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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붕괴 주의.

지나친 막장있음.

소설 자체가 답답함.

(이치토도→쥬시 느낌.)

믿음의 쵸로마츠와...←이 시리즈 다음편 맞습니다


뭐든 괜찮으신분만.












"..쵸로마츠, 잠시 나가있을래?아아, 지금거 동생들한테 말하지말고.

오케이?"


"그, 그게 무슨 소리야 오소마츠형..!!!

다 듣고있..었어..?언제부터?!!"


"쵸로마츠,"


"우,"


"나가줘? 지금까지 일 동생들한테 말하지말고."


"오소마츠 네 자식 끝까지--"


"자...잠깐만 카라마츠 형 나 나갈거니까..

오소마츠 형한테..손대지 말아줘.

....갈게,"


드르륵---


언제부터?라고 한다면 오소마츠 자신도 모른다.


자신이 정신이 들었지만 눈을 뜨지 못한 이유는

옆에서 들리는 심각한 대화 때문이었다.


처음 들린것은 울먹이는 쵸로마츠의 말이었다.


-미안, 카라마츠형 많이 아팠지--


자기가 더 아픈 목소리로 차남에게 말을 거는 삼남과

왜 인지 떨리는 차남의 목소리.


단지 그것 때문에 오소마츠는 그 상황에서 침묵을 선택했었다.


대화가 더 오가고, 결국 차남이 울음을 터트리고 나서,


가쁜 숨과 함께 괴로워하는 듯한 소리.


공중을 울리는 한마디,


-취급이, 전혀 다르잖아--!!!


그때의 오소마츠는 솔직히 많이,

놀랐다.


자신에게 한계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동생과 대화한 것 몇번으로 저렇게 본심을 토할줄은 몰랐던것이다.


애초에 동생 한정으로 물러빠진 차남이란걸 알고는 있었지만.


조금 솔직하게 대해져 오는 것으로


울음을 터트리고, 속마음을 내뱉고....


자신의 판단이 틀렸던건가?


카라마츠는 돌아오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가 보다.


아직은 남아있구나, 예전의 차남.


그후 계속 눈을 감는것을 유지하고 있으면

어느새 대화의 흐름은 계속 흘러가서

카라마츠의 본심을 듣고 싶다고 말하는 쵸로마츠와

그것에 순순히 대답하는 카라마츠..


쵸로마츠 치고는 제법 노력하고 있구나.


뭐, 저 녀석 거짓말 못하고, 그러니까 카라마츠를 움직일수 있는거겠지.


하지만 카라마츠 녀석도...


아까까진 느낌이 좋았는데.


지금은 전혀 아니야..


아니, 솔직하다는게 좋을진 몰라도...


-언제나 웃고있는 방관자의 미소가..

그저 그런 형님이 싫었을뿐이야!!!!


그 솔직한 말이 위험하니까 그게 문제인거지.


오소마츠는 어느새 머리속으로 판단을 마쳤다.


역시나 동생들만으로는 될 문제가 아니었다.


그저 하지 말라는것을 지키며 예전처럼 살 수는 있겠지만


필수적으로 위화감은 남을것이고

카라마츠가 이해하지 못하고,

또 그것 때문에 발생할 문제들의 산이
눈앞에 선했다.


뾰족한 첨탑 위 이미 부숴진 쟁반을 올리고 그위에 서로 형태가 다른 돌을 두고서 그것들이 완전해지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 였다


완전해 지기도 전에 절대 무너져 버릴 것이다.


-출구를 찾으면 그 다음은 쉽다고...!!

빠져나가고 빠져나가면 되는것이다..

피범벅이 되어서라도 아프지 않을것이고..

상처가 심해져도 이제 풀 길 밖에 남지 않았다면 더 그렇지....!!!


말소리가 점점 더 격해젔다.


그러다가 뚝 끊긴다.


카라마츠가 어떤 모습일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말이 끝났음에도 무어라 대꾸 못하는 쵸로마츠가 그 증거였다.


어이 어이 쵸로마츠, 아까까지의 기세는 어디갔어.


겁먹은거야?


걱정하지 말라고.


아무 생각도 하지마. 그냥 솔직해져~


네 눈앞에 있는것이 너의 형 같지 않다고 해도,



네가 생각한대로 계속 말해보라고 쵸로마츠.


네가 아는 카라마츠도 내가 아는 카라마츠도--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카라마츠라도,


동생을 지독하게 사랑하는건 똑같을테니까.


-카라마츠 형!!!!!!!!!


오, 좋아. 잘하고 있어. 조금 시끄럽고 병원에선 떠들면 안되지만...

뭐 어때.

모처럼의 솔직한 쵸로마츠니까.


-카라마츠 형...역시, 많이 힘들었구나

진작 들을수 있으면 좋았어.

그러면..그러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텐데.


-쵸로마츠, 역시


-하지만 카라마츠 형 어째서 오소마츠 형이었어?

형 말대로....우리 생각은 할 줄 모르는

그 이기심이랑..방관자의 미소때문?


하지만 카라마츠형 틀려..

형이 그렇게 느꼈다면 확실히 그것까진 오소마츠형의 잘못이지만..


그래도 카라마츠형 알고있어..?

정신 못차리던 우리를 붇잡아 준건
오소마츠형이야...

이치마츠를 설득해서 사과하게 한것도

우리에게 카라마츠형이 얼마나 힘든지

말해준 것도...

그거 전부, 오소마츠 형이었어


나를 변호해 주려는 건가,


조금 기쁠지도.


하지만 과연 나에 관한 이야기가 저 녀석에게 들어갈까?


모처럼 솔직해진 쵸로마츠인데


카라마츠는 그 아까움을 모르니까 말이야.


-알고있어, 계속 말해왔지만---

---------형만, 오소마츠 형만 그렇게 원망하지 말아줘...

부탁할게, 잘못은..우리 모두에게 있으니까.


=======



오소마츠는  그 시점 이후, 생각했다.


결국 쵸로마츠가 전하려고 하는것은


현제의 차남은 이해하지 못하는것이었고

자신이 듣기에는 제법 훌륭하고 솔직한점이 좋지만

카라마츠가 듣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


실제로 앞의 이야기, 즉 진심어린 사과는 그의 가슴에 닿았을지도 모르겠다.


격렬한 목소리가, 공기를 울리는 그것이

진실을 말해주는 듯 했으니까.


하지만 현재 후반의 이야기는 글쎄.


과연 제대로 이해했을까?


오소마츠가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이야기는 쭉 이어졌다.


카라마츠와 쵸로마츠. 두 사람의 얽힌 목소리는

아까와는 달리 제법 진정되어 있었고 또 침착했다.


-......-----앞으로, 형에게서 대가를 받지 말아줘.


그리고 그 이야기의 매듭을 지으려는 쵸로마츠.


무척이나 안심하고 있었다.


알수 있었다. 그야 장남이니까.


동생들의 목소리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는

가뿐하게 알 수 있다.


그러니까 멈춰야 했다.


카라마츠가 긍정의 답을 하고 쵸로마츠가 카라마츠를 부르려 했을때

오소마츠는 입을 열어 그것을 저지했다.


"잠깐."


헛된 희망은 가지지 말라는 말투였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는 그런 눈빛을 지었다.


한쪽 시선이 차단 된 체로,


오소마츠는 쵸로마츠의 팔을 붙잡았다.


"오소마츠형,"


자신을 바라보는 쵸로마츠의 눈동자가 공포로 질려가는것을 바라보며


오소마츠는 속으로 쓰게 미소지었다.


'그렇게 까지 무서워하지 마라고 쵸로마츠~'


그리고 그 사이로 들어온 중재.


"..무슨짓이지 오소마츠. 쵸로마츠를 위협하는 건가."


오소마츠는 그 목소리를 향해 빠르게,

또 부드럽게 미소 지어보였다.



"그럴리가,사랑하는 브라더 잖아--?"


스스로도 비웃어버릴 만큼 역겨운 말투였다.


조롱을 한껏 담아 보낸 그 말투는 그에게
정확히 닿은듯했다.


그후가 현재로 번진것이다.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손대지 말아달라 부탁하던 쵸로마츠가 생각나서


오소마츠는 더 찢어질 듯 웃었다.


카라마츠의 살기가 생생했다.


그것을 제대로 응시하며 오소마츠는 느긋하게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볼수 있었어?

소중한 동생들의 진짜 모습."


"일어나자 마자 또 헛소리인가?

정말이지 쓰레기 같은 녀석.

언제까지 그런식으로,"


---


"쓸대없이 웃기나 하면서,사람을 무시하면서....

방관하면서 외면하면서...

도대체 언제까지..넌 그렇게 살아가려는 거냐 오소마츠."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확실히 느껴지는 살기에도

오소마츠는 미소를 유지했다.


아니, 지금의 카라마츠의 얘기를 듣노라면 미소 지을수 밖에 없었다


그거, 네가 나한테 할 말이냐고.


그렇게 돌려준다면 눈앞의 차남은 어떤 표정을 짓고


무슨 말을 하려나?


"카라마츠--너 기억은 나?

내가 눈을 잃기 전에 너한테 했던말?"


"또 말을 돌리는 건가...쓰레기는 구제 불능이란것을 증명하고 싶은건가?

그런것에 응해줄 마음 따위 없다.


네 새끼의 그 처웃는 면상을 마주보고 있는것 만으로도 구역질이나.


...더 할말 없으면 돌아가겠다.


쵸로마츠가 걱정된다."


"아아--잠깐 기다리라고 차남군.


어째서 그렇게 급한거야?


뭔가 나한테서 들으면 안돼는 말이라도 들을것 같아서 그래?


그게 아니면....듣고 싶은 말이 있는데 외면하는거?"


"...오소마츠, 나는 약속했고 부탁받았다.

그러니까 난 너에게 더는 손대고 싶지 않아.

..부탁이니까 제발 그 입 좀 닥쳐."


"내가 그런 부탁 들어준다고 생각해?"


"----씹,"


"아니지?네 뇌속의 나는 방관자에 도망자에 비겁자..

동생 생각조차 할줄 모르는 쓰레기형.

맞지?그런데 어쩌지.


나도 마찬가지야 카라마츠.

나한텐 네가 그렇게 보여.

우리 차남군은 무서운걸 싫어하는 도망자라고.

지금은 형님에게로 도망와서 어리광 부리는것 뿐.


동생에게는 어리광 부릴수 없으니까.


그런거 아냐?"


"핫, 아까부터 웃기는 소리만....

도대체 네 목적은 뭐지?

뭘 원하는건데?"


오소마츠의 도발에 카라마츠가 이를 갈았다.

눈동자에 핏발이 서고 눌러쥔 주먹은 당장이라도 뻗어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오소마츠는 아주 여유롭게 웃었다.


카라마츠가 그 미소를 혐오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아니, 잘 알고 있으니까 더 그런거겠지.


"아무것도. 단지 아까부터 묻고 있을 뿐이잖아?

내가 그때 한말 기억하냐고.

응?"


그리고 그 끝나지 않을것 같은 역겨운 구토감에 카라마츠는 결국 손을 들었다.

만약 쵸로마츠의 말이 없었다면 벌써 주먹을 날렸겠지만

약속 한 이상 차마 그럴수없으니 말이다.


"도대체 무슨 말을 원하는 거냐,

너는 너 나름대로 책임지고 있다고 한것?

내가 더 돌아오지 못한다고 한것?

아니면 너를 단순히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거냐고 물었던것을 말하는 건가?"


"아아 그래, 그거 다음.

형아가 그 다음은 뭐라고 했지?"


"-----"


"틀렸네, 형아는 말야?그 다음에 이렇게 말했어.


넌 형제들을 아무것도 보고있지 않다고.


그러니까 조금은 제대로 보아달라고 말이야.

우리를, 나와 너의 동생들을 말이야."


"----나는 제대로,"


"넌 제대로 보지 않았어.

아까 쵸로마츠가 어떤 표정이었는지 기억해?

그 목소리에 담겨있던 감정은?"


"뻔한걸 묻는군.쵸로마츠는 줄곧 미안한 표정이었다.

그 넘치는 상냥함을 감추지 못하는,

그런 목소리로 나에게 사과해 주었지.

방금 전은 너에 대한 공포가, 그것을 없에...."


"네네 전부 오답.

있지 카라마츠?말해두지만 말이야

형아가 만능은 아니거든. 초능력이라던가

그런거 없는 완전 일반인.


그래서 이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몰라.


하지만 그런 나라도 한가지 알수 있는건

쵸로마츠에게 담겨 있던 감정과

보지않아도 떠올릴 수 있는 표정이야.


넘쳐나는 상냥함?미안함?

물론 그랬겠지. 그렇겠지만 말이야

너 좀 더 깊은곳을 본다던가 몰라?


그저 표면적인것만 단순히 이해하고 웃으면 끝?


아아, 너한테 어려운거 강요안해.


그냥 일반인이라도 알수 있는걸 알려주려는 거야.


카라마츠--


적어도 내가 들은 목소리는


사랑하는 형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어하는,

버림받은 불쌍한 목소리였어."


"...버림받아?표면적?미안하지만 네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빙성도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데?"


"그럴리가.확실히 그런 목소리였다고.

울음기도 가득했지만 그래서 더 진심이었어.


어차피 그 녀석 거짓말 못하니까.

진심으로 흘러나오는 솔직한 말 들 하나하나가 감정을 담고있었다고.


각기 다른 감정들이었지만 그럼에도 모여서 공통이 되는게 있었어.


전부 너에 대한 애정이야 카라마츠.


너에게 가지는 죄책감과 스스로도 어리석단걸 알면서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희망.

전부 너에 대한 애정이 전제 되어있다고 생각 하지 않아?


그걸 너는 단순히 상냥함과 미안함이라고 정리 할수 있는거야?


솔직해지지 그래 카라마츠.


너--쵸로마츠에게서 진심 들었을 때

어떤 감정이었어?"


장남의 눈빛이었다.

자신을 투과하는 것은 장남의 눈빛이었다.

몇년만에,어쩌면 몇십년만에 보는것 같기도 하다.

이제 더는 그것에 휘둘릴 자신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페이스를 잃지않으며 집요하게 요구하는

장남의 말에 카라마츠는 어딘가 삐걱거린다고 생각했다.


그 어딘가로 가늠되는 곳을 손으로 꾹 누르고 카라마츠는

눈에 힘을 주고 앞에 선 오소마츠를 날카롭게 쳐다보았다.


역겨운 웃음은 사라젔는데도 방안의 공기는 밝게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가라앉아 차가운 공기가

어두운 병실 안을 조용히, 아주 조용히 휘감아 올렸다.

.
.
.

"뭐야?여기 분위기 왜이래..?"


"쵸로마츠 형아!!!!!"


"쥬시마츠, 무슨일이야 두 사람 다 왜그래?"


"별로 아무것도 아니거든. 그렇지 이치마츠형?"


"아아, 아무것도 아니지 막내님."


쵸로마츠가 병실을 나온 직후

찾은것은 다른 형제들이었다.


기억은 오소마츠를 바라본 시점에서 부터 끊겨있기에

아무도 근황을 몰랐던것이지만


그래도 토도마츠가 병실에 있었으니까

다른 형제도 같이 있을거라 예상하고


복도를 돌면 휴계실 쪽에 모여있는 형제들이 보였던 것이지만


분위기가 상당히 어두웠다.


가뜩이나 창 밖도 어두워서 어쩐지 호러 느낌이 들었는데

대립하고 있는 사남과 막내를 보자 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다가가 물어봐도 누구도 대답해 주지 않았다.


쥬시마츠도 모르는 눈치였다.


느긋하게 반눈으로 이치마츠를 쏘아보며


한마디도 지지않는 모습은 흡사 장남같았다.


그 싱크로율에 소름이 돋은 팔을 쓱쓱 문지르며


쵸로마츠는 우선 그들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산넘어 산. 이라는것이 이런 상황인가?


"쵸로마츠 형아--돌아와서 다행이다."


"응?으응,"


정신이 나가있었다는 감각이 남았을 뿐

자세한 기억이 나지 않는 쵸로마츠는 어색하게 웃으며

쥬시마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 상황에서도 해맑은 오남이 마냥 고마운 쵸로마츠였다.


"하--쵸로마츠형, 그래서 저쪽 상황은?"


어느세 싸움이 끝났는지 이치마츠가 물어오는 말에

쵸로마츠는 잠깐 고민하고,


"오소마츠 형 깨어났어. 형이..알아서 한대."


"에, 그거 진짜냐고."


"뭐, 오소마츠 형이면 믿어도 괜찮겠지."


스맛폰을 꺼내들며 애매한 느낌이 드는 말을 토도마츠가 중얼거리면

일순 이치마츠의 표정이 조금 구겨젔다.


"해결...?"


"응?왜그래 이치마츠?"


"이치마츠 형아?"


"...아니..그냥 좀 맘에 걸리는게 있는데..."


"뭔데?"


"그게...."

-그치만 이해해 주면 안될까?

"잘..기억이 안난단 말이야..그래서 더 찝찝한데."

-형아 어리광은 3번까지만 받아주자는 주의라서.

"아..진짜 뭐였지."


머리를 싸매는 이치마츠를 쥬시마츠가 옆에서 도닥여주었다.

쵸로마츠도 함께였다.


그리고 쥬시마츠의 손에 닿아있는 이치마츠의 등을

억눌린 눈으로 처다보면서 토도마츠는 생각했다.

'전지전능한 햇님이 떠오를 시간이내.

이제 전부 끝나는 거려나?'
Posted by 사사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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