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소설 씁니다:) 한글 공부중이에오 예전 소설들 맞춤법 수정중 사사리엘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4)
오소마츠상 아나세축 (1)
오소마츠상 종교마츠 (17)
오소마츠상 장남은 누구 (1)
6쌍둥이 진혼곡 (1)
오소마츠상-단편소설 (26)
무엇이든 짊어질수있는 장남이야기 (6)
거울차남시리즈 (15)
오소마츠상-NangMooN (19)
기타 (11)
Six WeeKs (12)
오소마츠상-정신이탈 장형마츠시리즈 (24)
리퀘스트-삶과 죽음사이 노래하라 오소.. (15)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태그목록

최근에 올라온 글

제목미정 제목 추천받음

오소쵸로

카라이치

쥬시토도 성향

캐붕 막장 주의










"오소마츠읏 거기 서라!!!이곳은 신성의 영역-

너같은 것이 들어올수는 없--!!"

"아하하핫~바보 아냐 나 카리스마 레전드가 가지 못하는 곳 따윈 없단 말씀이야~"

그렇게 말하며 빠르게 날아가는 오소마츠가

커브를 돌면 순식간에 무엇인가와 부딪혀

오소마츠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꺄악!!!"

풀석--

"아, 미안해~ 좀 급해서.."

"미안하다면 다에요?정말..기껏 형이 세탁해준 옷이 전부 흙투성이고..

아아!천사님이 준 꽃도..

이거 돈 주고도 못구하는 거라구요?!

이봐요 듣고 있으신거...

엣..?

뭐야...그 날개랑 뿔...?"

오소마츠와 부딪혀 한참 화를 내던 남자는

자신의 얼굴을 보며 넋을 놓고있는 남자뒤에 돋아난 날개와

두개의 붉은 뿔을 보며 표정을 굳힌다.

뒤에서는 자신의 성당의 신부님이 달려오고 있다.

"헉..헉..오소마츠 이젠 도망가지 못한다!!!!

---la ven ta ui o weu qe--

Akuma yo i ae ni ka ea re no ga ie

Kamie no namaea da boche on a ta ea yo--"

"읏--?!"

카라마츠가 입으로 무언가를 읆기 시작하자

아까처럼 불쾌한 기분이 오소마츠를 뒤덮었다.

그것은 점점 숨통을 죄이고 들어와서

처음 겪는 격통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카라마츠는 기다렸다는 듯

성수의 병을 집어던진다.

"아아악!!!!!!"

그러면 성수의 병이 깨어져 성수가 묻은 자리의 피부가 지직거리며 녹기 시작해

오소마츠는 비명을 질렀다.

그때에 카라마츠는 그런 오소마츠를 보며 떠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눈치챈다.

"..!!!이런..이런 불경한 것을, 나의 불찰이다..!"

잠시 성수를 던지는 것을 멈추고 카라마츠는 주저앉아 떨고 있는 아이에게

자신의 스카프를 둘러주며 품에 안았다.

"걱정하지마라. 너를 해하려는 악마를 물리치는 것 뿐이니.

아무것도 무서워할것은 없다제--"

"아..카라마츠..신부님..."

"그래,ㅌ--"

촤악--!!

"악마!!!어딜 도망가는 것이냐!!"

카라마츠가 그 아이를 보듬는 순간 오소마츠는 필사적으로 날개를 펼쳐 허공을 갈랐다

카라마츠는 그런 오소마츠를 향해

성수를 던지려고 하지만,

순간적으로 팔이 굳어버린다.

'던져서는 안돼. 그를 아프게 해서는 안돼--"

"엣...?"

마치 마음속에서 퍼져 나오는 듯 머리를 울리는 말에 카라마츠가 멈춰서면

오소마츠는 이미 사라지고 난 뒤다.

"쯧...결국 또 놓친건가..

아..!! 괜찮은건가?!미안하군. 험한꼴을 보여서..

정말..미안하다..

토도마츠."

.
.
.


"하--하아--"

뭐야 저거,

만날 각오로 왔지만

정말 만나버렸잖아 코너 돌았을 뿐인데도.

자신을 바라보며 화내던 표정, 당황한 표정 그리고 겁에 질렸던..표정까지..

그것은 누가보아도 토도마츠였다.

"하핫..뭐야..형제 찾는거 의외로 잘되잖아..읏..!!"

허공을 가르던 오소마츠는 등의 통증에 잠시 균형을 잃고 휘청인다.

피부가 진득하게 녹아 검은 피가 흘렀다.

"헤에~악마의 피는 검구나..그렇.."

휘청--

쓸데없는 감탄사 도중 결국 균형을 잃고

추락하려는 오소마츠를 누군가 다급히 잡아온다.

"에..쵸로..쨩..?"

"쵸로쨩으로 부르지 말라고 했을텐데, 망할 장..."

"엣..?"

"--젠장, 또 헛소리가 튀어나오네.

신경쓰지마 죽여버린다."

"아니이 이미 죽기직전인데도~"

"아무리 성수라도 너라면 1시간이면 낫는거 아니었나?

...이정도로 비틀거리고..

그러니까 그 신부놈 좀 그만 쫒아다녀."

"쵸로마츠는 질투쟁이구나아~"

"손 놓아버린다."

"아앗~!잘못했어 미안 미안!
그러니까 손 놓지마?아무리 나라도 죽어버리니까?"

"...하는거 봐서지만."

오소마츠의 팔목을 두팔로 잡고

긴 날개를 펄럭이며 쵸로마츠는 허공을 갈라 악마의 세계로 돌아갔다.

유연히 움직이는 진녹색 꼬리가 귀여워서

무심결에 잡으면 발로 걷어차이고

곧바로 아래로 낙하한다.

쿵--!!!

"아아악!!부러져어 척추 나간다고 쵸로쨔앙 너무해에에에!!!"

"시끄러. 같은 악마 주제에 꼬리를 잡아?

너같은거 떨어져 죽어버려라.

네 거주지까지는 네가 걸어가.

난 거기까지 하려고 온게 아니니까."

휘익--

"..저쪽도 이쪽도 츤데레구나 쵸로짱은~"

오소마츠는 싱글 웃으며 중얼거리고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난다.

머릿속을 더듬어 귀환주문을 생각해내면

자연스럽게 몸이 반응해 손끝이 허공에 붉은빛의 진을 그린다.

그 너머로 열린 게이트로 들어가자

곧 바로 오소마츠의 방과 연결되어

오소마츠는 그것에 감탄하며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등부분이 욱신거리며 계속 쑤셔왔다.

"한시간이면 낫는다고 했는데..악마란 편하구나,"

내가 만약..그 세계에서도 악마였다면

지금쯤 모두와 살아 있으려나?

양 옆이 텅빈 침대에 눞자 자꾸만 예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겹치고 겹쳐지는 기억속을 헤매이다

오소마츠는 문득 눈을 떴다.

몸을 일으키고 멍한 머리를 흔들며 입가에 흐른 침을 닦아내었다.

잠든것을 인식하지도 못한 채 잠들어버린 것이었다.

오소마츠는 단지 과거회상에 빠진것같았지만

확실히 도중 차단기가 내려가듯 기억이 끊겨있다.

떠올린 기억은 거의 6명이서 밥을 먹으며 반찬 전쟁을 하거나

목욕할때 서로의 등을 밀어주거나 한것으로 일상이 대부분이었지만

오소마츠는 자신이 흘린것이 침 이외에도 있단것을 자각하고 눈가를 문질렀다.

"악마도 울수있다는거 듣지도 못했다구~"

아..그러고 보면 이제 아프지않네?

파닥파닥.

오오!날개 잘 움직이잖아!

진짜 한시간만에 나은건가?

지금은 얼마나 지났지?

(오소마츠형.)

여기는 하루종일 깜깜하니까~어렵단 말이지

지상으로 가볼까!

(오소마츠형..)

..여기있으면 뭔가 추우니까..

"아까부터 환청이 들리는게..빨리 나가서 다시 신부님이나 놀릴까~"

(미안하다면 다에요?!)

"..아니면 막내라도 보러갈까.

그러고보니..분명 형이 세탁해준 옷이랑 천사님이 준 꽃..이라고 말했었지..?"

토도마츠의 형이라는건...

저쪽 세계서는 다섯명이지만..

이 세계에서는 몇명일까?

토도마츠의 옆에 널브러져있던 노란색과 분홍색이 엉킨 꽃들이 생각난다.

"천사님이 준 꽃이라..그런거 악마님이 갚아줘도 괜찮은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오소마츠는 날개를 펴고 인간계의 숲으로 날아갔다.

노을이 지는 인간계의 숲에서 유연하게 날아다니며

꽃 하나 하나를 훝었다.

근처에 잔뜩 피어있을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너무 쉽게 생각했나, 라는 생각을 하며

오소마츠는 몸을 더욱 낮추고 날개짓을 했다.

"아,"

날개가 수풀에 스치며 쓰라려도 멈추지않고 돌아다니던 결과

오소마츠는 겨우 눈에 드는 꽃을 찾을수있었다.

넓은 호수 주변에 옅은 분홍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꽃무리를 보며

오소마츠는 기쁜 웃음을 지었다.

그 호수 근처에는 꽃이 가득 피어있어

오소마츠는 조금씩 꺽어 꽃다발을 만들었다.

분홍과 노랑,보랏빛과 파랑색의 꽃--

꼭 형제들의 이미지 컬러를 상징하는것 같아 오소마츠는 씁쓸하게 미소를 지었다.

'빨강은 없구나,'

잠시 든 우울한 생각을 기억 저편으로 날리고 오소마츠는 힘차게 날개짓을 했다.

노을은 벌써 저물어 어둑하지만 아직은 그곳에 있을거라고 믿으면서

성당으로 빠르게 날아가면 사람 한명 보이지않는 성당이 보인다.

그것에 성당으로 다가가 색유리창 너머를 바라보면 카라마츠가

단 아래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것이 보인다.

오소마츠는 그것을 보고 공중을 한 바퀴 돌아 이번에는 아까의 오두막으로 향했다.

아까와는 다르게 환한 불이 켜저 따스한 온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오소마츠는 다시금 머릿속에서 주문을 떠올려 입밖으로 소리를 내어

주문을 읆었다.

그러면 피 처럼 붉은 뿔과 꼬리, 날개가 어둠속으로 스러진다.

마지막으로 옷위로 사인을 그리면

아까까지 입고있던 옷은

단정한 셔츠와 크림색 니트가디건,

검은 양복바지로 바뀐다.

오소마츠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문을 두드렸다.

"실례합니다~계세요?"

.....

"실례합니다~ㅊ나쁜사람이 아니라 카라마츠 신부님과 오래 알고지낸 사이니까 걱정안하셔도 괜찮습니다~"

그야 뭐, 거짓말은 아니잖아?

그렇게 말하면 그제서야 문이 조심스럽게 열리고

누군가가 고개를 내민다.

그리고 그 사람과 눈이 마주친 순간 오소마츠는 들고있던 꽃다발조차 떨어트릴뻔 했을 정도로 경련이 일었다.

"..카라마츠..신부님의 아는 사이..?"

'우와아 진짜냐고 줄줄이 비엔나?역시 이쪽에서도 육둥이라는 거야?

그런대 어째서?

이 악마의 기억 속에는 존제하지도 않았는데 어째서 여기 있는거야?!'

"저기..혹시.."

"아, 아아!!이거 전해주러 온것 뿐이거든요!!낮에 토도마츠의 꽃다발 망가트려 버려서--음, 사죄의 의미로..."

오소마츠가 급하게 꽃다발을 내밀면

얼떨결에 받아든 수녀복의 사람이

표정을 누그러트린다.

"아..안그래도 돌아와서 그것으로 쭉 울었거든요.

일부러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아니 원인제공은 나니까~"

"아뇨..사과하러 와주셔서 기쁘네요.

여기는 사람도 자주 오지않는 숲속이라..

성도들도 방문이 잘 없거든요.

아..괜찮으시면 식사라도,"

"앗--아니아니 괜찮습니다!그냥 가볼게요,"

"아 그래도.."

야옹--

"...고양이, 배고픈거 같아요.전 정말 괜찮으니까 가볼게요~그럼."

"아.."

멀어져가는 오소마츠를 보며 남자는 심장부근을 움켜잡았다.

"어째서지...낮설지가 않아..어떤짓을 해서든지..저 사람을 붙잡고 싶은 기분이..들었어.."

"야옹~"

"에스.."

남자는 자신의 발 아래서 우는 금빛털의 고양이를 가만히 안아들었다.

"에스, 넌 알고있는 사람이야..?"

"야앙--"

"형? 무슨일이야?얘기 길어젔던것 같은데..."

그것도 잠시 2층에서 내려오는 남자에게 시선이 흐른다.

"토도마츠, 천사님 만나러간게 아니었어?일찍왔잖아."

"으응, 천사님이 손님 온것 같다고 해서..누구였어?"

"아, 낮에 너한테 심한짓 했다면서 이걸 주고갔어..."

그렇게 말하며 남자가 토도마츠에게 꽃다발을 내밀면

토도마츠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것을 받았다.

"낮에..?글쎄 기억에 없는..아..!!!형 악마한테 문 열어준거야?!"

"엣..아냐, 잘 웃는 평범한 남자였는대.."

"그럴리 없잖아!!내가 낮에 만난건 수호천사님 아니면 악마라고!!!!!

신부님이 그러셨잖아, 악마는 뿔과 꼬리를 감출수도 있다고..

여기에도 무슨짓을 했을지도 모르고--"

토도마츠는 받아든 꽃다발을 거칠게 바닥으로 던져 짓밟았다.

"형도 조심성 기르라고 했잖아. 앞으론 바로 성수부터 뿌려버려, 알겠지?!"

있는데로 신경질을 내며 다시 꽃다발을 짓밟으려 하는 토도마츠를

누군가가 직전에 저지했다.

졸지에 손을 밟아버린 토도마츠는 당황하며 서둘러 발을 땠다.

"우앗..미안해..!!!괜찮아 수호천사님?!"

갑자기 나타난 그 남자는 하얗고 부드러운 날개를 파닥이며 환하게 웃었다

"응!난 괜찮아 톳티!"

"하지만.."

"괜찮다니까~그리고 수호천사님이 아냐!쥬시마츠 형아!"

"쥬시마츠, 왔어..?"

"응, 나 놀러와 버렸어 괜찮아~?"

"우리들의 수호천사잖아.언제나 괜찮은게 당연한거야.."

"그치만..수호천..쥬시마츠형..어째서 꽃다발,"

"아..이건 말이지~무척이나 소중한거니까!"

"엣..?"

당황하는 토도마츠를 두고 쥬시마츠는 이미 으깨진 꽃다발을 조심 조심 끌어모았다.

어쩐지 조금 슬픈 눈으로 뒤를 돌아보며

쥬시마츠는 활짝 웃으며 수녀복을 입은 사람에게 말한다.

"이치마츠 형아, 꽃병 있어?"

'오소마츠상 종교마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소마츠상/종교마츠 17편  (2) 2017.04.24
종교마츠 16편  (6) 2017.01.17
오소마츠상-종교마츠상 14  (2) 2016.10.12
종교마츠상 제목미정 추천받음  (0) 2016.09.04
종교마츠상!-제목미정  (1) 2016.08.29
Posted by 사사리엘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