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와 삼남,Help를 구해 차남.
오소마츠상-정신이탈 장형마츠시리즈 / 2017. 2. 28. 23:43
주의 사항
캐붕.막장뿐.
이제 곧 완결입니다.
끝까지 이런 소설이라 죄송합니다.
사실 장형 설정을 적어논 종이를 발견했는데
그 설정과 엇나가 너무 멀리 와버렸다지요...
ㅎ...
쥬시마츠가 많이 애기애기합니다!
토도마츠가 좀 더 형아 느낌입니다.
토도.이치→쥬시 같은 느낌 살짝.
뭐든 괜찮으신분만,부디.
어두운 옥상,
두 사람만이 존재 하는 숨막히는 공간.
막내의 웃음.
천진함에 덮어씌운 혐오.
토도마츠는 웃음을 그대로 유지한체로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드문 드문 과거를 회상하는 듯 느리고 나직한 말투였다.
"그때 나 차마 말하지 못한게 있어....
그냥 마음속에 담아 둔 말?
그런거....
왜그랬는지 모르겠네, 그냥 말해버렸으면...
나 조금은 오소마츠 형에게 도움이 됐을지도 모르는데.
있지 카라마츠형--
어때?지금은 보여?
당신이 사과해야 할 사람이...
당신이 책임져야하는 이 상황이...?
형은 뭔가 깨달은것 같은데...
나 그게 뭔지 전혀 모르겠고...
그래서 생각한 건데 말이야?
그냥 한번 리셋 시키는건 어때, 카라마츠 형."
토도마츠와의 거리는 더 가까워젔다.
카라마츠는 그 말의 의미도 알지 못하고 본능 적으로 더 뒤로 물러설 뿐이었다.
무어라 말을 하려해도 성대가 틀어 막힌 듯 잘 되지 않았다.
이 옥상은 전등시설 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이미 해가 저버린 시점에서 옥상은 충분히 어두웠고 을씨년스러웠다.
그래서 그런지 토도마츠의 분위기와 뒤섞여
토도마츠의 등 뒤에서 직접적으로
비춰지는 빛 한줄기는 사람을 더 섬뜩하게 만들었다
그것에 살짝 몸을 떨며 물러서자니
동시에 아슬하게 걸쳐저있던 한쪽 발이
미끌려 아래로 쓸려가며 신발 한짝이 떨어져 나가고 말았다.
서둘러 발을 다시 지면에 올리지만 딱히 더 도망갈수도 없이
토도마츠는 눈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아득하게 신발이 아래로 착지하는 소리를 들으며 카라마츠는 창백한 얼굴을 누르고
필사적으로 무언가 말해버릴 듯한 입술을 깨물었다.
토도마츠는 아까의 표정, 아까의 말투를 그대로 유지한채 카라마츠에게 물었다.
"그러니까, 한번 죽으면 어떠냐고.
정말 간단하지 않아?
그냥 슬퍼하면서 장례식을 치루고
조금 익숙해져서는 눈물도 닦고,
그래!이러지말고
카라마츠 형 몫까지 열심히 살자
그 편이 하늘에 있는 카라마츠형도 편하겠지~
하고,
그러면 더없는 해피엔딩이잖아?
안그래, 카라마츠 형?"
아까까지만 해도 진정될 마음이었는데,
완전히 뒤흔들려서 엉망진창으로 섞인 마음은
토도마츠의 말 하나하나에 날을 세웠다.
무척이나 지독한 말이었고 그것을 알고있음에도 무의식 중에 납득해버리는 자신.
오소마츠가 지적해준 것과 별로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렇게 당장이라도 어느 한쪽..
아니, 카라마츠가 무너질것 같을때에
적막을 뚫고 소리가 울렸다.
끼이익--!!
쾅--!!
".......아..쓸때없는거 와버렸을까나,"
누군가를 짐작하고 기분 나쁜 듯 중얼거렸을 테지만
"토, 토도마츠...."
그런 토도마츠의 예상을 뛰어넘고 들어온것은 노란 파카의 남성이었다.
그것을 확인한 토도마츠의 얼굴이 단박에 얼굴이 창백히 질려갔다.
"쥬시마츠 형..?!내가 아래서 기다리라고,"
이젠 자신이 아까의 카라마츠 같은 얼굴이 돼 당황함을 숨기지 않는
토도마츠에게 한명 더,
이번에는 토도마츠가 처음 짐작했던 사람이 두번째로 말을 걸어왔다.
"어이,막내 새꺄."
"......"
"너 지금 뭐하는 짓거리야...."
낮게 날선 목소리.
옥상으로 난입한 것은 쵸로마츠와 쥬시마츠, 두 사람.
떨어질 것 처럼 아슬한 카라마츠와
그에 다가선 토도마츠를 보며
쵸로마츠는 시선을 날카롭게 세웠다.
'이쪽 형아는 안 괜찮다던가...내가 잘하면이라던가..
그거 이걸 앞두고 한 말이었어?
오소마츠형,'
"토도마츠,내가 뭐하는 짓거리냐고 물었잖아...."
"...별로~카라마츠 형이랑 대화 했던것 뿐인걸?"
아까까지의 창백함은 지운 훌륭한 가면으로
능청스럽게 둘러대는 토도마츠를 보며
쵸로마츠는 가볍게 이를 갈았다.
"뭘 어떤식으로 대화하면 사람이 저기까지 내몰리는데,"
화난 목소리였다.
평소에도 불같은 쵸로마츠지만 이번에는 유독 진지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리고 지금이 진심인 만큼.
쵸로마츠는 저 막내가 도대체 무슨짓을 하려했는지
짐작만 해도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았다.
"무서워~화내지마 쵸로마츠형?나 정말 우리 모두 생각해서 한거니까?"
하지만 그것은 통하지 않는 듯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려는 막내의 행동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쵸로마츠는 가볍게 심호흡을 하고,
대화의 상대를 뒤바꾸었다.
"....후우...됐어.
카라마츠 형 미안해, 토도마츠한테 들은 말 같은건 신경쓰지마.
형...그쪽은 위험하니까, 이쪽으로 와줘?"
마치 어린아이를 다루는듯 무른 말투였다.
죄책감과 사랑. ㅓ8무언가 상반되는 두개의 감정이 섥힌 목소리.
무언가 하나로 정의해야 한다면 죄책감에서 태어난 *아가페.
(*아가페: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토도마츠에게 말을 걸때와는 천지차이를 달리는 온도차.
카라마츠는 자신에게 뻗어온 상냥한 쵸로마츠의 손을 바라보며
머뭇거리는 듯 했지만
먼저 다가오는 쵸로마츠와
그저 가만히 서있는 토도마츠를 보며 안심했던지 조금씩 쵸로마츠가 뻗은 손으로 손을 뻗었다.
"카라마츠 형,"
쵸로마츠가 나직하게 한번 더 카라마츠의 이름을 불렀고,
그에 완전히 뻗어졌던 카라마츠의 손과
쵸로마츠의 손,
두 손이 겹쳐지는 듯 했다.
하지만 그 순간,
투욱---
"어라, 실수."
가볍게 토도마츠에게 밀쳐진 카라마츠가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었고,
"카라마츠 형,"
체중을 감당하지 못하고 목발이
빠르게,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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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막장뿐.
이제 곧 완결입니다.
끝까지 이런 소설이라 죄송합니다.
사실 장형 설정을 적어논 종이를 발견했는데
그 설정과 엇나가 너무 멀리 와버렸다지요...
ㅎ...
쥬시마츠가 많이 애기애기합니다!
토도마츠가 좀 더 형아 느낌입니다.
토도.이치→쥬시 같은 느낌 살짝.
뭐든 괜찮으신분만,부디.
어두운 옥상,
두 사람만이 존재 하는 숨막히는 공간.
막내의 웃음.
천진함에 덮어씌운 혐오.
토도마츠는 웃음을 그대로 유지한체로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드문 드문 과거를 회상하는 듯 느리고 나직한 말투였다.
"그때 나 차마 말하지 못한게 있어....
그냥 마음속에 담아 둔 말?
그런거....
왜그랬는지 모르겠네, 그냥 말해버렸으면...
나 조금은 오소마츠 형에게 도움이 됐을지도 모르는데.
있지 카라마츠형--
어때?지금은 보여?
당신이 사과해야 할 사람이...
당신이 책임져야하는 이 상황이...?
형은 뭔가 깨달은것 같은데...
나 그게 뭔지 전혀 모르겠고...
그래서 생각한 건데 말이야?
그냥 한번 리셋 시키는건 어때, 카라마츠 형."
토도마츠와의 거리는 더 가까워젔다.
카라마츠는 그 말의 의미도 알지 못하고 본능 적으로 더 뒤로 물러설 뿐이었다.
무어라 말을 하려해도 성대가 틀어 막힌 듯 잘 되지 않았다.
이 옥상은 전등시설 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이미 해가 저버린 시점에서 옥상은 충분히 어두웠고 을씨년스러웠다.
그래서 그런지 토도마츠의 분위기와 뒤섞여
토도마츠의 등 뒤에서 직접적으로
비춰지는 빛 한줄기는 사람을 더 섬뜩하게 만들었다
그것에 살짝 몸을 떨며 물러서자니
동시에 아슬하게 걸쳐저있던 한쪽 발이
미끌려 아래로 쓸려가며 신발 한짝이 떨어져 나가고 말았다.
서둘러 발을 다시 지면에 올리지만 딱히 더 도망갈수도 없이
토도마츠는 눈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아득하게 신발이 아래로 착지하는 소리를 들으며 카라마츠는 창백한 얼굴을 누르고
필사적으로 무언가 말해버릴 듯한 입술을 깨물었다.
토도마츠는 아까의 표정, 아까의 말투를 그대로 유지한채 카라마츠에게 물었다.
"그러니까, 한번 죽으면 어떠냐고.
정말 간단하지 않아?
그냥 슬퍼하면서 장례식을 치루고
조금 익숙해져서는 눈물도 닦고,
그래!이러지말고
카라마츠 형 몫까지 열심히 살자
그 편이 하늘에 있는 카라마츠형도 편하겠지~
하고,
그러면 더없는 해피엔딩이잖아?
안그래, 카라마츠 형?"
아까까지만 해도 진정될 마음이었는데,
완전히 뒤흔들려서 엉망진창으로 섞인 마음은
토도마츠의 말 하나하나에 날을 세웠다.
무척이나 지독한 말이었고 그것을 알고있음에도 무의식 중에 납득해버리는 자신.
오소마츠가 지적해준 것과 별로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렇게 당장이라도 어느 한쪽..
아니, 카라마츠가 무너질것 같을때에
적막을 뚫고 소리가 울렸다.
끼이익--!!
쾅--!!
".......아..쓸때없는거 와버렸을까나,"
누군가를 짐작하고 기분 나쁜 듯 중얼거렸을 테지만
"토, 토도마츠...."
그런 토도마츠의 예상을 뛰어넘고 들어온것은 노란 파카의 남성이었다.
그것을 확인한 토도마츠의 얼굴이 단박에 얼굴이 창백히 질려갔다.
"쥬시마츠 형..?!내가 아래서 기다리라고,"
이젠 자신이 아까의 카라마츠 같은 얼굴이 돼 당황함을 숨기지 않는
토도마츠에게 한명 더,
이번에는 토도마츠가 처음 짐작했던 사람이 두번째로 말을 걸어왔다.
"어이,막내 새꺄."
"......"
"너 지금 뭐하는 짓거리야...."
낮게 날선 목소리.
옥상으로 난입한 것은 쵸로마츠와 쥬시마츠, 두 사람.
떨어질 것 처럼 아슬한 카라마츠와
그에 다가선 토도마츠를 보며
쵸로마츠는 시선을 날카롭게 세웠다.
'이쪽 형아는 안 괜찮다던가...내가 잘하면이라던가..
그거 이걸 앞두고 한 말이었어?
오소마츠형,'
"토도마츠,내가 뭐하는 짓거리냐고 물었잖아...."
"...별로~카라마츠 형이랑 대화 했던것 뿐인걸?"
아까까지의 창백함은 지운 훌륭한 가면으로
능청스럽게 둘러대는 토도마츠를 보며
쵸로마츠는 가볍게 이를 갈았다.
"뭘 어떤식으로 대화하면 사람이 저기까지 내몰리는데,"
화난 목소리였다.
평소에도 불같은 쵸로마츠지만 이번에는 유독 진지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리고 지금이 진심인 만큼.
쵸로마츠는 저 막내가 도대체 무슨짓을 하려했는지
짐작만 해도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았다.
"무서워~화내지마 쵸로마츠형?나 정말 우리 모두 생각해서 한거니까?"
하지만 그것은 통하지 않는 듯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려는 막내의 행동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쵸로마츠는 가볍게 심호흡을 하고,
대화의 상대를 뒤바꾸었다.
"....후우...됐어.
카라마츠 형 미안해, 토도마츠한테 들은 말 같은건 신경쓰지마.
형...그쪽은 위험하니까, 이쪽으로 와줘?"
마치 어린아이를 다루는듯 무른 말투였다.
죄책감과 사랑. ㅓ8무언가 상반되는 두개의 감정이 섥힌 목소리.
무언가 하나로 정의해야 한다면 죄책감에서 태어난 *아가페.
(*아가페: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토도마츠에게 말을 걸때와는 천지차이를 달리는 온도차.
카라마츠는 자신에게 뻗어온 상냥한 쵸로마츠의 손을 바라보며
머뭇거리는 듯 했지만
먼저 다가오는 쵸로마츠와
그저 가만히 서있는 토도마츠를 보며 안심했던지 조금씩 쵸로마츠가 뻗은 손으로 손을 뻗었다.
"카라마츠 형,"
쵸로마츠가 나직하게 한번 더 카라마츠의 이름을 불렀고,
그에 완전히 뻗어졌던 카라마츠의 손과
쵸로마츠의 손,
두 손이 겹쳐지는 듯 했다.
하지만 그 순간,
투욱---
"어라, 실수."
가볍게 토도마츠에게 밀쳐진 카라마츠가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었고,
"카라마츠 형,"
체중을 감당하지 못하고 목발이
빠르게,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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