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 WeeKs

오소마츠상소설/올캐러 Six weeks 1화

사사리엘 2016. 10. 21. 09:46
지인분이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딱 마음에 들었어요...///

캐붕 주의

유혈표현 주의!

막장 주의..

뭐 전부 주의 입니다..

소설 못쓴거 보면 기분안좋으신분들껜
추천드리지않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시작은 어디선가 풍겨오는 피비린내였을지도 모르겠다.

마츠노가의 사남 이치마츠는,

그날도 여지없이 고양이들과 일과를 보내는중이었다.

평소와 다른점이 있다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끝없는 피비린내.

이치마츠는 그것이 무척이나 불쾌해서 고양이들과 얼마 놀지도 못한체로

발걸음을 돌렸다.

길거리를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

자신과는 다르게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들

여러사람들이 스처가고 스처오는

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그런대도 이런 불안감이 드는것은 필시 무언가가 있기때문인가.

집으로 돌아오노라면 초록색의 스니커즈가 한켤래 가지런히 정리되어있다.

집에 있는건 삼남 뿐인가.

"...다녀왔어."

드르륵--

"아,이치마츠 왔어?"

"쵸로마츠형 혼자?드문일이내."

"그 녀석들 전부 외출중이니까..뭐 카라마츠는 조만간 질려서 들어오겠지만."

"뭐야 그게...그 자식 또 프리허그?"

"그거말고 더있어?"

"쿠소마츠 자식..질리지도 않는건가."

이치마츠는 작게 투덜거리면서 언제나의 자신의 자리대신

쵸로마츠가 있는 코타츠 안으로 들어왔다.

가을이지만 제법 쌀쌀한것이 추웠기 때문이었다.

그 시각,이 대화에 등장한 카라마츠는

언제나의 가죽잠바에 탱크탑을 입고 프리허그를 하고있었다.

물론 프리허그 해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오늘도 카라마츠 걸즈는 샤이하군-★

그런 낙천적인 생각을 하며 카라마츠는 작게 제체기를 했다

"역시 이 날씨에 탱크탑은 무리인것인가.."

그때에 카라마츠앞으로 무언가가 지나갔다.

사람?

아니,그건 절대 사람이 아니었다

이윽고 그것이 향한 방향쪽에서 성대한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피의 살육이,시작되고있었다.

방금 지나간것은 상당한 부상의 여자로서

체크무늬 원피스와 붉은 메리제인을 신고

기괴하게 꺽인 팔과 갈비뼈가 튀어나온 흉부.

그리고 찢어진 입으로 한 남성의 목덜미를 물어뜯고 있었다

"하아...?"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시내에서 카라마츠는 정신을 차릴수없었다.

그럼에도 본능적으로 다리가 움직였다.

정신을 차리면 카라마츠는 사람들과 섞여 그것에게서 도망치는중이었다.

프리허그 표지판은 어딘가에서 잃어버리고 카라마츠는 필사적으로 달렸다.

머릿속에서 동생들이 생각났다.

동생들은,무사한건가?

전원 니트고 집에 있지않을까 생각하면

오늘은 모두 외출 약속이..

" .....!!!!!!!"

토도마츠가 분명 시내의 카페에서 데이트한다고 했었는데.

좀 처럼 쓸일이 없던 폴더폰의 플립을 열고 카라마츠는 토도마츠의 단축번호를 눌렀다.

한번,두번,

"받아...받아 토도마츠..!!!!!!"

정신없이 달려가는 사람들탓에 카라마츠는 휘청이면서도

휴대폰을 놓지않았다.

3번쩨로 걸었을때에 겨우 토도마츠가 받았고

그제야 카라마츠는 숨을 쉴수있었다

둔한 자신이라도 알수있다.

지금 이상황은 위험하다.

아주 많이.

"진짜 뭐야?!지금 데이트하려던 참이니까!!!!"

"토도마츠 지금 시내의 카페인건가?!"

"에,응..랄까 주위 시끄럽고 비명소리 들리는데 카라마츠형 뭐하는거야?
영화?"

"잘들어 토도마츠,지금 구하러갈태니 거기 꼼짝말고 있어라!!!!알았나!!!!"

"구하러라니?무슨 소리.."

"알았나 토도마츠!!!!"

"아..알았다고!!!소리지르지마 바보!!!"

"좋다,그럼..!!"

탁--

플립을 닫고 카라마츠는 사람들이 도망치는 정 반대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막내동생을 구하지않으면.

어느세 달려가는 앞은 목이 물어뜯긴 식인귀들이 여럿 늘어나서 산 사람을 향해 입을 벌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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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뭐냐구~카라마츠 형 뭐하는거람..

여자애는 오지도 않고~"

그렇게 말하며 스맛폰의 잠금화면을 열면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의 사진이 나타난다.

체크무늬의 원피스와 빨간메리제인을 신은 여자아이 사진 믿에는

오늘 이것 입고갈태니 기다려주세요//

라는 여자아이가 남긴 매신저가 보인다.

토도마츠는 작게 한숨을 쉬고 카페의 유리창 너머를 바라보고있으면

어쩨서인지 평소보다 사람들이 달리고 있는것이 보인다.

무척이나 공포에 질려서..

공포?

"뭘까..무섭내.."

카페안의 사람들도 아까부터 진정이 되지않는듯 소란스럽다.

밖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피 범벅이 되어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필사적으로 달리다가 엉켜 넘어지고 했다.

무언가의 영화를 보는듯했다.

카라마츠에게서 전화가 온지 10분쯤 지났을까,

한여성이 참지못하고 카페 밖으로 나섰다가

인파에 휩쓸리는것을 지켜보며

토도마츠는 뛰는 심장을 필사적으로 억눌렀다.

카페안 사람들은 이미 공포에 질려서 창밖만 주시할뿐이다.

딸랑--

그때 달려오던 남자중에 토도마츠를 발견하고

안으로 뛰처들어온 가죽잠바의 남자가 있었다.

"카라마츠형!!!"

평소라면 아는척도 안해주겠지만 지금은 무척반가워 일어서면

카라마츠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주저앉을것같은 다리를 두들겼다.

"토..하..토도마츠,가자..어서 도망..가자!!"

"에..무슨일인거야 카라마츠형!"

"식인귀..역앞에서 식인귀가 나타나서 대량으로 사람을 먹고있다.

지금이라도 도망처야해!!"

"식인귀,라니.."

카라마츠는 벙쩌있는 동생의 팔을 붙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제부터 손을 놓으면 안된다,알았나 토도마츠"

"으..으응..."

카라마츠답지않은 진지함에 토도마츠는 고개를 끄덕이며 카라마츠를 따라나섰다

"여러분도 죽기싫다면 지금 도망치는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뭐 여기가 더 안전할수도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카페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던지고 카라마츠는 밖으로 나갔다.

마츠노가는 여기서 다시 반대로,

즉 카라마츠가 방금 지나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한다.

그런 위험보다 멀리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카라마츠는 앞쪽으로 달려나갔다

수많은 인파에 치이고 얽혀도 막내동생의 팔을 단단히 붙잡아서

카라마츠는 결국 탈출에 성공했다.

달리고 달려서 사람이 드문 하천부지로 나왔을때

카라마츠는 겨우 토도마츠를 붙잡은 팔을 놓아주었다.

토도마츠가 가쁜 숨을 쉬며 주저앉아 팔목을 보면

얼마나 거세게 잡은것인지 옅은 멍자국이 들어있다.

카라마츠의 악력은 1톤이 넘을것이다.

진심으로 잡았지만 동생이기에 어느정도 힘조절해주었기에

멍만 들고 끝난것을 알고있는 토도마츠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듯 카라마츠에게 소리치듯 말했다.

"여기 쥬시마츠형이 항상 야구하는곳이야...!!"

"엣..그런것인가.훗--역시 육쌍둥이.

이끌리는 운명..."

"그런건 됬으니까!!!식인귀라면 쥬시마츠형도 대리고 도망처야지!!!!!"

"음,확실히.그럼 쥬시마츠를..."


"아마 이 근처에서 야구중일탠대..

쥬시마츠형~~!!!있어~?!!"

.....

"그정도로는 들리지않는것인가,좋다 내가 좀더 크게..."

왓세 왓세 왓세

"도옹~~!!!!!!"

"쥬우시--마앛--?!!!!!!"

"불렀어?아,톳티다!!!!"

토도마츠의 외침에 저멀리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달려온 쥬시마츠는

카라마츠의 위로 착지하였다.

카라마츠는 침착하게 일어서서 쥬시마츠의 손을 이끌었다.

남은 형제라면 오소마츠인데..

뭐,장남이고 그의 안무에 신경쓰는 사람은 아무도없었다.

카라마츠에 한해서는 생각해내지도 못했다.

카라마츠가 장남이 생각난것은

집에서 슬리퍼 한켤래와 초록색 스니커즈를 발견했을때이다.

그곳에 노랑색이 더해지고 오늘 토도마츠가 신고 나갔던 갈색 로퍼와

카라마츠의 반짝이 구두가 놓여진다.

"오소마츠형은 아직?"

"아 뭐..또 파칭코갔어.
늘 가던데 말고 시내에 신장 개업한..."

콰앙!!

"시내라고?!"

"뭐..뭐야 왜그래."

"그게--!!"

삑--

-긴급속보입니다!!!!

시내라는 말을 듣고 토도마츠가 당황해서 앞으로 나아가면

어느센가 이치마츠가 티비를 켜고

그곳에서 다급한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현제 도쿄시에서 의문의 태러가 발생하였습니다!

대량의 사람들이 기괴한 형체의 사람에게 습격받고 있습니다

현제 피해는 아카츠카 구 까지인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앵커의 뒤로 혼잡하게 뛰는 사람들과

목이 물어뜯겨 덜렁거리는 체로 사람들을 향해 입을 벌린 식인귀가 비춰젔다

그에 쵸로마츠의 얼굴이 단번에 굳어서

멍해저있으면 카라마츠가 끼어들어온다

"내가 오늘 본것이 저런것이었다.

우선 한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어떨지 모른다."

"웃..근대 그거 시내쪽이잖아..오소마츠형 그쪽에 있다며!!"

"--!!!!젠장,그 바보장남!!!!"

두근두근.

심장이 불안하게 뛰어올랐다.

우리들의 바보 장남이라면 괜찮을거라고 모두 생각하지만

어쩌면 이미 식인귀에게...

그런 생각도 버릴수는 없었다.

불안해하고 있으면 카라마츠가 어깨를 두드려온다.

"걱정마라.오소마츠니까 괜찮을거다."

"응..그야 그렇겠지만,"

"일단 기다려보자."

"그래,뭐..쿠소장남이고 멀쩡할걸?"

전원 태평하게 말하지만 사실 속은 끓는것만 같다.

만약 오소마츠형이 제일 먼저 죽었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이야기이다.

그러나 지금은 기다리는것 밖엔 할수없다.

그게 최선이고 더이상의 피해를 만들지않는 방법이다.

이치마츠도 쥬시마츠도 쵸로마츠 주위에서 안절부절하는것을

이럴때만은 형 다운 카라마츠가 달래온다.

그것에 잠시라도 기대어서 동생들은 빌었다

부디 그들의 쓰래기 장남님이 무사히 돌아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