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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마츠!!!!!!!!!정신차려,정신차려!!!!!!!!"

 

.........!!!!!!!!

 

"카라마....."

 

끄덕.

 

"오소마츠.......아니...형님,"

 

"..........?"

 

"동생들은 위에있어.안심해도 좋아.

 

나는...그때 네가 나를 신경써줘서 기뻤어.

 

전부 풀어내라고 하며 받아줬을때

 

정말 행복했다."

 

"카....라..ㅁ.."

 

"그러니 오소마츠,부탁이다.제발,제발 나에게 예기해줘."

 

아아,참을수없는 유혹이다

 

덜어내고싶다.

 

이 모든것을,예기하고....

 

다시 약한 생각이 자기를 갉아먹는다

 

뭐가 장남이냐

 

뭐가 짊어진다는거냐.

 

투둑......

 

"오소마........?!!!"

 

"고마워 카라마츠....."

 

"울지마라...오소마츠."

 

"카라마츠,부탁이있어."

 

"오...오오,무엇인가?!"

 

"돌아가줘."

 

".....?''

 

"제발 나를 위한 다면,돌아가 카라마츠!!!!!!!!!!!!!!!!!!!!"

 

"싫-------!!!!!!!!!!"

 

퍼어억--

 

우리중에서 가장 튼튼한 카라마츠이다.

 

오소마츠는 온힘을 실어 카라마츠의 명치를 가격했다.

 

작은 기침과 함깨 카라마츠의 몸이 무너젔다.

 

나중에 일어나면  자신탓에 내가 죽었다고 울어버릴 녀석이다.

 

망가저서 일어날수없게 될지도 모른다.

 

최소한의 배려를 위해 오소마츠는 그 자리를 뜨기로했다.

 

자신의 파카를 벗어 카라마츠에게 덮어주고

고통으로 마비된 다리를 바삐 놀렸다

.

필사적으로 언덕을 올라가 다시 달렸다.

 

어쩌다 추격전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두번의 고통으로 오소마츠의 정신은 상당히 삐걱거리고 있었다.

 

실제 상처라곤 목주위의 손톱자국과,

아까 벗어버린 파카덕에 얼어붇고있는 상체,정도였지만

고통의 후유증은 상처없이도 진하게 남아 그를 괴롭힌것이다.

 

"다음은 이치마츠인가......고양이의 발톱과 이빨 정도라면...."

 

무척이나 안이한 생각을 하며,오소마츠는 더 멀리,더 빨리 달렸다.

 

한편 카라마츠--

 

퍼억!

 

"으읏?!"

 

"쿠소마츠,정신차려."

 

"이,이치마.....읏!"

 

'며,명치가아~~~~~~~'

 

"......괜찮?"

 

'....!내 걱정을 해주는건가-///'

 

"아아,물론 괜찮-"

 

'그런것을 억누르기 위한 상냥함이 아닌,본래 너의 상냥함을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이 동생들중에 있으니까'

 

'그 녀석 나에게 자주 상담해왔어.카라마츠 형은 어디로 가버린거냐고.

그런 쿠소마츠바란적없다고 말이야---'

 

'그러니까 전부 내려놓고 다가가줘 누구보다 진짜 너를 원하는 아이야'

 

평소처럼,허세를 가득 담으려했다.

 

그렇지만 순간 오소마츠의 말이 머릿속에서 한꺼번에 밀려왔다.

 

"쿠소마츠?뭐야 말을 왜 하다말아?....상처,심해?''

 

'너는 몰랐겠지만 그 녀석 잘알고 있었을거야.

 

중학교때 너를 가장 의지하던게 이치마츠였잖아.

 

아마 고등학교때부터 변해버린 네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해서 몇번이나 돌아오라고

멱살잡았던거야.

 

그 녀석,늘 그랬는걸.거짓 쿠소마츠따윈 필요없어, 진심으로 우리를 대해주는 카라마츠형이 좋아.라고'

 

"난 괜찮아 이치마츠,고마워."

 

허세는 버렸다.대신 진심을 담았다.

 

평소의 가식이 아닌 웃음으로 화답하였다.


".......카...카라마츠...형...?"

 

"응,난 늘 너의...아니,최근엔 아니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치마츠.난 언제나 너의 형이고 싶었어.

미안해,그동안 네 마음 알아주지못해서."

 

"아....아냐........."

 

"아,그런대 이치마츠 지금 우리 둘뿐인건가..?"

 

"아아,나한태 맏기고 오소마츠형 쫒으러갔으니까."

 

"그럼 우리도 서둘러가지않으면 위험하겠내.

자,가자 이치마츠."

 

"..........응."

 

'아아----저 상냥한 손이,그리웠어.........'

 

꼬옥.

 

시점은 다시 바뀌어 오소마츠.

 

오소마츠는 방금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짧았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있었다

 

손가락 끝부터 조금씩 갉아먹어오는 고통에 몸부림치노라면

어께위로 날카로운 발톱들이 자신을 생채기내는것이 느껴젔다.

 

어께뿐만이 아니라 허벅지,팔과 다리 그리고 복부까지.

 

갉아먹어짐과 동시에 끊임없는 생채기가 생겼다.

 

물론 실질적으론 상처없이 고통뿐이지만,

그것이 더 괴로왔다.

 

기절하기엔 모자란 고통에 정신없이 손톱으로 몸을 긁으며 자해했다

 

눈위로 붉은 피가 선명히 번젔지만 오소마츠는 멈추지않았다.

 

영원할것같던 고통이 끝나고 이제야 끝인가,라며

탈수하듯 쓰러진 오소마츠의 숨이 갑자기 멈춰젔다.

 

'아,포르말린.'

 

"우,우우"

 

숨을 쉴수가 없다.

 

지독한 약물냄새가 나는듯했다

 

머리에 하얀 안개가 끼인듯,숨이 막혀올수록 안개도 짙어젔다.

 

그리고 어느순간 기절했던것같았다.

 

기절하기 직전 든  생각은,

아프다 도  괴롭다 도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그들의 형제로서 나온 진심. 그건,

 

'이치마츠가 이 고통을 몰라서 다행이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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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사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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