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마츠상 6화
종굠츠상....
.....쓰던 도중 다시 로그인하라고튕겨버릴때 뇌도 같이 튕김......
키보드 문제가 아니라 본체 니놈 문제였냐
마지막날의 아침이 밝았다.
새벽에 몇번이나 형재들덕에 위기를 넘긴 오소마츠는
이제 완전히 열이 떨어저 미열 수준정도였다.
아침 다됬다며 부르는 쵸로마츠의 소리에
카라마츠가 오소마츠를 안고 내려갔다.
계란죽으로 업그래이드 됬다 뿐이지 여전히 죽신세를 벗어나지못한
자신의 몫을 보며 오소마츠는 잔뜩 툴툴댔지만,
쵸로마츠에 의해 가볍게 묵살당하고 말았다.
"잘먹었습니다~그럼,나 오늘 약속있으니까.."
"아아아!잠깐 톳티!"
"?"
"오늘은 안되!전원 형님과 어울려주지않으면!"
"""에에~?"""
"산!눈 덮힌 산이 보이는 온천으로 갈거야 모두 지금부터 옷챙겨!"
"하아....?갑자기 그런말해도 모른다고?"
"좋은 생각이군 브라더~그런대 감기는 괜찮은건가?"
"괜찮을리 있냐 쿠소마츠 헛소리할려거든 다시자라 망할장남."
"온천 좋습니다~~!!!!!!!!"
"피부관리에도 재대로 효과있는곳이 좋다구?"
"오,톳티 의견 적극수령!"
"잠깐 기다리라고 무리라니까!"
"싫어어!횽아 가고싶어어!가고싶어어~!"
"닥처,망할 장남 그러고도 장남이냐?!그리고 너 몸은?!무엇보다 돈은?!"
""""아........돈....""""
"전원 거기서 반응?!"
"걱정마~횽아 돈 많지롱~"
능글맞게 웃으며 오소마츠는 지갑에서 만앤들을 꺼내 쌓아놓기 시작했다.
"""오오오옹~"""
"신이시어.."
"하?너 돈 왜이렇게 많아?니트지?아직 니트지??"
"잔~뜩 땄거든!그러니까 가자,응?응~~~~"
"뭐,괜찮지않나?가끔은.부모님도 여행이고."
"평소라면 죽어도 싫지만,이번만은 쿠소마츠에게 적극동의함."
"왓세왓세왓세 도오옹~!!!"
"쥬시마츠형한태 적극동의."
"좋아 그럼 가자!"
"잠까안---!!!!!!!!!뭐야,뭔대?!토도마츠,쥬시마츠 아무말안했다고?!
어쩨서 그렇게 태평,랄까 좀 들어어------!!!!!!!!!!!!!"
자신의 말은 듣지도 않고 벌써 각기 흩어저 짐을 싸는 형제들에게
소리쳤지만,전혀 전해지지않았다.
결국 끝까지 태클걸던 삼남도 함께 기차에 타고 무작정 여행은 시작
갑자기지만 평일이라 방도 많고 제법 좋은 여관을 찾을수있었다.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기차에 오르자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에 어느세 모두 들떠있었다.
"우리들 니트라 다행이내~방 널널하다구!"
"그건 뭐 좋내..가 아니잖아!"
"쵸로찡 화내지말라구~모처럼 좋은대!"
"맞아,그렇게 화낸다고 혼탕안생긴다구?동정딸딸마츠"
"누가 혼탕보고싶대!물론 좋지만!!!그리고 네놈 톳티 어쩨점점 그런식으로 부른다?!"
"조금 진정하세요 동정마츠형아!"
"쥬시마츠 너까지!!!"
"훗~진정하라고,리틀 브라더타치가 하는말이잖--"
"넌 닥처 망할마츠"
"이치마츠~네가 그런말해도 알고있다구~"
"하.....?뭐,무슨소리야 그게.."
"이치마츠형아 당황했슴까?"
"아..아니라굿!"
"야야 너내 진정하구~이제 다왔다구?"
"아아--정말이다!눈!밖에 눈 엄처엉 쌓였슴다~"
"예쁘내애~"
"좋아 그럼 가볼까!"
"""오우!!"""
그리고,같은 얼굴 6명이 동시에 들이닥치자 놀란쪽은 여관주인이다.
듣기론 성인 6명이라는데 방 2게가 붙은방이라니,그닥 흔한일은 아니었기에
무척 친한 형재구나 싶었는대 6쌍둥이라니.
확실히 붇어있는 방쪽이좋으려나.....?
머리가 복잡해진 주인이었다.
그런 상황에 능숙한 쵸로마츠가 선두로 방안내를 받고 전원 짐을 풀고 한 행동은,
당연히 온천입수!!!!
"우와하~행복하내!"
모두의 등목을 받으며(정확히는 카라마츠한정이지만.
오소마츠가 행복한듯 해실거리자 모두 즐거운듯
그렇내~라던가 뭐,나쁘진않내.등의 호응이 들려왔다.
뭐,카라마츠의 발목 화상 흉터를 볼때 모두 멈칫하긴했지만
둔한 차남은 눈치체지못하고 장남이 급하게 차남을 끌어안으며 마무리됬던 일을 제외,
아직까지 큰 사고는 없었다만,
오늘이 마지막이고 언제 죽음이 찾아오는지만큼은 듣지못했던 장남은
숨을 내쉴때마다 커지는 두려움을,불안을 숨기려 애썼다.
어느세 차래가 바뀌고 이번엔 장남이 차남의 등을 밀어주었다.
"좋내 카라마츠~"
"오오,정말 그렇다 오소마츠!"
"앞으로도 모두...행복해야한다?"
"응....?무슨소리인가 오소마츠?"
"와아~위험해 위험해 우리집 정상인 없을지도~"
"진짜 저 장남놈 미처버렸나."
"오소마츠형 다시 열 도젔어?!"
"엣!다시 아픈검까?!"
"이놈들이~횽아도 감상에 좀 젖어보자!"
모두 말은 그렇게 했지만 방금 그말에 모두 흔들려버렸다.
역시 바보장남놈에게 무슨일이 생겼구나--
하지만,처세가 놀랍도록 능숙한 장남이기에 누구도 진의를 파악하지못한것뿐.
다 같이 입수를 하고,오소마츠는 평소처럼 떠들고 쥬시마츠는 넓은 온천을 마음껏 수영하고 쵸로마츠는 무시,토도마츠는 그저 웃고 카라마츠는 안쓰러운 소리에 이치마츠는 그런 차남에게 어쩐지 평소보다 약한 독설을 내뱉었다.
즐겁게,하지만 평소보다 조금 들떠 대화하고,웃고 놀다가,이치마츠의 현기증으로
모두 온천에서 나왔을땐 발갛게 익어서 서로보며 놀리고,
놀랍도록 평화롭고 따뜻한 시간이 끝나자
사남과 오남이 탁구를 하러 달려가고 어쩔수없내~라며 쵸로마츠가 심판으로 따라가고, 훗~톳티여--?라며 어떻게든 동생사이에 끼고싶은 차남에게 안쓰럽다며
그런대도 따라가주는 토도마츠가 모두 걸어갔다.
"형아는 안갑니까?"
"오소마츠?"
"아아,난 잠시 산책!"
"그런가.....밖은 추우니 빨리 돌아오라구,"
"아아,알았어.참!카라마츠!"
"응?"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줘?"
"훗--그런거라면 오소마츠가 전해줘도 될것을,수줍음인가?"
"아아 그래.그런녀석."
"정말~가버린다 카라마츠형!"
"오우,기다리게 톳티여!!!"
".....그래,이거면됬어---"
모두의 뒷모습을 한번 바라보고 모두가 사라지자 오소마츠는 즉시 달렸다.
어제의 고통이 1%라면 분명 오늘의 고통은 비명지를정도 일겄이다--라고 예상해 챙겨온 제갈을 품안에 넣고,
지갑은 제대로 찾을수있도록 이치마츠의 배낭에 넣은후 제대로 자신의 파카와 바지로 갈아입은후 밖으로 나갔다.
여관주인에게는 만날사람이 있어,알아보기 쉽게 자신의 옷을 입고 나간다며 대충둘러대고 산으로 올라갔다.
모든것을 덮어줄 눈이 가득이다.
어쩐지 깊은곳으로는 가고싶지않아하는 자신의 다리가 실은 모두가 눈치채주길바라는 약한 마음을 비추는것같아 그것을 비웃으며 자신의 다리가 멈춰버리지않게 달렸다.
산으로,더 깊은 산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