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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을 찾은듯싶내요

 

메모장에 쓰고 복붙하기~

 

질질끌어 죄송합니당.....

 

 

강제로 물위로 끌어올려지듯 정신이 들었다.

 

기절한지 몇분도 지나지않은듯 동상이 악화되지않은 상태.

 

'그러고보니 쵸로마츠는 이치마츠가 죽고 바로 다음이라고 했지.'

 

"우우우---!"

 

생각할 시간도 주지않겟다는건가.

 

최후의 배려라도 하듯 이번은 조금 빠르게 진행되는듯하였다.

 

무릎과 눈에 동시에 찾아오고

위와 내장이 비틀리고 짜여지는 고통에 몸을 숙였다

 

비명을 지르고 몸부림치고,식은땀과 함께 기절을 하고,
고통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까마귀들이 쵸로마츠의 살점을 전부먹은걸까?

 

눈알위로 잘그락대며 유리느낌이 났다.

 

쵸로마츠가 죽어서 인지 유리조각의 고통은 없지만

잘그락소리를 내며 시야가 수십개로 갈라지고 빛나 여간귀찮은게 아니었다.

 

'다음은 카라마츠인가....내장의 고통이라면 잔뜩격었어....


하지만 정말 괜찮을까.......'

 

 

버틸수있을까,내가

 

처음의 불안감은 점점작아젔다.

 

오히려 이 고통을 저 녀석들이 격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그저 행복했다.

 

자신이 전부 짊어지고 가는것으로 끝난다니,차라리 다행이라고

 

문득 어제 악마가 떠나기전에 중얼거렸던 말이 생각났다.

 

<망할 헬....적당히 하란말야.....>

 

'...........안좋은 느낌이었는데,뭐 죽은뒤에 물어보자.'

 

카라마츠때에 고통을 대비하여 천천히 심호흡을 했다.

 

재갈 사이로 쉭쉭거리며 숨이 흩어젔다.

 

손톱으로 찢긴 상체에서 점점 감각이 사라지고있었다.

 

추운건 잘모르겠지만 살갖이 파란걸 보니 제법 위험한가도 싶었다.

 

따끔.

 

멍하니있는 사이 무언가 속에서 따끔하엿다.

 

'아,싹이 났구나.'

 

장미의 싹이 난듯하다.

 

그 장미는 이젠 오소마츠에게 시간이 없다는것을 알리듯

빠르게 성장해오는것이 느껴젔다.

 

순간 불길함을 감지하고 오소마츠는 서둘러 제갈을 풀었다.

 

기다렸다는듯이 위장의 내용물이 쏟아저나왔다.

 

안쪽부터 찢어놓듯 커지는 고통에 복부를 부여잡고 몇번이나 개워냈다.

 

토할수록 목이 아파와 눈물이 흘렀고 동시에 복부가 더욱 강하게 아파왔다.

 

카라마츠,카라마츠,카라마츠--!!!!!!!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

 

"케헤윽-----욱..."

 

마지막으로 몸이 크게 떨리고,겨우 구토를 멈춘 오소마츠는 비틀비틀 걸어나갔다.

 

고통에 머리가 마비되었지만 꼭 가야하는곳이 있다며

머리가,다리가 멋대로 그를 끌고가는것같앗다.

 

욱씬---

 

"읏-------아아아아아아아!!!!!!!!!!!!!!!!!!!!!!!!!!"

 

""".......!!!!!!!!!!"""

 

"이치마츠,방금."

 

끄덕.

 

투콱,

 

무언가가 심장을 관통하고 터저나왔다.


 

환상일뿐이었지만 황홀할만큼 아름다운 장미.

 

미안,카라마츠 내가 가저간다.

 

네가 이 장미의 주인이 되었다면 장미의 처음색은
파랑이 아니라 빨강이었을까?

 

휘청--

허물없이 몸이 무너저갔다.

그와 동시에  양쪽에서 그리운 얼굴들이 달려오는게 보였다.

아아,보지않는게 좋을거야 모두들.

진한 썩은내가  풍겨왔다.

아마 저주대로 내 팔이 곪아 썩어가기 시작하는거겠지.

그리고 여기서 떨어진다면-------

아아,마지막 서둘러 줘서 고맙다구...

""""오소마츠형!!!!!!!!!!!!!!!!!""""

"안돼---오소마츠으!!!!!!!!!!!!!!!!!!!!!"

아아,모두.바라보지마.....

하얀 몸뚱아리가 휘청이더니,이내 끝으로 떨어진다.

작은 계곡이지만 암벽으로 되어있는 그곳은 잘못떨어지면

머리같은건 가볍게 으께버릴것같았다.

모두의 비명소리가 흩어젔다.

절규로 하늘을 매우며,

고통에 울부짖으며 그들은 달려갔지만,

몇초 지나지않아,

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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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사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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