도.....?"

 

"후......쥬시마츠,이 바보 2층으로 옮기자."

 

"아이아이!"

 

"잠깐 형아 혼자 걸을수있다구?!"

 

"헛소리 하지마 이불 펴놨으니 얌전히 자."

 

식은땀을 흘리며 딱 봐도 힘들어보이는 그를 이불에 겨우 눞힌다.

 

툴툴거리다가도 기절하듯 잠드는 그를 보며 토도마츠가 작게 한숨쉰다.

 

"정말,고집은!"

 

그럼에도 모두 그가 걱정되는듯,표정은 어둡다.

 

아프면 아프다고,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주면 좋을탠대.

 

평소 장난스래 말하는것이 아닌,진심으로--

 

힘들게 숨을 쉬는 오소마츠를 보며,

 

5명은 생각했다.

 

 

 

 

여기서 부터 진짜 엔딩,베드,헤피로 나눠집니다!

Posted by 사사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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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헣허허허허헣............제가 너무 판을 벌려놨내여.......


아나세축은 쓰고있지도 않고..............

 

그래서 결단을 내립니다 2작품 번갈아가며 한 작품 완결내고
다시 두작품 이런식으로가겠습니다!

 

믿어주세요........ㅎㅎ....

 

종교마츠상은 제목도 없고 장편이니 잠시 미뤄두고

 

우선 처음엔 단편이었던 장남이 짊어지는 이야기와

장남님 납치사건부터 완결하고


다음으론 진혼곡->종교마츠 순으로 가보겠슺니다

 

아나세축은 뭐........천천히??(데헷..<<<<)

 

 


그럼 우선 장남이 짊어지는 이야기 시작합니다!

 


그후,카라마츠와 집에 돌아와 모두와 밥을 먹고

모두 목욕을 갈때 혼자 조용히 빠저나온 장남은 카라마츠의 파카를 입고 택시를 탔다.

 

제법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지만 제대로 항암재와 진통제를 받아들고,한입 털어넣었다.

 

페가 욱신거리며 당겨왔다.

 

그리고 순간,

 

"아윽--!!!!!!"

 

당겨오는 팔에 주저앉았다.

 

이건 분명 토도마츠일것이다.

 

목욕탕에 가려는 토도마츠의 파카에 자신의 능력을 옮겨두었었다.

 

지속시간은 1시간뿐이지만 파카위로 가해진 충격은 그대로
장남에게 돌아오는 편리한 능력.

 

분명 또 무슨일이 생겼다는 걸 직감하며 오소마츠는
달리기 시작했다.

 

 

==============

 

 

 

"우앗--"

 

"토도마,"

 

"이게 누구야~오소마츠잖아.반갑다?"

 

"뭐......누군대,너."

 

토도마츠의 팔을 붇잡은 남자의 손을 거칠게 때어내며

카라마츠가 물었다.

 

"남을 이딴식으로 두들겨놓고 모르쇠하면  쓰나?"

 

남자의 뒤로 깁스를 한 두 남자가 더 다가온다.

 

그 외에도 숫자는 점점 불어가 나중에 전부 모였을때는 20명이 넘는듯했다.

 

토도마츠를 구석으로 몰아두고,

 

그 옆으로는 쥬시마츠와 쵸로마츠 이치마츠가 가로선다.

 

선두는 카라마츠로 자연히 대열이 된다
 
동시에 달려들어 완전히 얽히고 섥힌다

 

토도마츠를 더욱 구석으로 몰아넣으며 쥬시마츠와 이치마츠가 호위에 나선다.

 

싸움도 못하는 주제에 차남이라는 이름만으로 부딪치고있는
카라마츠는 그 무식한 힘으로 버티고있다.

 

쵸로마츠는 적당히 피하고는 있지만 아슬아슬한 상황.

 

그리고,

 

"카라마츠형 뒤!!!!!!!!!"

 

 페거리중 한명이 쇠파이프를 들고

카라마츠의 머리를 수직으로 노려왔다.

 

"읏---"

 

까앙---

 

"홈~~~~런!"

 

"쥬시마츠!"

 

순발력으로 쥬시마츠가 목욕바구니로 상대방을 안면 홈런시켰다.

 

힘조절이 서투니 늘 보호담당이었던 그였기에

이치마츠가 서둘러 다시 토도마츠 보호 포지션으로 끌고온다.

 

"고맙다,브라더!"

 

"그래도 쿠소마츠는 안죽으니까 내버려둬."

 

"엩,"

 

"이것들이 사람 무시하지--"

 

퍼억--!

 

"닥처,쓰래기."

 

"우와아...타인한테는 가차없어,카라마츠형......"

 

피가 여기저기 튀고,가끔 토도마츠 대열 쪽으로 몰려오기도 했지만

 

가차없이 샴푸를 눈 위로 뿌려버리는 토도마츠에게


이치마츠가 잠깐 감탄할뿐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어쩨서인지 처음보다 많아진 인원탓에

 

결국 이치마츠까지 나서 뒤엉키던중,

 

다른 인원까지 근처 널려있던 목각을 집어들었다.

 

이치마츠에게 직격하는 목각을 카라마츠가 서둘러 팔을 휘둘러 막았다.

 

불이 난듯 아파왔지만 모두의 앞이라 꾹 눌러참는 카라마츠를

이치마츠가 당황한듯 바보같은 목소리로 불러온다.

 

늦은 시간인데다 원래부터 사람이 잘 다니지도 않는 골목길.

 

전부 모여있어 빠저나갈틈도 보이지않는다.

 

모두 지처가던 찰나,

앞쪽부터 큰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크아앗!!!!!!!"

 

"뭐야 너,엌---"

 

퍼억--퍽

 

가차없는 구타음에 차츰 대열이 뚤리고

 

어느센가 카라마츠들에게서 시선을 돌린체 한곳에만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사이로 보이는 파란..파카?

 

 

===

 

 

급하게 달려온다고 달려왔지만 카라마츠의 폐암탓일까,

 

조금 달린것뿐인데 호흡이 힘들어지고 진한 통증이 몰려오기에


상당히 늦어젔다.

 

아니나 다를까 목욕탕으로 가는 길목에 사람이 모여있는게 보인다.

 

앞의 놈부터 차래대로 밟아간다.

 

상당히 피투성이인 차남과 삼남이 보인다.

 

지친기색이 역력한 사남과 공포감에 물든 막내 두사람까지.

 

몰려드는 놈들은 한명씩 정확하게 돌려찬다.

 

턱이나 명치,맞으면 기절할수있는 곳을 집중타격.

 

울컥,피가 한웅큼 터저나오고 주저앉자 기다렸다는듯
폭격이 쏟아진다.

 

그래도 다행이네~이 피를 상처에서 나왔다고 하면 되니까.

 

"오소마츠!!!!!!"

 

"오소마츠형!!!!!!"

 

삼남과 차남이 필사적으로 달려든다.

 

괜찮아.

 

형이 전부 해결할게!

 

흉통이 미친듯이 작렬한다.

 

호흡은 잘게 흩어지고 피는 계속 토해진다.

 

그럼에도 필사적으로 물어 뜯었다.

 

절대 동생들이 장남의 이변을 눈치첼수 없도록,

 

차고,때리고 마구잡이로 갈겼다.

 

결국,

 

"씨팔 니내 다 두고봐!!!!!!!!!"

 

라는 유치한 소리와 함께 움직일수있는 놈들이 물러가자
싸움은 끝이난다.

 

"응급실 가자,카라마츠!"

 

"아아,쵸로마츠 나는 괜찮다!"

 

'혹시라도 폐암인게 들키면 곤란하지!'

 

"가,쿠소마츠."

 

"오오~이치마츠,걱정 해주는것인가!하지만 괜찮다구?"

 

'그런대,폐암이라면서도 전혀 지지치않았다.아프지도,않아.'

 

꾸욱.

 

"엣!카라마츠형 그쪽 다첬어?!"

 

심장쪽을 움켜잡자 갑자기 토도마츠가 물어온다

 

애써 웃으며 변명한다.

 

"무슨 소리인가 톳티~난 멀쩡하다구?!"

 

그러나,

 

"읏.....!"

 

이치마츠가 잡아온 손목에 저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아까 대신 맞았잖아.......가,병원.....


아니면 나한태 평생 죄책감따윌 짊어지게할샘?"

 

"이,이치마..."

 

"아아~그러지말고 가줘 카라마츠!"

 

모두 티격거리는 사이 쓰러진 놈들 지갑을 뒤지던 오소마츠가 돌아온다.

 

그 모습은 피 범벅의 충격적인 모습이라 토도마츠가 짧게 비명을 지른다.

 

"형이 더 심각하잖아!!!!"

 

"엣,이거 내 피 아닌데?"

 

"에.........?"

 

"하긴.......아까 피떡 될때까지 떄리고있었지."

 

"우핫 진짬까!"

 

"그래 그래~내 피는 없다구 응급실 가야될건 카라마츠랑 쵸로마츠 둘로 결정.자 어서 가자!"

 

"엣,잠..오소마츠...!"

 

"쥬시마츠는 쵸로마츠 업고,"

 

"알겠슴다!머스르머스르!"


"하?!내 발로 걸을수 있,"

 

"쵸로마츠 한계인거 다보이거든~


토도마츠 너는 가서 이 돈으로 결재하고,


이치마츠 너는 쥬시마츠 말리기용으로 따라간다!실시!"

 

"오소마츠형은?"

 

"보험증 챙겨서 택시타고 갈게~"

 

"아,그럼 빨리와야해?"

 

"그래그래~"

 

싫다는 카라마츠를 옆에 끼우고 쵸로마츠를 업은체


쥬시마츠가 출발하자 이치마츠와 토도마츠가 뒤쫒는다.

 

모두 멀어진걸 확인하고서야 오소마츠는 차가운 아스팔트 위로 쓰러젔다.

 

폐가 조여오는듯 미친듯이 아파왔다.        

                   

목구멍이 뜨거워지더니 피가 토해저나왔다.

 

아파서 정신 차리기도 힘들지만 필사적으로 버텨낸다.

 

"하아..쿨럭,쿨럭."

 

장남이니까,짊어지겠다고 한것은 짊어질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흐려지는 정신을 단단히 붙잡으며,동생들의 보험증을 챙기기위해 겨우 일어선다.

 

"하아.........."

 

난 괜찮아.

 

"멀쩡하다고...이런것쯤."

 

그야,

 

"장남이니까"

 

장남이니까.

 

그 말이 얼마나 자신을 옭아매고있는지도 모른체,

 

'장남'은 비틀거리는 다리를 재촉하며 모두를 위해 걸어갔다.

 

 

 

 

 

 

오소마츠 능력정리

 

짊어지는 힘.

 

1시간 뿐이지만 사물에 힘을 불어넣어 둘수 있다.

 

그 사물에 가해진 충격은 자신에게 돌아온다.

 

이것저것 실험해보던 오소마츠가 알아차린것

 

육체,정신적 고통/상처/병을 옮겨올수있다.

 

병은 정확한 원인을 모르면 통증만 옮겨오는것이 가능.

 

무슨 병인지 알아야 병 자체를 옮겨올수있다.

 

흡수는 온몸으로 가능하지만 돌려주는것은 호흡기로만 가능하다.

 

말하면 좀 이상한대.....코를 맞대고 숨을 불어넣거나

 

마우스 투 마우스......즉 키스로 돌려 줄수있다.

 

돌려주는것도 짊어지는것도 형제한정으로 타인,부모님한태는 통하지않는다.

 

짊어진것에 관한 기억을 삭제 시킬수있다.

 

발동시간은 그날 자정.

 

예를 들어 토도마츠의 찰과상을 옮겨온경우,

 

그날 자정,신체접촉후 전부 옮겨온다,라고 생각하면

 

토도마츠는 그 상처를 입은 이유부터 상처를 입었단 사실까지 전부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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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섯 쌍둥이.

 

내가 그 녀석이고 그 녀석이 나.

 

그랬던 우리사이에 등급이 생기고

 

내가 형으로 불려지기 시작한이후로 나에겐
뭔가 특별한 힘이 생겼다.

 

처음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유독 힘들어하던 동생들이 나에게 상담해오고


그럴때마다 그들을 다독이던 나는

 

그런날이면 유독 몸이 무겁고


이상하게 동생들은 괜찮아진다는걸 알아차렸다.

 

그걸 깨달은 뒤부터는 빨랐다.

 

평소 그런쪽으론 머리가 잘 돌아갔으니까.

 

아마 이 힘은 짊어지는힘.

 

장남에게 딱 맞는 힘이라며 조금 쓸쓸했지만 해맑게 웃던날이
떠올랐다.

 

그때부터 나는 그 힘을 컨트롤하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명확해졌다.

 

동생들이 힘들때 내가 어느곳이든 접촉하고,

 

형아가 짊어질게, 라고 생각만 하면

그것이 걱정이든 고통이든 아픔이든 전부 나에게 흘러왔다.

 

그래도 바보 카라마츠가 아니니까 적당히 타이밍을 보고


해결할수있는 일이라면 해결하게 내버려두고

 

견딜수있는 정도라면 견디게 내버려두었다.

 

형아 없음 아무것도 못한다니 그게 뭐냐구~

 

그렇지만 이 능력은 토도마츠의 맹장염이나

 

이치마츠가 위염에 걸렸을땐 빛을 발했다.

 

조금이라도 상태가 심각해보이면 눈치껏 접촉해 조금 흡수하고 상황판단을 한다.

 

그렇기에 빠른대처가 가능했다.

 

그날 토도마츠는 하루종일 기운이 없었다.

 

무슨일이냐며 다가가 웃어봐도

 

대답이 없는 그가 고통스러워한다는것을 알고

 

조금 고통을 옮겨보니 복부의 고통.

 

뭔가 위험한 느낌에 토도마츠를 와락 안아 전부 나에게 옮겨왔다.

 

결국 그 증상이 맹장염인것을 알고 대상을 바꿔 나에게 옮겨오는것이 가능했던것이다.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병의 경우는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면


병 자체를 옮겨올 수 없기에 그걸 알아내는것이 중요한것이다.

 

 

뭐 그때는 중학교때고

 

지금 나는 이것에 완전히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짊어질수있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카라마츠가 자주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기침하는것을 보았다.

 

동생들 앞에선 멀쩡한게

 

내 앞이나 혼자가 되면 아파지기 시작하는것이다

 

처음엔 원인을 알기위해 통증을 전부 옮겨왔다.

 

그리고 그 통증을 겪으면서도 애매해서

 

결국엔 냅둬 보기로했다.

 

그러자 내버려둔지 일주일만에 토도마츠가 병원으로
쫒아내는 것이 보였다

 

막내 녀석 쓸만한일을 하네~

 

카라마츠를 뒤따라가는 토도마츠를

 

은근 귀여운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며

 

아마 카라마츠가 갈 병원으로 먼저 택시를 타고 움직였다.

 

아니나 다를까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온 카라마츠의 뒤를 지켜보면,

 

들어가는것까지만 확인한 토도마츠가 돌아가고

 

대략 20분정도 지났을까 절망한 표정으로 카라마츠가 나왔다.

 

무척이나 괴롭고 허무한 표정으로 벽을 내리치는 차남에게 다가가
평소의 웃음으로 말을 건냈다.

 

"오소마츠.......?"

 

제법 당황한 얼굴로 카라마츠가 고개를 돌려온다.

 

"욥! 카라마츠~ 무슨일있어?"

 

".....하, 하하 아니다! 노 프라블럼다제!"

 

바보~얼굴에 다 티나거든!

 

"흐응~정말?"

 

"오우!물론이다."

 

"카라마츠,"

 

 이 바보는 정말,

 

"응...?"

 
"장남님한태는 거짓말 안통해~"

 

이 눈빛이 아니면 통하지않는다니까~

 

완고한것도 바보같이 완고해서는 횽아 나쁜사람만들구!

 

역시 이 눈빛으로 물어보자 조금떨면서,


여전히 망설이면서도 조금씩 말해왔다.

 

폐암 3기......수술후 살수있는 가망성은 37%,


증상이 없어서 전혀 몰랐는데,


잔인한 운명--

 

미안, 그거 형아가 증상 받아간거~

 

그리고 마지막은 결국 울어버리는 카라마츠.

 

"모두와 사랑하고 싶었는데--오랫동안, 그런대--"

 

의사가 100%죽는단 말도 안했잖아 조금 진정하라구~?

 

울고있는 카라마츠의 눈물을 소매로 대충 닦아주고,

 

카라마츠를 조금 강할정도로 끌어안았다.

 

"그래, 무서웠지 카라마츠~ 걱정마, 형님이 전부 해결해줄 테니까!


장남님 믿지?"

 

전부, 짊어저줄테니까.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금세 입가에 미소를 올리는 카라마츠.

 

아아~바보녀석, 안쓰러~

 

"으응, 고맙다....그렇지만...."

 

이런점이 말야~

 

"알아 알아~ 동생들에게는 비밀! 형아만 알고있을게!"

 

그러니까 아무 걱정마~

 

쓰담쓰담,

 

조용히 쓰다듬어주자 방금전과 달리

 

환한 얼굴로 고마워를 남발 중인 카라마츠를 보자 자신도 웃음이 나오는 것 같다.

 

동생의 손을 잡고, 조용히 이끈다.

 

"집에 돌아갈까?"

 

"아아!"

 

마치 차남이니까, 내가 웃고있으니까 견딜 수 있다는 표정으로

웃는녀석에게 전해지지 않을 말을 마음속으로 전한다.

 

바보~ 어차피 장남님이 짊어저줄거니까 걱정마!

 

넌 아무것도 짊어지지 않아두 된다구?

 

그냥 동생을 위해 거기서 그대로 바보로 있어!

 

Posted by 사사리엘
, |

d아직 장편이 될지 단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더 써본후 결정 하겠습니다!

 

 

무엇이든 짊어질수 있는 장남이야기

 

 

오소마츠만 능력자

 

짧은 능력마츠물

 

유혈표현있음

 

싸움마츠 요소 살짝

 

의학지식 없음 주의

 


콜록 콜록,

 

언젠가부터 이 집안에서 기침이 끊어지지않고있다.

 

원인은 카라마츠형.

 

본인은 감기가 좀 오래간다며 웃을뿐이지만

전혀 아니다.

 

자는도중 호흡곤란을 일으킨적도 있어서

 

우리 모두가 난리가 난적도 있었다.

 

단 한번도 아프지않던 형이 갑자기 이렇게 된건,

 

분명 무슨 병인것이 틀림없을것이다.

 

그리고 오늘,아무도없는 집안에서

가슴을 부여잡고 괴로워하는 카라마츠형을 본 나는 결심했다.

 

절대 병원에 보내겠다고.

 

"정말~카라마츠형!어서 다녀오라고!"

 

"훗~톳티여,나는 감기따위에겐 지지않는 스트롱보이--"

 

"아아~아파아파아파!아픈말은 됬으니까 어서!"

 

그리고 그날 나는 결국 카라마츠형을 밖으로 내보내는데 성공,

 

그럼에도 미덥지않아 끝까지 따라가보니

의외로 병원에 제대로 들어가는 모습에,안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이따끔씩 느껴지는 통증은 있었다.

 

기침도 잘 끊이지않았다.

 

하지만 걱정해주는 형재들이라니,

 

아름다운 나의 인생 세라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것은 모두가 없는 집에서 발작이 일어났을때였다.

 

가슴부근에 격통과 함께 기침이 터저나왔다.

 

따가운 느낌이 듦과 동시에 피가 울컥하고 터저나왔다.

 

아파,어쩨서 피가.....?

 

서둘러 피를 씻어내고 조금 진정된 기침에 안심하던 찰나,

 

"윽----"

 

다시 시작된 격통에 몸을 웅크렸다.

 

정말 집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토도마츠가 보고있는줄도 모른체.

 

그날 결국 토도마츠에게 떠밀려 병원에 가게되면서

살짝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자신도 심각성을 느끼고있었으니까.

 

그리고 병원에서 들은 예기는

 

 

"네........?"

 

"폐암 3기입니다.원래 증상이 진행후 나타나긴하지만......


이렇게 진행된 상태였는데 이때까지 아무 증상이 없었습니까?"

 

"격통이나......기침이라면 자주였지만..각혈은 처음입니다."

 

"음.......아무래도,준비하시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수술후에도 재발가능성이있고 후유증이라던가...


솔직히 의사로서 이런말 드리고싶지않지만


어떻게 이 상태까지 증상이 없었는지..."

 

"그 정도 입니까.......?"

 

"물론 환자분의지가 있으시다면 항암제라도 드리겠지만...
완치가능성은 37%정도 일까요...."

 

".........."

 

"환자분 의지가 중요합니다.수술을 받으시던지.......
아니면.."

 

"....됬습니다...."

 

"....처음에 결정하기란 어렵지요.


진통제와 철분비타민을 처방해드리겠습니다.


항암제는........"

 

"아...아뇨,전부 괜찮습니다.오늘은 그만 돌아가겠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럼 생각하시고 다시 와주십시오."

 

마지막 그말은,전해지지않았다.

 

병원에서 나온 카라마츠는 그대로 무너젔다.

 

페암?내가?

 

그럴리가.자신은 이제껏 담배라곤 물어본적도 없다.

 

그리고 그 증상 역시 겨우 일주일 된것이다.

 

그런대 이미 위험한지경이라니....

 

살수없을지도 모른다니.....

 

그런게,

 

"말이나 되냐고!!!!!!!!!!!"

 

콰앙!

 

강하게 벽을 내리치는 소리에 주변 사람들 몇몇이 돌아봤지만

 

병원입구에서 허무한 표정으로 벽을 치는 남자라니,

 

알법한 예기였다.

 

모두 그렇게 수긍하고 돌아섰다

.

그때,누군가가 절망한 카라마츠의 뒤로 다가왔다.

 

싱글벙글,언제나의 웃음으로.

 

장남,오소마츠

 

자신의 하나뿐인 형.

 

"오소마츠.......?"

 

"욥!카라마츠~무슨일있옹?"

 

".....하,하하 아니다!노 프라블럼 다제!"

 

"흐응~정말?"

 

"오우!물론이다."

 

"카라마츠,"

 

"응...?"

 

"장남님한태는 거짓말 안통해~"

 

입은 여전히 웃고있지만 눈빛만은 돌변한 장남이 정곡을 찔러왔다

.

우리 다섯은 저 눈빛에 절대 거스르지 못한다.

 

결국 카라마츠는 전부 털어놓았다.

 

점점 밀려오는 서러움에 마지막에는 결국 울어버렸다.

 

아무말없이 안아주는 그 따뜻한 품에 펑펑 울고나자

 

오소마츠가 말없이 자신의 파카 소매로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래,무서웠지 카라마츠~걱정마,형님이 전부 해결해줄태니까!


장남님 믿지?"

 

기운을 나게 해주려고 부러 저런말을 한다는걸
바보인 카라마츠라도 알수있었다.

 

그의 안식에 카라마츠는 완전히 물들어서 맘편히 미소지을수있었다.

 

"으응,고맙다....그렇지만...."

 

"알아알아~동생들한태는 비밀!형아만 알고있을게!"

 

그렇게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장남에게
카라마츠는 진심으로 감사했다.

 

자신의 형은 언제나 이렇다.

 

귀신같이 동생들의 고민을 알아차리고 기대게해준다.

 

절대 우리들이 우울할수없도록,곁을 지켜준다.

 

고맙다,정말로 감사한다.

 

동생들앞이라면 넘칠정도로 말해주었을것이다.

 

그러나 형은 이미 모두 안다는듯,자신에게 안식을 주었다.

 

그렇기에 더욱 고마웠다.

 

오소마츠가 오른손을 꼬옥 잡아왔다.

 

"집에 돌아갈까?"

 

"아아!"

 

 

 

견뎌볼게,차남이니까.네가 있으니 견딜수있어!

 

 


 

 

 

 

 

 

 

 

으음~제가 카라이치성격이라 항상 쓰다보면

오소송성격에 제 성격을 반영해버리내요.....

어떻게 쓰든 소심하고.....지나치게 타인을 생각하고....


당당한걸 쓰려고해도 참 안되는게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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