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마츠상-정신이탈 장형마츠시리즈
움직여,동생포지션 4명 전부.
사사리엘
2017. 2. 23. 18:19
주의 사항
캐붕과 막장뿐.
회사일이 바쁜것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속도 올리겠습니다.
그럼, 뭐든 괜찮으신분만.
"아,"
장남과 차남을 두고 떨어진 휴게실에 자리잡고 있던 세사람.
그중 줄곧 고민하는 것 같던 이치마츠가 일순 손바닥을 친다.
그것에 조금 놀란 쵸로마츠가 어물하게 되물었다.
"왜그래, 이치마츠...?"
"생각났어."
돌아오는 것은 짧은 단답.
그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쵸로마츠는 좀 더 상세한 답을 제촉했다
"앞 뒤 다 자르고 말하면 알겠냐...좀 더 정확하게 말해줘 이치마츠."
"이제서야 생각났다고!!!그때, 오소마츠 형 분명 나한테 이렇게 말했어!!!!!
어리광은 3번까지라고...!!!
그치만 쿠소마츠 그 자식이 가져간건--"
거기까지 말하자 짐작가는 것이 있는지,
알아 들은것인지 안색이 단번에 창백하게 된 쵸로마츠가 중얼거렸다.
"눈알이랑, 팔..목.. 이제 두..?!!! 젠장..,ㅍ망할 장남 허튼 짓 하기만해!!!!!!"
아까의 순순함은 버리고 금세 장남의 욕을 하며 앞으로 달려나가는 삼남과
창백한 안색으로 그 뒤를 쫒는 사남.
토도마츠는 반눈을 뜨고 빙긋 웃으며 따라가려는 쥬시마츠를 붙잡는다.
"나 무서워, 형. 우린 그냥 여기 있자?"
응?형도 무섭잖아.
가만가만 눈을 감고 연약한 척 엉겨붙는 팔을 쥬시마츠는 차마 거절하지 못했다.
불안한 시선이 이리저리 교차하던중
결국 포기 했는지 쥬시마츠는 가만히 눈을 내리 깔았다.
"응..알았어 토도마츠, 같이있자!"
*
드르륵--
덜컹!!!!
거칠게 문이 열리고 숨을 헐떡이는 두사람이 들이닥친다.
눈앞의 풍경은 그마저도 어두워 확실히 보이지 않았기에
이치마츠가 먼저 전등의 스위치를 올렸다.
단번에 밝아진 방안에 눈을 못뜨게 되어 잠시 멈추면
자신들을 스치고 누군가 뛰쳐나간다.
도망치는 것 같은 발소리에 섞인 나무의 타격음.
이치마츠는 그것에 가볍게 밀쳐저 바닥에 굴렀다
그런 이치마츠를 쵸로마츠가 부축해서 일으키고
방안으로 시선을 돌리면,
"오소마츠 형!!"
"아, 정말..어느쪽이든 말을 안듣는 아이네."
어쩔 수 없다는 말투로 머리를 긁적이며 오소마츠가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 목소리에는 어떤 고통도 들어있지 않아서 얼핏 정상처럼 보였지만
발목에서 비정상적으로 흐르는 다량의 피를 보면 전혀 정상이 아니었다.
발목 뿐만 아니라
허벅지와 머리에서도 피가 다량으로 흘러 얼핏보면 시체의 형상이었다.
사색으로 질려서 달려간 쵸로마츠는 서둘러 주머니를 뒤저 손수건을 꺼내
가장 심각해 보이는 발목을 지혈했다.
잘보니 유리조각을 거머쥔 듯 손에도 움푹 파인 상처가 피를 마구 토해내고 있었다.
"이 바보야...도대체 뭐하는거야...!!!"
"아하하, 평소의 쵸로마츠다.그치만 미안해 쵸로마츠.
지금은 카라마츠 쫒아가주지 않을래?
이치마츠는 나랑 있고. 응?"
"쫒아는 갈거지만...너..!!!"
"괜찮아, 형아는 괜찮다구~?
그치만 저쪽 형아 별로 안 괜찮으니까...
응, 얘기 하는거 잘 들어주고.
그리고...평소의 쵸로마츠처럼.
이어나갈수 있는 상태로..
부탁할게. 응?쵸로마츠~"
쵸로마츠 대신 발목에 대여진 손수건을 누르고
소매로 대충 머리에 흐른 피를 문지르며 오소마츠는 천진히 웃었다.
그에 단박에 얼굴을 구기는 쵸로마츠를 이치마츠가 불러온다.
"......"
"쵸로마츠 형,"
"아아, 알았어. 알았다고.... 이치마츠, 너스콜 꼭 누르고.
.........하...저기 오소마츠 형, 가기 전에 하나만 물어봐도 돼?"
"응?뭔데 쵸로마츠?"
"...전부 소용없는 짓, 아닌거지...꼭 돌아오는거지?"
"...당연하지, 우리 쵸로마츠가 잘해줄테니까 말이야."
"그럼 됐어..."
타다닥.
짧고 빠른 발소리가 병실을 빠져나간다.
이치마츠는 오소마츠의 등을 받쳐주며 그를 부축했다.
"침대 위로 올려줄까...?"
"이치마츠는 상냥하네. 그치만 됐어~나중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지금은 여기서 형이랑 어울려주라.
너스콜은 나중으로 괜찮아. 심한 상처 아니거든~"
"...알았어."
순순히 자신에게 따르는 사남에게 오소마츠는 진심으로 웃어보였다.
"우리 사남 정말 착해~"
과격히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장남에게 순순히 몸을 내맡기는 이치마츠.
낮은 목소리로 감사함다, 라고 중얼 거리며 내리깐 눈이 살짝 호선을 그린다.
오소마츠는 그대로 눈을 살짝 내려감고 머리에 손을 올린체로 조용히 물었다.
"이치마츠~너 토도마츠 장난에 동참했지?"
낮은 목소리에 순순히 머리를 내맡기고 있던 이치마츠가 시선만을 올려 오소마츠를 바라보았다.
"...?장난...?"
"어라?아냐?아차..빗나갔나?
토도마츠라면 분명히 또 쓸데없는 장난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아이 여러모로 필사니까.
정말 동참 안했어?이치마츠?"
"으응....?"
전혀 모르겠다는 듯 눈빛을 짓는 이치마츠를 오소마츠가 나직히 바라보면
이치마츠는 머리 저편의 기억을 더듬었다.
장남의 말. 그 본질을 파악하려고.
그러다 문득 떠오른 말을 중얼거리면,
"그러고 보니..쓰레기 구축..같이 힘내자던가 말했는데..."
"아--아하핫, 그렇구나. 역시 형아 직감이란~
그거야 그거, 나쁜 놀이. 정말 귀여워.
막내 답달까?
뻔히 보이는데 자기는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그 짓이."
"오소마츠 형..그게..무슨 소리...?"
"별거아냐, 것보다 약속했잖아 그날 밤에.
이치마츠랑?
그후엔 언제나의, 마츠노가로 돌아온다고 말이야.
제대로 말했는데 기억안나?
걱정안해도 돼~너희들이 짊어지게 해준,"
"이 장남의 무개 확실히 기억하고 있으니까."
나약한 손길로 자신의 심장부근을 두드리는 오소마츠.
해맑게 웃는 어둠에 잠긴 미소.
그제야 장남이 어리광은 세번까지,라고 이야기 하기전 자신에게 한말이 떠올랐다.
일순 멱살을 잡아올리며 또 소리칠뻔 했다.
나쁜버릇, 이라고 했던가?
이치마츠는 순간 풀어졌던 눈가를 다시 날카롭게 뜨고 툭 던지 듯 물었다.
"그거..무슨 뜻..?"
"말 그대로, 전부 돌아온다는 뜻이지!"
어느새 손수건을 뚫고 흐른 피가 바닥에 가볍게 고였다.
그 섬뜩한 웅덩이를 만들면서도 오소마츠는 너무도 평안하게 웃었다.
자신을 다시 쓰다듬으려는 걸까, 뻗어오는 손길을 거칠게 처내면
장남의 눈이 슬쩍 붉은 빛을 번뜩인것 같았다.
"그렇게 초조해 하지마 이치마츠, 불안할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입은 그렇게 중얼거리는 데도 어째서인지 눈앞의 남자가 가장 위험해 보였다.
두눈을 다시 뜨고 바라본들 방법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이치마츠는 지금 벌어진 일이라도 수습하고자 무릎을 움직였다.
"이치마츠~너스콜은 필요없다니까?"
그 마저도 저지당했지만.
속은 읽을수 없는 주제에 눈치는 빠르다면 최악이다.
최악밖엔 있을 수 없는 스타일이다.
이치마츠는 낮게 혀를 찼다.
발목에서 흐른 피가 피웅덩이를 만들고 질척거리는데도 왜 저렇게 멀쩡하냐고.
지독한 피비린내가 나는 병실에 이치마츠는
"그럼 환기라도 할래."
라고 중얼거리고선 창문을 덜컥 열었다.
끼기긱, 하는 불쾌한 소리를 내며 열린 창문.
그 너머로 비치는 결코 유쾌하지 않은 풍경 사이로
이질감이 느껴지는 무언가 스쳐간다.
"오, 뭐가 떨어졌나봐 이치마츠?기가 막힌 타이밍이네."
"정말...뭐가 떨어진..."
------!!!!!
화악,
급격히 솟구친 고개에서 우득 소리가 났다.
분명히 기억에 있는 그것은,
자신의 눈앞을 스쳐가 현재 아무도 없는 뒷뜰로 떨어진 그것은,
"위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거야...."
카라마츠의 신발 한짝.
캐붕과 막장뿐.
회사일이 바쁜것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속도 올리겠습니다.
그럼, 뭐든 괜찮으신분만.
"아,"
장남과 차남을 두고 떨어진 휴게실에 자리잡고 있던 세사람.
그중 줄곧 고민하는 것 같던 이치마츠가 일순 손바닥을 친다.
그것에 조금 놀란 쵸로마츠가 어물하게 되물었다.
"왜그래, 이치마츠...?"
"생각났어."
돌아오는 것은 짧은 단답.
그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쵸로마츠는 좀 더 상세한 답을 제촉했다
"앞 뒤 다 자르고 말하면 알겠냐...좀 더 정확하게 말해줘 이치마츠."
"이제서야 생각났다고!!!그때, 오소마츠 형 분명 나한테 이렇게 말했어!!!!!
어리광은 3번까지라고...!!!
그치만 쿠소마츠 그 자식이 가져간건--"
거기까지 말하자 짐작가는 것이 있는지,
알아 들은것인지 안색이 단번에 창백하게 된 쵸로마츠가 중얼거렸다.
"눈알이랑, 팔..목.. 이제 두..?!!! 젠장..,ㅍ망할 장남 허튼 짓 하기만해!!!!!!"
아까의 순순함은 버리고 금세 장남의 욕을 하며 앞으로 달려나가는 삼남과
창백한 안색으로 그 뒤를 쫒는 사남.
토도마츠는 반눈을 뜨고 빙긋 웃으며 따라가려는 쥬시마츠를 붙잡는다.
"나 무서워, 형. 우린 그냥 여기 있자?"
응?형도 무섭잖아.
가만가만 눈을 감고 연약한 척 엉겨붙는 팔을 쥬시마츠는 차마 거절하지 못했다.
불안한 시선이 이리저리 교차하던중
결국 포기 했는지 쥬시마츠는 가만히 눈을 내리 깔았다.
"응..알았어 토도마츠, 같이있자!"
*
드르륵--
덜컹!!!!
거칠게 문이 열리고 숨을 헐떡이는 두사람이 들이닥친다.
눈앞의 풍경은 그마저도 어두워 확실히 보이지 않았기에
이치마츠가 먼저 전등의 스위치를 올렸다.
단번에 밝아진 방안에 눈을 못뜨게 되어 잠시 멈추면
자신들을 스치고 누군가 뛰쳐나간다.
도망치는 것 같은 발소리에 섞인 나무의 타격음.
이치마츠는 그것에 가볍게 밀쳐저 바닥에 굴렀다
그런 이치마츠를 쵸로마츠가 부축해서 일으키고
방안으로 시선을 돌리면,
"오소마츠 형!!"
"아, 정말..어느쪽이든 말을 안듣는 아이네."
어쩔 수 없다는 말투로 머리를 긁적이며 오소마츠가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 목소리에는 어떤 고통도 들어있지 않아서 얼핏 정상처럼 보였지만
발목에서 비정상적으로 흐르는 다량의 피를 보면 전혀 정상이 아니었다.
발목 뿐만 아니라
허벅지와 머리에서도 피가 다량으로 흘러 얼핏보면 시체의 형상이었다.
사색으로 질려서 달려간 쵸로마츠는 서둘러 주머니를 뒤저 손수건을 꺼내
가장 심각해 보이는 발목을 지혈했다.
잘보니 유리조각을 거머쥔 듯 손에도 움푹 파인 상처가 피를 마구 토해내고 있었다.
"이 바보야...도대체 뭐하는거야...!!!"
"아하하, 평소의 쵸로마츠다.그치만 미안해 쵸로마츠.
지금은 카라마츠 쫒아가주지 않을래?
이치마츠는 나랑 있고. 응?"
"쫒아는 갈거지만...너..!!!"
"괜찮아, 형아는 괜찮다구~?
그치만 저쪽 형아 별로 안 괜찮으니까...
응, 얘기 하는거 잘 들어주고.
그리고...평소의 쵸로마츠처럼.
이어나갈수 있는 상태로..
부탁할게. 응?쵸로마츠~"
쵸로마츠 대신 발목에 대여진 손수건을 누르고
소매로 대충 머리에 흐른 피를 문지르며 오소마츠는 천진히 웃었다.
그에 단박에 얼굴을 구기는 쵸로마츠를 이치마츠가 불러온다.
"......"
"쵸로마츠 형,"
"아아, 알았어. 알았다고.... 이치마츠, 너스콜 꼭 누르고.
.........하...저기 오소마츠 형, 가기 전에 하나만 물어봐도 돼?"
"응?뭔데 쵸로마츠?"
"...전부 소용없는 짓, 아닌거지...꼭 돌아오는거지?"
"...당연하지, 우리 쵸로마츠가 잘해줄테니까 말이야."
"그럼 됐어..."
타다닥.
짧고 빠른 발소리가 병실을 빠져나간다.
이치마츠는 오소마츠의 등을 받쳐주며 그를 부축했다.
"침대 위로 올려줄까...?"
"이치마츠는 상냥하네. 그치만 됐어~나중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지금은 여기서 형이랑 어울려주라.
너스콜은 나중으로 괜찮아. 심한 상처 아니거든~"
"...알았어."
순순히 자신에게 따르는 사남에게 오소마츠는 진심으로 웃어보였다.
"우리 사남 정말 착해~"
과격히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장남에게 순순히 몸을 내맡기는 이치마츠.
낮은 목소리로 감사함다, 라고 중얼 거리며 내리깐 눈이 살짝 호선을 그린다.
오소마츠는 그대로 눈을 살짝 내려감고 머리에 손을 올린체로 조용히 물었다.
"이치마츠~너 토도마츠 장난에 동참했지?"
낮은 목소리에 순순히 머리를 내맡기고 있던 이치마츠가 시선만을 올려 오소마츠를 바라보았다.
"...?장난...?"
"어라?아냐?아차..빗나갔나?
토도마츠라면 분명히 또 쓸데없는 장난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아이 여러모로 필사니까.
정말 동참 안했어?이치마츠?"
"으응....?"
전혀 모르겠다는 듯 눈빛을 짓는 이치마츠를 오소마츠가 나직히 바라보면
이치마츠는 머리 저편의 기억을 더듬었다.
장남의 말. 그 본질을 파악하려고.
그러다 문득 떠오른 말을 중얼거리면,
"그러고 보니..쓰레기 구축..같이 힘내자던가 말했는데..."
"아--아하핫, 그렇구나. 역시 형아 직감이란~
그거야 그거, 나쁜 놀이. 정말 귀여워.
막내 답달까?
뻔히 보이는데 자기는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그 짓이."
"오소마츠 형..그게..무슨 소리...?"
"별거아냐, 것보다 약속했잖아 그날 밤에.
이치마츠랑?
그후엔 언제나의, 마츠노가로 돌아온다고 말이야.
제대로 말했는데 기억안나?
걱정안해도 돼~너희들이 짊어지게 해준,"
"이 장남의 무개 확실히 기억하고 있으니까."
나약한 손길로 자신의 심장부근을 두드리는 오소마츠.
해맑게 웃는 어둠에 잠긴 미소.
그제야 장남이 어리광은 세번까지,라고 이야기 하기전 자신에게 한말이 떠올랐다.
일순 멱살을 잡아올리며 또 소리칠뻔 했다.
나쁜버릇, 이라고 했던가?
이치마츠는 순간 풀어졌던 눈가를 다시 날카롭게 뜨고 툭 던지 듯 물었다.
"그거..무슨 뜻..?"
"말 그대로, 전부 돌아온다는 뜻이지!"
어느새 손수건을 뚫고 흐른 피가 바닥에 가볍게 고였다.
그 섬뜩한 웅덩이를 만들면서도 오소마츠는 너무도 평안하게 웃었다.
자신을 다시 쓰다듬으려는 걸까, 뻗어오는 손길을 거칠게 처내면
장남의 눈이 슬쩍 붉은 빛을 번뜩인것 같았다.
"그렇게 초조해 하지마 이치마츠, 불안할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입은 그렇게 중얼거리는 데도 어째서인지 눈앞의 남자가 가장 위험해 보였다.
두눈을 다시 뜨고 바라본들 방법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이치마츠는 지금 벌어진 일이라도 수습하고자 무릎을 움직였다.
"이치마츠~너스콜은 필요없다니까?"
그 마저도 저지당했지만.
속은 읽을수 없는 주제에 눈치는 빠르다면 최악이다.
최악밖엔 있을 수 없는 스타일이다.
이치마츠는 낮게 혀를 찼다.
발목에서 흐른 피가 피웅덩이를 만들고 질척거리는데도 왜 저렇게 멀쩡하냐고.
지독한 피비린내가 나는 병실에 이치마츠는
"그럼 환기라도 할래."
라고 중얼거리고선 창문을 덜컥 열었다.
끼기긱, 하는 불쾌한 소리를 내며 열린 창문.
그 너머로 비치는 결코 유쾌하지 않은 풍경 사이로
이질감이 느껴지는 무언가 스쳐간다.
"오, 뭐가 떨어졌나봐 이치마츠?기가 막힌 타이밍이네."
"정말...뭐가 떨어진..."
------!!!!!
화악,
급격히 솟구친 고개에서 우득 소리가 났다.
분명히 기억에 있는 그것은,
자신의 눈앞을 스쳐가 현재 아무도 없는 뒷뜰로 떨어진 그것은,
"위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거야...."
카라마츠의 신발 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