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 WeeKs
좀비AU/오소마츠상 SIX WEEK 10화
사사리엘
2017. 5. 27. 17:12
캐붕.막장.기타 유혈에 주의를.
오타 주의 부탁드립니다.
===
날이 완전히 어두워젔다.
그리고 오소마츠는 주변에 변화를 빠르게 눈치쳈다.
어두워지자 좀비들은 천천히 천천히 보이지 않는곳으로 사라젔다.
그것을 확인하고 오소마츠는 혼자 밖으로 나갔다.
주변에 널린 돌 조각중 큰것을 하나 붙잡고
유리창에 강하게 던지면 순식간에 유리창이 께지며 와장창 소리가 났다.
좀비들의 움직임은,
아,움직인다.
하지만 순식간에 난 소리라서 도중 움직임을 멈춘다.
그것을 확인하고 오소마츠는 주머니에 있는 라이터를 켰다.
확,하고 밝아진 그것에 좀비들은 빠르게 또 미친듯이 오소마츠에게 다가왔다.
침착하게 라이터를 끄면
불의 잔향에 당황하면서도
자신을 항해 발을 이끄는 모습을 보고
오소마츠는 발걸음을 부러 크게 내어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달려오는 좀비때들.
그 사이를 또 소리없이 움직이자
이번엔 자신을 찾지 못한다.
상황파악을 마치고
오소마츠는 다시 피난처로 돌아왔다.
방금 전 유리가 께지는 소리에 잠이 깨었던 동생들이 자신을 올려다 보고 있다.
오소마츠는 가볍게 웃으며 밖으로 손짓했다.
"가자,"
"에...진짜?"
이동 대형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오소마츠가 선두에 서고
제일 끝은 카라마츠.
긴장을 놓지않으며 앞으로 소리내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아이들은 선두에선 오소마츠의 지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선의 절반은 오소마츠에게 두었다.
소리 한번 내지 않고 천천히,
오소마츠는 아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부러 여유로운 척 했지만
사실 그도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것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아이들이 오소마츠의 그 여유에 안심하는것도 사실이다.
조금 텅 비었어도 힘 하나는 확실한 차남도
등 뒤에 있으니,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서 안식을 얻으며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기 전에 그들은
빠르게,
또 조용하게 길을 전진했다.
이후 날이 밝았을때,
긴장과 공포에 완전히 녹초가 된 몸을
누일 장소를 겨우 찾고
오소마츠와 쵸로마츠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안전을 확인한 후 모두를 들어오게 했다.
진전은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좀비들이 빛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 그랬고
목적지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게 그랬다.
잠을 자고 일어나서 또 다시 여명때까지 걸으면
단숨에 도착할것 같은 믿음을 가지고,
형지들은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순서를 두고 잠에 들었다.
*
큭,크륵,크으르륵,
"응..시끄러,"
"아,미안하다.쵸로마츠 껬나?"
"우응..카라마츠형,무슨 소리야?"
"별거 아니다.형님이 운동중일뿐."
"아..그래.."
"그렇다고."
...
"그렇다고,가 아니잖아!!"
"에,"
"운동이라니?!그거 쓸때없는 채력낭비니까!!!!"
"으응--정말 시끄럽내!쵸로마츠형 무슨일?"
"아무것도 아니다 토도마츠.
더 자도록 해라."
"정말......"
"쵸로마츠,동생들이 껠것 같으니 얘기 라면 밖에서 해주겠나."
"하아?!!어디까지 잔소리하게 만드는..
알았어.알았다고."
슥--
===
"그래서,무슨 일인데."
"?형님의 운동..."
"뭘 당연한걸 묻는다는 얼굴 하는거야!!!
죽인다 쿠소마츠?!!"
"흐엣,"
"됬어,보고온다."
"아,하지만 쵸로마,"
"정말 뭐냐고..."
"크으...아아아!!!!"
"시끄러..운...ㄷ.."
"씹,"
퍼억--
"에,"
쵸로마츠는 그 소리의 근원을 확인하고
넋을 뺄 수 밖에 없었다.
오소마츠가,
혼자서 좀비와 싸우고 있다.
지독하게 피곤에 찌든 얼굴인데도
꾸역꾸역 참으며 체어샷을 날리고
좀비들을 하나 씩 처치해가고 있었다.
"오소마츠, 형--!!!"
"아,쵸로마츠!"
"흐읍---!!!"
카라마츠가 눈치체고 말릴 새 도 없이
쵸로마츠는 달려나가 좀비 한구에게 훌륭하게 날아차기를 먹였다.
곤란에 뒤섞인 오소마츠의 눈빛이었지만
그런것을 신경 쓸 여유가 없는듯 쵸로마츠의 뒤로 달려온 좀비의 머리 위로
의자를 빠르게 날렸다.
과거 파트너 답게,
오소마츠의 손동작 만으로 자신의 머리 위로
의자가 날아갈것을 안 쵸로마츠가
제빠르게 몸을 숙였기에 가능한 공격이었다.
좀비의 수는 많지 않았다.
오소마츠가 처리 한것으로 보이는,
뇌수가 질척하게 흘러내리는 중인
좀비 한구와
지금 오소마츠와 쵸로마츠를 둘러싼 세구.
역겨운 시채 사이로 카라마츠가 끼어들었다.
엄청난 악력으로 순식간에
쥐고있던 쇠 파이프로
좀비의 목을 꺽어버리고 한구를 처리한 카라마츠를 보며,
쵸로마츠는
그것에 힘겨워 하던 오소마츠를 겹치고
가볍게 이를 갈았다.
그럴수 있으면서 왜 도와주지 않았던건대?!!
그렇게 생각하며 카라마츠를 노려보아도
전혀 눈치체지 못한 카라마츠는
다음으로 달려오는 좀비의 목을 날렸다.
힘으로는 카라마츠에게 현저히 딸리는
오소마츠로선 선보일수 없는 기술이었다.
아마,두어번 전력으로 내리처 저 좀비를 저렇게 만들고
나머지는 물리지 않게 아슬하게 피해가며
상대했던게 고작이었 던 것이겠지.
마지막 좀비를 카라마츠가 쓰러트림과 동시에
쵸로마츠는 그대로 카라마츠의 멱살을 틀어잡았다.
아니,틀어 잡으려고 했지만
붉은 파카에 가로막혀 그것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되었다
"쵸로마츠,그만."
"형!!!!"
짜악--!!
"...?!!"
그리고 그것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전에
오소마츠의 손바닥이 카라마츠의
뺨에 맞닿아 굉장한 소리를 내었다.
당황한 쵸로마츠의 동공이 흔들리는 것도
무시하고
오소마츠는 낮게 목소리를 깔며 물었다.
"카라마츠,쵸로마츠가 왜 여기 있어?"
"--미안하다."
싸늘한 오소마츠의 질문에 카라마츠는 뺨을 감싸고 고개를 숙였다.
그것은 반성의 태도.
진심으로 잘못했다, 고 말하는 듯한 행동 이었다.
"너 쵸로마츠는 동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거?"
그리고 다음으로 나온 발언을 들으며 쵸로마츠는
한번 더 태클을 걸려고 했지만
오소마츠의 기백에 눌려 차마 그러지도 못하고 가만히 숨을 씹을 뿐으로,
주먹을 눌러 쥐는것이 쵸로마츠가 할수 있는 전부 였다.
"---그럴리가!!!!"
"잘해."
"알..겠다."
이후 카라마츠의 작은 반발을 묵살하고 오소마츠는 냉담하게 말을 잘랐다.
그리고 빠르게 눈빛을 섞어 지시를 내렸다.
"쵸로마츠,넌 나랑 잠깐 따로 얘기 좀 하자.
카라마츠는 빨리 동생들 쪽으로 돌아가.
무방비라고 그 아이들."
"아,아아!!!"
===
"그래서,도대체 뭐야?"
"--아아,별거 아냐.
그치만 고마워 쵸로마츠~
덕분에 숨 좀 돌렸다."
"아까는 필요없는것 처럼 굴었잖아?
내가 오면 안됐다, 라고 말했으면서."
"미안미안~알고 있잖아,
카라마츠가 날 생각하는 거.
그 녀석에게는 방금 것이 최선이야.
너희를 지키게 하지 않으면 곤란해.
뭐 저 브라콤이 너희를 지키기를 포기한다던가
그런일은 없겠지만...
저 녀석은 지나치게 텅 비었어.
뇌 속도, 그에 따른 감정선도.
그러니까 더 알려주는 거야.
절대 너희를 지키도록."
"그거, 장남이라는 녀석...?"
"그럴지도?"
"....알았어. 그럼 됬어.
내가 말 해도 아무것도 소용없겠지."
"미안---쵸로마츠,"
"됬다니까.그것보다 자,"
툭--툭.
"에?"
"보면 몰라? 무릎 배라고.
무릎 배개 해줄게."
"아니 그쪽은 알지만.
갑자기?"
"별 뜻 없어.
...네가 지키고 싶다면 그 장남 일에 간섭도 안해.
하지만.."
이 시간 만큼은 오소마츠로 있어.
...파트너.
"----"
쵸로마츠의 말은 부드러웠다.
그래서 더 울어버릴 것 처럼.
결벽의 녀석이 먼지 투성이의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 무릎을 빌려주는 일,
평소라면 격지도 못할 일.
오소마츠는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사람 처럼 느리게 그 앞으로 기어갔다.
부드럽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향기.
"그럼 무슨 일 있으면 꼭 횽아 깨워?"
그 말을 남기고,
"알ㅇ----"
쵸로마츠의 대답을 채 듣지도 못하고
오소마츠는 지친 의식을 떨어트렸다.
오타 주의 부탁드립니다.
===
날이 완전히 어두워젔다.
그리고 오소마츠는 주변에 변화를 빠르게 눈치쳈다.
어두워지자 좀비들은 천천히 천천히 보이지 않는곳으로 사라젔다.
그것을 확인하고 오소마츠는 혼자 밖으로 나갔다.
주변에 널린 돌 조각중 큰것을 하나 붙잡고
유리창에 강하게 던지면 순식간에 유리창이 께지며 와장창 소리가 났다.
좀비들의 움직임은,
아,움직인다.
하지만 순식간에 난 소리라서 도중 움직임을 멈춘다.
그것을 확인하고 오소마츠는 주머니에 있는 라이터를 켰다.
확,하고 밝아진 그것에 좀비들은 빠르게 또 미친듯이 오소마츠에게 다가왔다.
침착하게 라이터를 끄면
불의 잔향에 당황하면서도
자신을 항해 발을 이끄는 모습을 보고
오소마츠는 발걸음을 부러 크게 내어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달려오는 좀비때들.
그 사이를 또 소리없이 움직이자
이번엔 자신을 찾지 못한다.
상황파악을 마치고
오소마츠는 다시 피난처로 돌아왔다.
방금 전 유리가 께지는 소리에 잠이 깨었던 동생들이 자신을 올려다 보고 있다.
오소마츠는 가볍게 웃으며 밖으로 손짓했다.
"가자,"
"에...진짜?"
이동 대형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오소마츠가 선두에 서고
제일 끝은 카라마츠.
긴장을 놓지않으며 앞으로 소리내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아이들은 선두에선 오소마츠의 지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선의 절반은 오소마츠에게 두었다.
소리 한번 내지 않고 천천히,
오소마츠는 아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부러 여유로운 척 했지만
사실 그도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것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아이들이 오소마츠의 그 여유에 안심하는것도 사실이다.
조금 텅 비었어도 힘 하나는 확실한 차남도
등 뒤에 있으니,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서 안식을 얻으며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기 전에 그들은
빠르게,
또 조용하게 길을 전진했다.
이후 날이 밝았을때,
긴장과 공포에 완전히 녹초가 된 몸을
누일 장소를 겨우 찾고
오소마츠와 쵸로마츠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안전을 확인한 후 모두를 들어오게 했다.
진전은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좀비들이 빛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 그랬고
목적지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게 그랬다.
잠을 자고 일어나서 또 다시 여명때까지 걸으면
단숨에 도착할것 같은 믿음을 가지고,
형지들은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순서를 두고 잠에 들었다.
*
큭,크륵,크으르륵,
"응..시끄러,"
"아,미안하다.쵸로마츠 껬나?"
"우응..카라마츠형,무슨 소리야?"
"별거 아니다.형님이 운동중일뿐."
"아..그래.."
"그렇다고."
...
"그렇다고,가 아니잖아!!"
"에,"
"운동이라니?!그거 쓸때없는 채력낭비니까!!!!"
"으응--정말 시끄럽내!쵸로마츠형 무슨일?"
"아무것도 아니다 토도마츠.
더 자도록 해라."
"정말......"
"쵸로마츠,동생들이 껠것 같으니 얘기 라면 밖에서 해주겠나."
"하아?!!어디까지 잔소리하게 만드는..
알았어.알았다고."
슥--
===
"그래서,무슨 일인데."
"?형님의 운동..."
"뭘 당연한걸 묻는다는 얼굴 하는거야!!!
죽인다 쿠소마츠?!!"
"흐엣,"
"됬어,보고온다."
"아,하지만 쵸로마,"
"정말 뭐냐고..."
"크으...아아아!!!!"
"시끄러..운...ㄷ.."
"씹,"
퍼억--
"에,"
쵸로마츠는 그 소리의 근원을 확인하고
넋을 뺄 수 밖에 없었다.
오소마츠가,
혼자서 좀비와 싸우고 있다.
지독하게 피곤에 찌든 얼굴인데도
꾸역꾸역 참으며 체어샷을 날리고
좀비들을 하나 씩 처치해가고 있었다.
"오소마츠, 형--!!!"
"아,쵸로마츠!"
"흐읍---!!!"
카라마츠가 눈치체고 말릴 새 도 없이
쵸로마츠는 달려나가 좀비 한구에게 훌륭하게 날아차기를 먹였다.
곤란에 뒤섞인 오소마츠의 눈빛이었지만
그런것을 신경 쓸 여유가 없는듯 쵸로마츠의 뒤로 달려온 좀비의 머리 위로
의자를 빠르게 날렸다.
과거 파트너 답게,
오소마츠의 손동작 만으로 자신의 머리 위로
의자가 날아갈것을 안 쵸로마츠가
제빠르게 몸을 숙였기에 가능한 공격이었다.
좀비의 수는 많지 않았다.
오소마츠가 처리 한것으로 보이는,
뇌수가 질척하게 흘러내리는 중인
좀비 한구와
지금 오소마츠와 쵸로마츠를 둘러싼 세구.
역겨운 시채 사이로 카라마츠가 끼어들었다.
엄청난 악력으로 순식간에
쥐고있던 쇠 파이프로
좀비의 목을 꺽어버리고 한구를 처리한 카라마츠를 보며,
쵸로마츠는
그것에 힘겨워 하던 오소마츠를 겹치고
가볍게 이를 갈았다.
그럴수 있으면서 왜 도와주지 않았던건대?!!
그렇게 생각하며 카라마츠를 노려보아도
전혀 눈치체지 못한 카라마츠는
다음으로 달려오는 좀비의 목을 날렸다.
힘으로는 카라마츠에게 현저히 딸리는
오소마츠로선 선보일수 없는 기술이었다.
아마,두어번 전력으로 내리처 저 좀비를 저렇게 만들고
나머지는 물리지 않게 아슬하게 피해가며
상대했던게 고작이었 던 것이겠지.
마지막 좀비를 카라마츠가 쓰러트림과 동시에
쵸로마츠는 그대로 카라마츠의 멱살을 틀어잡았다.
아니,틀어 잡으려고 했지만
붉은 파카에 가로막혀 그것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되었다
"쵸로마츠,그만."
"형!!!!"
짜악--!!
"...?!!"
그리고 그것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전에
오소마츠의 손바닥이 카라마츠의
뺨에 맞닿아 굉장한 소리를 내었다.
당황한 쵸로마츠의 동공이 흔들리는 것도
무시하고
오소마츠는 낮게 목소리를 깔며 물었다.
"카라마츠,쵸로마츠가 왜 여기 있어?"
"--미안하다."
싸늘한 오소마츠의 질문에 카라마츠는 뺨을 감싸고 고개를 숙였다.
그것은 반성의 태도.
진심으로 잘못했다, 고 말하는 듯한 행동 이었다.
"너 쵸로마츠는 동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거?"
그리고 다음으로 나온 발언을 들으며 쵸로마츠는
한번 더 태클을 걸려고 했지만
오소마츠의 기백에 눌려 차마 그러지도 못하고 가만히 숨을 씹을 뿐으로,
주먹을 눌러 쥐는것이 쵸로마츠가 할수 있는 전부 였다.
"---그럴리가!!!!"
"잘해."
"알..겠다."
이후 카라마츠의 작은 반발을 묵살하고 오소마츠는 냉담하게 말을 잘랐다.
그리고 빠르게 눈빛을 섞어 지시를 내렸다.
"쵸로마츠,넌 나랑 잠깐 따로 얘기 좀 하자.
카라마츠는 빨리 동생들 쪽으로 돌아가.
무방비라고 그 아이들."
"아,아아!!!"
===
"그래서,도대체 뭐야?"
"--아아,별거 아냐.
그치만 고마워 쵸로마츠~
덕분에 숨 좀 돌렸다."
"아까는 필요없는것 처럼 굴었잖아?
내가 오면 안됐다, 라고 말했으면서."
"미안미안~알고 있잖아,
카라마츠가 날 생각하는 거.
그 녀석에게는 방금 것이 최선이야.
너희를 지키게 하지 않으면 곤란해.
뭐 저 브라콤이 너희를 지키기를 포기한다던가
그런일은 없겠지만...
저 녀석은 지나치게 텅 비었어.
뇌 속도, 그에 따른 감정선도.
그러니까 더 알려주는 거야.
절대 너희를 지키도록."
"그거, 장남이라는 녀석...?"
"그럴지도?"
"....알았어. 그럼 됬어.
내가 말 해도 아무것도 소용없겠지."
"미안---쵸로마츠,"
"됬다니까.그것보다 자,"
툭--툭.
"에?"
"보면 몰라? 무릎 배라고.
무릎 배개 해줄게."
"아니 그쪽은 알지만.
갑자기?"
"별 뜻 없어.
...네가 지키고 싶다면 그 장남 일에 간섭도 안해.
하지만.."
이 시간 만큼은 오소마츠로 있어.
...파트너.
"----"
쵸로마츠의 말은 부드러웠다.
그래서 더 울어버릴 것 처럼.
결벽의 녀석이 먼지 투성이의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 무릎을 빌려주는 일,
평소라면 격지도 못할 일.
오소마츠는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사람 처럼 느리게 그 앞으로 기어갔다.
부드럽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향기.
"그럼 무슨 일 있으면 꼭 횽아 깨워?"
그 말을 남기고,
"알ㅇ----"
쵸로마츠의 대답을 채 듣지도 못하고
오소마츠는 지친 의식을 떨어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