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소설 씁니다:) 한글 공부중이에오 예전 소설들 맞춤법 수정중 사사리엘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4)
오소마츠상 아나세축 (1)
오소마츠상 종교마츠 (17)
오소마츠상 장남은 누구 (1)
6쌍둥이 진혼곡 (1)
오소마츠상-단편소설 (26)
무엇이든 짊어질수있는 장남이야기 (6)
거울차남시리즈 (15)
오소마츠상-NangMooN (19)
기타 (11)
Six WeeKs (12)
오소마츠상-정신이탈 장형마츠시리즈 (24)
리퀘스트-삶과 죽음사이 노래하라 오소.. (15)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태그목록

최근에 올라온 글

캐붕 막장 주의재목미정 재목추천받아요





....하아..

"뭘봐, 바보 오소마츠."

아까부터 계속 해실거리며 웃는 오소마츠에게 쵸로마츠는 불평을 토했다

안그래도 머릿속이 안개가 낀 듯 무언가가 생각이 나지않아 답답한데

파트너라는 녀석이 이따구라니,

정말 질색이라고 생각하며

쵸로마츠는 다시 오소마츠를 두들겨줄 생각으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읏..?!"

그러나 그때 작은 통증이 쵸로마츠의 가슴께에서 퍼져나갔다.

위협을 느끼고 도망갈 준비를 하던 오소마츠가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 걱정하듯 묻는다.

"뭐야, 쵸로쨩 왜그래?"

"시끄러워 바보새꺄!!!!"

쵸로마츠가 움켜쥔 가슴팍에는 쵸로마츠에게만 보이는 작은 무언가가 비처졌지만

너무 미세한것이기에 쵸로마츠는 대충 넘기고 오소마츠를 때리기 위해 하리센을 집어들었다

금방 날개를 펴서 도망가는 오소마츠를 따라 날개를 펴면서도

쵸로마츠는 위화감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이상한 일이다.

자신은 악마인데도 나는것에 대한 지독한 위화감이 느껴진다

자신은 악마로 태어나..

악마로 태어나...?

쫒아오던 도중 멈춰선 쵸로마츠를 보며

아까부터 그러는 것이 신경쓰였는지 오소마츠가 한번 더 다가서 보지만

복잡한 쵸로마츠는 그런 오소마츠를 하리센으로 마구잡이로 때릴뿐이었다

기억이 애매한것을 오소마츠에게 풀듯

제법 거친손길이었다

그렇게 엉망진창으로 당하고 쫒겨난 오소마츠는 툴툴거리면서

지상으로 내려왔다.

내려오자마자 들린것은 시끄러운 성당의 종 소리였다.

제법 커보이는 숲속에 작은 성당이 있었다.

벽돌도 유리창도 낡은 작은 성당.

그곳에서 곧장 내려왔을텐데 이곳이라는것은

악마 오소마츠는 여기를 자주 방문했던거겠지.

기억에 따르면 여긴 분명히,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아 신께서 너를 축복하실거다!"

역시 카라마츠있다~

"얏호 신부님~"

오소마츠가 웃으며 불러보자

방금까지 환하던 신부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진다.

"쯧.또 왔나 악마."

"응응 또 왔지롱~"

'뭐,나는 처음이지만~랄까 굉장해 실제로 보니까 카라마츠랑 제법 어울리는게...

짱 웃기잖아!'


"풉, 푸하하하~"

"악마는 웃는것도 경박스럽군.

오늘이야 말로 신의 축복을 받은 나의 뷰티풀★한 성수로 너를..!"

안쓰러운 포즈와 함께 성수병을 오소마츠에게 던져오는 카라마츠를

재대로 피하며 오소마츠는 더욱 크게 웃었다

왠지 이것도 이것대로 즐거운거 같아서

그래서인지 마냥 슬프다는 감각은 들지않았다.

공중을 한바퀴 돌고나서 오소마츠는 카라마츠의 주위를 맴돌았다

"그래선 언제까지고 날 퇴마 못한다구~"

잔뜩 카라마츠를 놀리고 화가 폭팔한 카라마츠에게서 서둘러 도망쳐 나온다

"후아 재밌네 이거~저쪽 카라마츠랑 똑같은데 반응 엄청 열심히잖아~"

그렇게 말하는 오소마츠는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다.

이런식으로 형제찾기를 계속해보자며 웃었지만

막상 악마의 기억속에선 죽어버린 이치마츠와

기억에도 없는 막내 두사람이 마음에 걸린다.

"어이~신부님~"

도망갔나 싶더니 다시 내려오는 오소마츠를 보며 카라마츠가 이번엔

목에 걸린 십자목걸이와 성경책을 들고 무언가를 읆기 시작한다

그것은 왠지 괴로워서 오소마츠는 진저리를 치며 말했다

"잠깐 잠깐 잠깐 타임~타임이라고!"

"훗, 타임은 없다 악마여 참회하도록하라--"

"물어볼것만 물어보고 갈테니까~응?
혹시 토도마츠나 쥬시마츠 몰라~?찾고있는데.."

"악마따위에게 가르처줄 정보는 없다.

하지만 토도마츠라면 우리 성당의 성가대로군.

네놈 악마에게 가르처 줄 정보따윈 없지만!"

'우와~그런말하면서 다 불고있어 이녀석~바보인건 천연?'

"어서 돌아가 신의 이름으로 너를.."

"아아 잠깐!그전에 성가대..?그거 어디있어?"

"음?성가대가 모이는 장소라면 교회 뒷편의...아아아 오소마츠으!!!내가 두번 당할것 같은가!!!"

"이미 다 말했거든~"

오소마츠는 신이 나서 날아가며 말했다

그러다 문득 날개짓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자 엄청난 기새로 카라마츠가 쫒아오고있다

그것을 여유롭게 응시하며 오소마츠는 웃었다

"이름, 처음으로 부르지 않았어?고마워~"

그렇게 말하는 오소마츠 탓에 카라마츠가 넋을 놓은 사이 오소마츠는 저만큼이나 날아가 순식간에 작은 오두막 앞에 도달하였다

조금 격하게 문을 두드려봐도 안쪽은 잠잠했다.

한 바퀴를 돌아 찾아낸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 보면 사람은 보이지않는다

그것에 실망하며 오소마츠는 다시 교회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숨도 차지않은 듯 카라마츠는 어느새 오소마츠 코앞까지 달려오는것에 성공해서 다시 성경을 펼쳐들고있다.

그것에 질색하며 도망가는 오소마츠와

그를 뒤쫒는 카라마츠.

그리고 공중에서 그들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또 다른 한명.

"아하핫, 오소마츠 형 발견---"

'오소마츠상 종교마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교마츠 16편  (6) 2017.01.17
종교마츠상! 15화  (1) 2016.11.06
종교마츠상 제목미정 추천받음  (0) 2016.09.04
종교마츠상!-제목미정  (1) 2016.08.29
10화?종교마츠  (2) 2016.08.28
Posted by 사사리엘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