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마츠상 종교마츠

종교마츠상 제목미정 3화

사사리엘 2016. 8. 25. 13:36

원작은 만화입니다.

소설로 풀어쓴것.

만화로 그려주실분 구함

오소쵸로 이치카라이치 쥬시토도 성향 약간있습니다

 

종교마츠 상!

 

첫쩨날 아침이 밝고,오소마츠는 평소대로 늦장부리며 새집이 된 머리를 대충 정리한후

모두와 함께 아침을 먹었다.

 

부모님이 일을 가기 직전,평소의 능글거리는 웃음으로

 

"있지이~엄마,아빠랑 어디 여행가고싶지않아아~~?"

 

"흠,글쌔다...너희 아빠가 훗카이도 예기는 많이 꺼냈는대,"

 

"에에~그거 좋잖아!앞으로 닷세후면 눈축제고 근처 온천 여관에서 일주일정도 있으면서 축제까지 즐기다오는건 어때?"

 

"그럼 좋겠지만,"

 

"좋겠지만이 아니라구~무려 일주일 우리 없이 편하게!니까말야.좋아~장남이고 힘좀써볼태니 기다리라구 엄마~"

 

"어머,오소마츠..어딜가려고?"

 

"파칭코!경마!"

 

"그럼 그렇지.."

 

"그러지말고 기대해~아 카라마츠 넌 따라와!"

 

"엣 형님 나 아직 잠옷...!"

 

"평소의 안쓰런 페션보단 훨씬 멋있어 괜찮다구~"

 

"오,오소마...!"

 

"다녀오겠슴다아~!"

 

콰앙

 

마치 폭풍처럼,오소마츠와 카라마츠가 뛰처나가고

 

마츠요 여사는 그 와중에도 일상이라는듯 차분히 준비를 마치고

 

"니트들아 다녀올게~"

 

라며 인사를 마치고 집을 나간다.

 

아직 아침식사중이던 나머지 니트들도 일상이라는듯,

 

평온하게 다녀오세요,라며 마츠요를 배웅하였다.

 

시점은 여기서 바뀌어 오소마츠와 카라마츠.

 

"오소마츠...사람들이 전부 처다보고있다.그리고 발이 너무 아파..!"

 

"엩,아~미안 카라마츠 너 신발 없었내!좋아,업혀!"

 

"아니 오소맟...!"

 

별로 반항할 시간도 없이 카라마츠는 오소마츠에게 들쳐업혀지고

 

사람들은 아침부터 빨간파카를 입은 남자가 똑같은 얼굴인 잠옷에 맨발인 남자를

업고가는 장면을 봐야했다.

 

그 길로 오소마츠는 근처 열린 옷가게에 무작정들어가

 

토도마츠가 필사적으로 말하던 이케맨페션을 대충떠올리며

 

카라마츠에게 옷을 던저주었다.

 

"잠깐,잠깐잠깐....!!!!!!!"

 

"응?맘에 안들어?"

 

"마음에 안드는게 아니라....오소마츠,돈은?"

 

"걱정말라뿅~"

 

결국 오소마츠가 집어준대로,

 

파란 집업,검은 후드에 진을 입고 마지막으로 스니커즈까지 갖춰신자

 

처음엔 당황하던 여직원들도 얼굴을 붉힌만큼 카라마츠는 멋있어저있었다

 

그 와중에도 아픈페션을 버리지못한 카라마츠를 위해 가죽끈으로 되어있는 해골모양의 펜던트를 하다 집어들고 계산을 마쳤다.

 

"자,그럼 갈까?"

 

"오우!그런대..어디를 가는건가 오소마츠"

 

"경마장!"

 

"에....?"

 

"뭐,형아만 믿고 찍어 알겠지?"

 

그것을 시작으로,오소마츠는 경마장에서 잭팟을 터트리고

 

오소마츠가 가르처준 말번호를 찍은 카라마츠도 제대로 터저서 순식간에

 

부모님 여행경비에 1주일분 용돈이 생기고,

 

다음으로간 파칭코에서도 연속 젝팟.

 

우오오오!라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차남뒤로 씁쓸한 미소를 짓는 오소마츠.

 

아침에 나와 거의 저녁까지 돈을 터트리고 다닌 그들이 마지막으로 향한곳은

 

카라마츠가 없었던 그날의 공원.

 

"카라마츠,"

 

"오우!"

 

"그때,많이 슬펐지....."

 

".........?"

 

"카라마츠 사변때말이야."

 

".....!!오소마츠 그 예기는..."

 

"들어줘 카라마츠.그날일은 아직도 모두 미안해하고있을거야."

 

"물론,알고있다제!소중한 브러더들의 생각쯤은--"

 

"아냐!"

 

"오소마츠...?"

 

"카라마츠,너는 누구보다 강인하고 따뜻하고 자상한 우리의 차남이야."

 

"오,오오..."

 

"하지만....그건 겉모습.네가 필사적으로 지키고싶어하는 가면이지?"

 

"오소마츠..?"

 

"바보 카라마츠,실은 모두 알고있어.네가 누구보다 상냥한 사람으로 있고싶어한다는걸.하지만 형님 앞에서는 상관없잖아? 조금이라도 너의 약한부분을 내려놓지않으면

가면은 안쪽부터 부숴저서 되돌릴수 없게될거야."

 

"........."

 

와락----

 

"그러니까 카라마츠,네 증오심,질투,분노 전~부 이 횽아한태 부딪혀봐.

그런것을 억누르기 위한 상냥함이 아닌,본래 너의 상냥함을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이 동생들중에 있으니까."

 

"오소마츠,무슨말을 하는건가.나는 진심으로.."

 

"카라마츠!!!!!!!"

 

"...!!!!!..........."

 

"자,카라마츠...횽아잖아?뭐든 괜찮다구."

 

"...실은,"

 

꾸욱....

 

카라마츠의 손이 오소마츠의 파카를 눌러왔다.

 

살이 파이는 고통에 조금 움찔했지만 오소마츠는 카라마츠를 안은

팔에 힘을 더욱 줄뿐이었다.

 

아마 이 바보는 지금 자기의 손톱이 내 살을 찢고있다는걸 모를태니까.

 

 

'바보같이 힘만 세다니까...'

 

"실은 그날 무서웠다 바다는 추웠고 묶여있는 팔은 아팠다.

모두 구해주러 오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전화 너머에서는 너희가 웃는 소리밖에 들리지않아서.......!!!!!!"

 

"응응,"

 

"나중에 치비타가 한번더,라고 했을때 그땐 구해주러오겠지했는데.

오히려 물건을 집어던지고,정말 정말 아팠다 괴로웠다 슬펐다!!!!!

모두 구해주러 오지않았다 나는 모두를 사랑했는데........!!!!!!!!!!!!!

죽을까 라고 생각했다 너무 괴로워서 죽고싶었다.

전에도 나만을 집요하게 무시하던 너희가 생각나서 그렇지만...그렇지만...

 

죽을수  없었다.......!

 

어떻게든 너희 얼굴이 생각이 나버려서,노을에 비친 너희 다섯은 완벽했지만

 

그날 밤 내 자리가 비어버린 방에서 내 자리를 남겨둔 너희를 보니,역시 우린 6명이서 하나구나 싶었다.

 

다음날 모두가 사과해주어서 기뻤다

 

역시 모두는 나를 좋아해주는구나 하고..그치만 그때뿐이었다.

 

원망하고 싶지않았다!!!!!증오하고 싶지않았다...!

 

그 녀석들을,너를 사랑하고 싶었다..

 

사과후에 다시 무시받는 생활로 돌아갔지만 그래도 난,

 

너희를 믿고싶었어---!!!!!!!!!!!!!!!"

 

"그래..카라마츠.알고있어 우리 모두가 아무리 너에게 사과해도 그날의 죄는 씻겨지지않는다는걸.

많이 아팠지 카라마츠,괴로웠지.

우리 모두 너의 상냥함에 기대버려 미안해.

제대로 알아주지않은 못된 형님이라 미안해.

지금 사과해도 너에게 닿지안는걸 알지만......

 

그래도 정말 미안,카라마츠."

 

"너희를 믿고 사랑하고 싶었다구......."

 

흐윽,끄으......

 

"그래 카라마츠 잔뜩 울어.잔뜩 울며 흘려보내.......

뭣하면 욕하고 때려도 좋으니 전부 풀어내줘.......

이기적인 부탁이라...미안."

 

그후 장장 1시간 카라마츠는 이따끔 욕설과 함께 오소마츠의 파카위를 때려가며

목놓아 울었다.

 

하늘이 완전이 깜깜해저 가로등이 켜지자 지쳐 숨을 헐떡거리면서도 겨우 울음을 멈춘 카라마츠를 도닥이며 오소마츠는 나직히 물었다.

 

"우리,많이 밉지...?"

 

끄덕

 

"증오하고있어...?"

 

끄덕.

 

"그렇지만..."

 

"그렇지만,여전히...사랑하고있어...."

 

".......고마워,카라마츠.."

 

"......."

 

"쵸로마츠는,모두를 지키고싶어해."

 

"........?"

 

"장남인 내가 쓰래기니까,라는 핑계로 모두를 챙기고 싶어하는 건방진 녀석이지.

하지만 그래서 그 자의식에 감쌓인 사랑을 너는 눈치체지 못했을지도 몰라."

 

"오소마...."

 

"물론 네 잘못은 아냐.그 라이징딸딸스키 잘못이라고!"

 

'누가 라이징 딸딸스키냐!!!!!!!!!!'

 

아득하게 쵸로마츠의 츳코미가 들려오는듯했다

 

"그리고 이치마츠.이치마츠는 누구보다 널 믿고싶어했어."

 

"에......?"

 

"그 녀석 나에게 자주 상담해왔어.카라마츠 형은 어디로 가버린거냐고.

그런 쿠소마츠바란적없다고 말이야---

너는 몰랐겠지만 그 녀석 잘알고 있었을거야.

중학교때 너를 가장 의지하던게 이치마츠였잖아.

아마 고등학교때부터 변해버린 네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해서 몇번이나 돌아오라고

멱살잡았던거야.

그 녀석,늘 그랬는걸.거짓 쿠소마츠따윈 필요없어, 진심으로 우리를 대해주는 카라마츠형이 좋아.라고"

 

"이치마츠..."

 

"그러니까 전부 내려놓고 다가가줘 누구보다 진짜 너를 원하는 아이야."

 

"응....!!!!!"

 

"그리고 쥬시마츠.그 녀석 매일 울었어.그날 너에게 나쁜짓해버렸다고

누구보다 상냥한 너에게,매일 사과하려했지만 그러질못했다고

너에게 완전히 내처젔다고 말이야."

 

"아........"

 

'확실이 그날 이후 쥬시마츠는 계속 내 곁을 맴돌았지.

내가 먼저 다가가줬어야했어,...'

 

"뭐,확실히 전하지않은 그 녀석이 나쁘지만.쥬시마츠 은근 그런식의 진심 못전하잖아"

 

"마지막으로 토도마츠..그 녀석은 진짜 소악마야.

이치마츠랑 비슷한 케이스지만 그녀석은 지금의 너도 좋아했어.

쥬시마츠도 이치마츠도 좋아했지만 누구보다 널 믿고 따르고있지.

자기가 부끄러워서 외면하는것이 너에겐 상처란것도 알지만

누구보다 너의 상냥함에 기대어있기에 사과할줄모르는 멍청한 녀석이지."

 

"....토도마츠..."

 

"뭐,장남님이 제대로 혼낼태니까 걱정말고.너는 누구보다도 이 집에서 사랑받고있어."

 

"응...고맙다 오소마츠........"

 

"나도 고마워 카라마츠,상냥함 계속 간직해줘서...."

 

"응...아,오소마츠..."

 

"응?"

 

"지금,몇시..."

 

".....~!@!!!우와앗 완전 잊어버렸내!우리 저녁 다 먹어버린거아냐~!!빨리가자 카라마츠!"

 

"오,오옷...!"

 

아직 울어서 빨간 눈은 부어있었지만,오소마츠에게 손을 잡힌체 따라가는 카라마츠는

상당히 행복한 웃음을 짓고있었다.

 

'아아---꼭 옜날로 돌아간거가군..'

 

그때 그 모습 그대로인 오소마츠의 옆으로 오래전,

 

지금처럼 오소마츠의 뒤를 쫒아가던 자신이 보였다.

 

그 모습에 미소짓노라면 뒤를 돌아 카라마츠의 상태를 보려던 오소마츠가

덩달아 웃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