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마츠상 올캐러-무엇이든 짊어질수있는 장남이야기(완)
댓글 ㅠㅠㅠㅠㅠㅠ이런 글에 댓글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트루엔딩입니다!
헤피와 베드는 오늘중에 올라옵니다!(무책임.....)
그날 새벽,견딜수 없는 격통에 오소마츠는 정신이 들었다.
자신이 듣기에도 거칠어진 호흡을 겨우 진정시키고
조심스럽게 이불을 벗어나 거실로 내려와
코타츠안으로 몸을 묻었다.
"후.....하아..."
어지럽게 흩어지는 숨을 끌어모으고 몸을 말았다.
머리가 욱신거렸다.
아까 비를 맞았던 탓일까.열이 점점 끓었다.
동생들 사이에서라면 지금 상황이라도 편하게 잠들수있을탠대.
아냐,안돼---넌 장남이잖아?
감기쪽은 모두에게 옮으면 안되고.........
페암은,들키면 안돼.
<......왜?>
"...읏?!"
왜,라니......웃기지말라고.
하하하,
마츠노 오소마츠.
이제와서 약해지려는거?
왜,라니 그딴 의문 품지마.
장남.그 단어로 해결되는 문제잖아
네가 제일 잘 알면서--
"하,아....!!"
그래,내가 제일 잘알면서...
"소리내면,안돼....읏...제발....참아라...오소마츠.........."
.
.
.
.
.
"으응.."
"아,토도마츠 일어났음?"
"에,이치마츠형?왠일이야 아침일찍 일어나고."
"몰라.그냥..........."
<도와줘........>
'피범벅으로 우는 장남녀석 꿈을 꿨다.....라곤 말못하지.'
"그냥 일어나젔어."
"흐응~"
뭔가 미심쩍지만 납득하는 표정으로
토도마츠가 머리 위알람시계를 확인한다.
"7시 30분,니트한태는 이른시간이내.이 시간인데 오소마츠형은 어딜간거야?"
"글쌔."
'꿈이 현실로....라니,그럴일은 없겠지.'
눈을 뜨자 마자 비어있는 장남의 자리를 확인하고
바로 뛰처나가려던 이치마츠였지만,
토도마츠가 눈을 떴기에 평소처럼 행동했다.
이내 토도마츠가 쵸로마츠를 께우기 시작하고
결국 일어난 쵸로마츠와 덤으로 기상한 쥬시마츠까지.
"뭐야,7시 30분?!토도마츠 너 장난해?"
"취직한다며!이런건 적응해줘야지?"
"왓세왓세!!오소마츠 형아아~!!"
쿠당탕탕......
.
"아침부터 기운좋내,쥬시마츠......"
"뭐,쥬시마츠형이니까......."
"그런대,오소마츠형은?"
"몰라,일어나니까 없어."
"그자식 어제 열있지않았어?"
"아,그러고보니....쥬시마츠형!!!오소마츠형 찾았어?!"
..........
"에,조용한대?"
"그 쥬시마츠가?"
그 쥬시마츠가,조용하다?
마츠노가의 핵탄두가?
찾았으면 찾았다고
못찾았다면 못찾았다고 시끄럽게 소리첬을탠대
아무 소리도 없다는건 무슨일이 생긴건가?
그렇게 생각한 세명은 서둘러 계단을 내려갔다.
예상과는 다르게 거실에서 오소마츠를 무릎배개해주는 쥬시마츠가 보인다.
"쉿,형아 자고있어."
쥬시마츠 평소의 웃음으로 검지를 입가에 가저다대며 말하자
그제야 안심이 된듯 코타츠안으로 세명 모두 들어온다.
그러다,쥬시마츠 옆자리를 차지한 이치마츠가
뭔가 평소와 다르다는걸 께닫고 서둘러 쥬시마츠와 눈을 맞춘다.
"쥬시마츠,너."
투둑,툭........
"에,쥬시마츠형?!"
"쥬시마츠?"
"쥬시마츠,너 무슨일이야 어쩨서...."
평소같은 웃음이 아니었다.
그건 당장이라도 울것같은 감정을 눌러담은 미소였다.
그리고 결국 쥬시마츠는 울고있다.
오소마츠,장남을 자신의 무릎에 뉘인체.
"오소마츠형이,"
이상해.
그후 결국 카라마츠가 모두의 소란에 께어나 거실로 향했을때는 완전한 수라장.
쥬시마츠는 울면서 장남을 붙잡고있고
토도마츠와 이치마츠는 상당히 떨면서 주저앉아있다
쵸로마츠는 무어라 욕설을 하며 전화기를 붇잡고있다.
"이게,무슨...."
"아,카라마츠!!너 잘왔어.쥬시마츠 좀 달래고 저 바보장남 좀 업어!"
"에,어...어!"
막 잠에서 껬는대도 다급히 외치는 동생의 소리에
정신줄을 잡고 쥬시마츠에게서 오소마츠를 받아오려하자
쥬시마츠가 그를 더욱 끌어안고 놔주지않는다.
그 잠옷소매에는 피가 잔뜩 묻어있어 카라마츠는 순식간에 사색이 되었다
"무슨일인가 쥬시마츠,피가......!"
"오소,오소마츠형아가.......가면안돼........"
"그거 쥬시마츠 피 아니야.쥬시마츠 너도!!!!이럴수록 위험하단거 알잖아!"
"흣.......!"
"쵸로마츠,일단 진정해라!쥬시마츠.......마이 리틀 브라더,
괜찮다.아무것도 무서워할 필요 없다제--
너의 형들은 아무도 가지않아,그러니 이 형에게 오소마츠를 허락해주지않겠나?"
여전히 이해할수 없지만 오소마츠에게 무슨일이 생겼다는것만은
둔한 카라마츠라도 알수있었다.
지금 쥬시마츠가 놓아줘야만 그를 병원에 대려갈수있는것도.
천천히 그를 어르며 안아주자 그제야 오소마츠를 감싼 팔을 풀고
울며 안겨오는 쥬시마츠를 한 팔로 다독이며,
한 팔로는 오소마츠를 안았다.
그러나 품에 안자마자 느껴지는 비정상적인 뜨거움은
오소마츠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는것을 알려주는듯했다.
"쥬시마츠 아까 소리질러서 미안,카라마츠 그 녀석 제대로 업고
이치마츠 토도마츠!!넋놓고 있지마!!!!!!!!!!
지금부터 병원간다,알겠어?!"
"으,응........"
완전히 폭군시절 쵸로마츠다.
오소마츠의 의료증과 돈을 대충 챙긴 그가
빨리와!라며 먼저 뛰처나가고
카라마츠가 당황해 따라나간다.
동생들은 불안하면서도 그 뒤를 따라 착실히 뛰었다.
가는 도중 몇번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오소마츠를
필사적으로 부여잡으며 병원에 도착하고,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의사가 그를 수술실로 대려가서야
사건은 종료되었다.
카라마츠가 주저앉으며 거친숨을 몰아쉬자 토도마츠가 물을 건내온다
고맙다며 물을 받아 마시고,쵸로마츠에게 묻는다.
"그래서...이게 무슨일인건가,쵸로마츠."
완전히 찌그러진 표정을 하고 의자에 앉아서 머리체를 잡던 쵸로마츠가 고개를 든다
"쥬시마츠가 발견했어.호흡곤란 일으키고있던 장남을.
본건 있었는지 비닐봉투로 응급처지해놨는데 몸이 너무 뜨겁더래...
그래서 무릎위에 눕혀놓고 자신이 아플때 우리가 해줬던것처럼
괜찮아지라고 보듬고있었는데 우리가 온거야.
그리고.......피,토했어.
우리 앞에서.....미친듯이 기침하더니."
"피........?"
끄덕,
"그 바보세끼,또 뭘 처 숨기고있는거야....!!!!!!!!!!!!"
콰앙!
쵸로마츠가 거필게 벽을 친다.
그때 수술실 불이 꺼진다
아직,30분도 안됬는데?
맨 처음 나온 의사의 멱살을 쵸로마츠가 붙잡는다.
"뭐야 왜 벌써 나오는대!!!!!!!!"
"........수술할수없습니다."
"하........?"
".......너무 늦게 오셨습니다,초기에 발견하기 힘든 병이지만.....
중기때만 되도 알아차리셨을텐데..."
"그게,무슨 소리야?"
"아......!모르셨습니까......?"
환자분은 지금, 폐암 말기 입니다.
의사가 내뱉는 단어가 그대로 다섯명의 가슴에 꽂혔다.
그후 열이 심한것의 응급처치는 했다는 말과,
입원여부를 묻는 말에 아무생각 없이 입원 동의서에 싸인하고,
1인 병실에서 산소호흡기와 링거를 달고있는 그를 마주한 순간
무너저내리던 정신이 완전히 부숴젔음을--
그들은 알수있었다.
쵸로마츠가 무너저내리고.....
토도마츠와 이치마츠,쥬시마츠는 눈물을 흘린다.
카라마츠는 그대로 굳어저서 말없이 누워있는 장남을 바라본다.
동생들의 앞이기에 그런것인지,
결국 쵸로마츠 마저 울고마는 상황에서도 그는 울지않았다--
오히려 손톱이 살갖을 파고들어 피가 배어나올정도로
주먹을 움켜쥘뿐이었다.
.
.
.
.
.
............................어두워.
.....?
욱신.
쿨럭,
어두운 배경,갑자기 아파오는 가슴에 속에있는걸 토하니
배경에 붉은색이 칠해진다.
머리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액채에서는 짠맛이 났다.
꿈이구나.
오소마츠는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쉴세없이 떨어지는 저 액채는 아마 눈물이겠지.
여기가 이렇게 어두운건 내가 이미 죽었기때문인가?
아아아,아아아,
소름끼치도록 슬픈 메아리가 울린다.
미친듯이 울고있는 다섯명이 보인다.
고개를 숙인 두사람이 보인다.
내가 죽으면 저렇게 슬퍼해주는걸까.
뭐,더 이상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건............
'장남'이 없다는건 슬픈거겠지.
너희의 장남으로 있고싶어서 수술비까지 준비하고있었는데 아무소용없다니,
아이러니하내.
<너는--->
뭐 됬어.내가 짊어지겠다고 한것의 결과가 이런거라면.
<넌 그걸로 괜찮아?>
마지막 까지 장남의 짊어지는 의무를 다하는것.......
<너는>
마지막 까지 너희들의 장남으로,
<마츠노 오소마츠로서 곁에 있고싶지않아?>
짊어지고 떠나줄태니까!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던저온 질문은 오소마츠에게 닿지 않았다.
아니........오소마츠가 아닌.......'장남'에게는.
눈을 뜨자 자신의 곁에서 잠든 동생들이 보인다.
팔끝으로 연결 된 링거도 보인다.
병원인가....?
숨기려해도 숨길수 없겠내 이건.
그렇게 생각하며 동생들을 바라본다.
초록,보라,노랑,분홍...........
"파랑이는 어딜간걸까."
그렇게 생각한 순간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파란파카,
아아,이제 왔구나.
네가 죽지않게되서 다행이야.....
병실에 들어온 파란파카...카라마츠는 일어나
자신을 바라보는 오소마츠와 눈이 마주치고 움찔한다.
창백한 얼굴로 어딘가 망가진 미소를 지으며 달을 등진 그는,
마치 이 세상 사람이 아닌것 같았다.
"오소,마츠."
"카라마츠."
나직히 이름을 부르며 팔을 벌려온다.
홀리듯 다가가니 품에 안고 머리를 쓰다듬는다,
"고마워!"
"오소마츠.....?"
다시 바라본 그의 웃음은 언제나의 그.
능글맞고 장난 가득한 장남의 웃음.
"널 믿어."
"무슨 말인가,오소마츠."
"아무것도........"
그렇지만 그 분위기는 어딘가 달랐다.
말하면 말할수록 그가 멀어저가는것 같아
그의 옷깃을 거칠게 쥐었다
"카라마츠."
"어,어....."
"모두를 께워줄수있어?하고싶은게있거든."
무척 담담한 말투였으나 카라마츠는 두려웠다.
떠나기 직전의 분위기인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것은--
"카라마츠."
"읏--아,알았다."
떨리는 손으로 잠이 든 동생들을 흔들었다.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지 알고있다.
지금 동생들에게 구조를 바라는것도 알고있지만.....
하나 둘 씩 잠에서 께어난 동생들이 오소마츠를 보고달려간다.
끌어안고,눈물을 흘리는 동생들에게 카라마츠는 차마,
어이,모두 도와줘--오소마츠가 이상해.
라는 말은 꺼낼수 없었다
평소 장남의 웃음으로 모두의 머리를 쓰다듬는 오소마츠는
언제나의 오소마츠였다.
그리고 카라마츠가 위화감을 느꼈다는것을 눈치첸것인지
그 일말의 위화감도 없애려는듯 싱글 거리며 카라마츠에게
손을 뻗는 오소마츠는 정말 카라마츠가 착각했다고 느낄정도라서
카라마츠는 저도 모르게 손을 붙잡았다
쥬시마츠가 침대위에서 오소마츠의 허리를 끌어안고,
쵸로마츠가 왼쪽에서 그의 왼팔에 얽혀있다.
오른쪽으로,토도마츠가 무릎을 꿇고 오소마츠의 허리를 안고,
이치마츠가 그의 오른팔에 얽혀있다.
자신은 그의 왼손을 잡고있었지만
이내 오른손도 흔들어 오는 탓에 오른손도 붙잡았다.
빠르게 흘러가는 초침이 자신의 마음같다고,카라마츠는 생각했다
정작 가장 상식인 쵸로마츠는 장남의 부활에 현실을 볼 여유가 없는것같다
여기서는 차남인 자기가 정신차려야한다며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런대.......'
어쩨서일까,라고 카라마츠는 생각하며 침대옆 서랍 위의 시계를 바라보았다
11시 57분.
어쩨서?
왜,12시가 가까워질수록 이렇게 불안한걸까
왜 초침이 움직이질 않기를--
자신은 무의식 적으로 바라는것일까.
의문도 잠시,오소마츠가 입을 열었다--
"미안."
"응......?"
"걱정했어~~?"
"당연하지!!!!!!"
"오소마츠형 바보!!!!!"
"무서....웠슴다..."
"바보 장남이....."
"그래도 걱정말라구?"
"하........?"
"카라마츠 있잖아~"
"너,무슨 소리 하는거야?"
" 장남 걱정은 안해도 괜찮다는 말!"
의아해하는 동생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가슴에 그린다.
자신의 능력중 짊어진것에 관한 기억은 흡수하는 능력이있다
그리고 그 짊어지는것은 기억도,상처도 가능하다.
그렇다면,장남의 죽음에 상처받을 이 아이들에게서 미리
나의 존재를 흡수해오는것이다.
잘 될지 모르겠다.
괜찮을까?
모두,제대로 잊어버릴수있을까
부디,부디 나를 잊어버리기를--
장남은 간절히 바라며 손에 힘을 주었다.
"고마웠어."
"....?!!!!!!!"
"무슨 헛소리야!!!!!!!!!"
"형아........?!"
"아아,너희 제대로 형아한태 붙어있어!떨어지지말라구?"
"네가 죽는다는듯한 소리하니까.....!!!!!!!!!!"
"자자,쵸로마츠.진정하고..."
"진정할수있겠냐?!"
쩨깍,쩨깍.
천천히 분침이 12를 가르킨다.
초침도 그 뒤를 쫒는다.
만월이 완전히 병실 안을 비춘다.
"야,"
쵸로마츠의 음성이 흔들거린다
그것은 오소마츠에게.....장남에게 닿지않는다.
짊어지는것이다,
마지막 까지 장남으로서 짊어지는거다.
흔들리지마.
그 생각뿐이었다.
희미하게 괘종시계의 소리가 들려온다
카라마츠의 표정이 불안감으로 급격히 굳는다.
트라우마,남아있나?뭐 다 잊을태니 괜찮겠지.
모두,모두 불안한 표정이다.
모두 제대로 연결되있는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숨을 들이쉬었다.
옮겨와라,전부 흘러들어와.
마지막까지 짊어지게 해줘.
장남의 의무를---
괘종시계의 소리가 점점 흐릿해지더니 아예 들리지않게 된다.
그에 따라 하나 둘,자신의 곁에 있던 파카가 허물어진다.
천천히 그들 사이를 해치고 걸어나온다.
"이걸로 된거야."
그래,이걸로 전부--
그렇게 장남은 그들을 뒤로 하고 걸어나갔다.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른다.
그동안 최대한 지우자.
자신의 모든 흔적을.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자신의 짐을 모두 쓰래기봉투에 쑤셔담는다.
진작했으면 좋았을탠대.
아마 여기에 남고 싶다는 마음이 붙잡아둔것이겠지.
엘범,옷,그릇--
자신을 떠올릴수있는것 전부 쑤셔놓고 쓰래기장에 던저버린다
입가로 피가 토해저나온다.
그것을 대충 닦고 다시 택시를 잡는다.
병원복인 그를 이상하게 바라보는듯했지만
그저 평소의 미소를 지어준다.
최종장소는 바다.
오래 가라앉아있을수있도록,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찬 체로
달을 향해 그는 웃어보인다
"아아,이제 진짜 끝."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즐거운듯 만족한듯 말하지만
표정위로 들어난 지독하고 끈질긴 우울과 슬픔은 차마 감춰지지 못한체로
그는 몸을 뒤로 젖힌다
빠르게 바람이 그를 휘감으며
달빛이 그를 비추고
바다가--
그를 맞이한다.
<안녕,'장남'님.>
쓰라린 그말은,허공에 흩어지며.....
장남은 마지막을 맺었다.
END.
하....뭔가 깔끔하고 후련하게 쓰고싶었는데
왜!!!!!왜 쓰질모태!!!!!!!!!!(광광
죄송합니다......답답하셨저ㅠ
이 밑은 외전입니다!
아주아주아주 짧음 주의
===
우리는 다섯쌍둥이다.
우리는 언제나 함께,
스무살이나 되서 뭐하냐고 묻고싶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니트로 지내고있다.
일어나는 시간은 렌덤이지만 항상 자정이 되기전에 우리는 잠이든다.
어쩨서인지 '장남'인 카라마츠형이
자정이 다가올수록 두려워한다는 이유가 이유라면 이유지만,
사실 나머지 형들도 알게 모르게 그때를 두려워하고있다.
이유는 우리도 모른다.
지직--
그때,카라마츠 형이 습관적으로 티비를 켰고 때마침 뉴스가 흘러나온다.
화면에는 익숙한 바다와 흰천에 덮힌 시체가 클로즈업 된다.
---오늘 충격적인 시체가 바다아래서 발견되었는데요.....
"잠깐~카라마츠형!밥 먹는대 뭘 틀어주는......?"
"........."
후두둑...
"에,어쩨서 울고있어 카라마츠형?"
---바다아래서 오래 가라앉아있었던듯한 시체는 부폐가 심해
검사도 불가능할정도라고 합니다.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던걸로 보아....
주르륵--
어라,나도?어쩨서 눈물이 나는거지?
어쩨서 모두 울고있어?
저 화면 너머에 비춰지는 시체는
분명 역겨워야하는데 어쩨서 이렇게 슬픈느낌이지.
"흑......"
왜,이렇게 괴로운걸까.
사실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러가지 쓰다
가장 괜찮은것으로 끝냅니다//
짧다고 경고했........<<<<<
죄송합니다.....헤피나 베드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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