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 WeeKs

오소마츠상 six weeks 6화

사사리엘 2016. 12. 6. 16:31
한심하게도 필자가 설정 까먹음

도대체 이건 몇일쩨의 이야기 일까요/먼산

처음에 묘사되지 않았지만 쥬시마츠는 자신의 배트를 챙겨 왔었습니다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어쩨 글이 점점 퇴화하는것은 제 심리상태 때문일지도 모르겠내요

우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주의사항

막장 300000%

터저라 캐붕!!폭팔하라 막장!!!

이런 느낌으로 진행됩니다.

유혈표현있습니다.





뭐든 괜찮은 분만!





오소마츠는 망설임없이 침착하게 균형을 잡으며

아슬아슬하게 좁고 높은 담벼락의 위를 건넜다.

저 멀리서 기차 역이 희미하게 보여온다.

어디로 간것인지는 모르지만 우선 최종 목적지가 미스시라 역이니까

역 앞으로 가면 될것이라고 생각하며

오소마츠는 태평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담장 아래로는 여기저기 걸어다니는 시체가 널부러저 있다.

입으로 저마다 기괴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그것들을 덤덤하게 바라보던 오소마츠는 문득 뭔가를 께닫고 한곳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팔에서 절그럭거리며 쇠사슬에 매인 의자가 흔들렸다.

오소마츠가 바라본 장면은 한대 뭉처있는 식인귀들이 있었는데

오소마츠가 눈여겨 본것은 어느 식인귀는 자신의 몸도 겨우 움직이는데

어느 식인귀는 마치 살아있을때의 사람처럼 움직이며

누군가의 팔을 잡아 뜯고 있었다.

그 외에도 시체에 묻은 이물질을 털어낸다던가

생각보다 제대로 움직일수 있는 식인귀들이 있었다.

어젯밤 자신이 죽여버린 자신의 부모는--

"나를 인식할수 있었고..움직이는것도.."

생각하면 다시 괴로워지고 속에서 무언가 올라오는것 같지만

덕분에 나중에 도움이 될것같은 정보를 알게되었다.

식인귀의 진화도가 다르다는것.

그리고 동시에

혹시라도 달릴수 있는 좀비를 만났을 경우--

"젠장.."

바보들이지만 5명이나 있으니까 괜찮겠지?

"형아 없어도 너내 괜찮은거냐고!!!!"

오소마츠는 그대로 위태로운 담벼락을 달리기 시작했다.

----------


"저기 쵸로마츠형 나 제대로 표식 남겨뒀는데 괜찮을까"

"그 바보형이잖아.괜찮지 않아"

"뭔가 앞뒤 안맞는데..그래 오소마츠형이고.

그런대 여기말야 왜이렇게 식인귀들이 적은 걸까?

우리 이때까지 못보지 않았어?"

"그렇내..그 팔 한쪽이 아니고서야."

카라마츠는 오소마츠가 숨겨주려했던 식인귀들을 생각해보지만

역시 그것이 있었다해도 비정상적으로 적은 수였다.

"설마..여긴 이미 학살이 일어났다던가."

"에?그치만 군대를 움직인다고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

"도쿄에서 여기까진 금방이니까."

"그럼 왜 여기에 군인들이 없는건대?다음지역으로 갔다고 해도

다음지역은 우리가 사는 아카츠카구라고?"

"...우음...."

"됬어 톳티.이 바카라마츠한태 뭘 바라는거?

식인귀가 없으면 좋잖아.오소마츠형 올때까지 기다릴수있고."

"그건 그렇지만...묘하게 불안해저서."

"괜찮아~톳티는 내가 지켜줄게?"

"쥬시마츠혀엉~♥"

"하아..이젠 싫다 이 팀...이 바보는 언재 오는거야?"

"우리가 역에 있다는거 모르는거 아냐?"

"네가 표식 남겼다며."

"아니?역까지는 안남겼는데?"

"하아?"

"헤헷~스티커 부족했는걸~"

"어디까지 드라이한거냐..."

"드라이하지 않은걸!!!"

"그 얼굴 진심 그만둬..."

"뿌뿌~막내의 귀여움을 모르다니 최저내!"

"아니 너 절대 귀엽지 않으니까"

"아하핫~톳티 안귀엽대~!"

"시끄러워!!!"

"저기..아무래도 좋은대..우리 너무 시끄러운거 같아..."

"에.."

이치마츠가 덤덤히 가르킨 방향에는

기괴하게 꺽인 다리를 직직 끌며 다가오는 좀비 무리가 있었다.

몇몇은 식사 중이었던듯 뜯겨진 입가에 살점이 붙어있다.

촛점이 나간 눈으로 10댓명정도가...

"꺄아아아아아!!!!!!"

토도마츠가 비명을 지르며 쥬시마츠를 붙잡았다.

아까까지 활기차던 쥬시마츠도 제대로 입을 닫고 토도마츠를 뒤로 감쌌다.

이치마츠는 팔뚝에 묶어둔 박스를 더 단단히 죄었고

쵸로마츠는 쥬시마츠 옆에서 당장이라도 모두를 이끌고 달려갈 준비를 했다.

그때,

탓--

"엣,카라마츠형?!"

갑자기 카라마츠가 옆으로 달려갔다.

당황한 쵸로마츠가 옆으로 돌아보면

카라마츠는 골목 앞에 멈춰서서 시멘트 벽에 단단히 고정된 가스관을 붙잡고 있었다.

"카라마츠형?!뭐하는거야?!!!"

"형아...?"

"아아~~뭐하는거야 빨리 돌아와!!!"

동생들의 부름에도 대답하지 않고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박스로 감은 팔뚝에 힘을 주고

"흡!!!!!"

하고 기합을 넣은 카라마츠는 손에 힘을 주었고

동시에--

우드드득--!!!

"하아아...?"

쇠파이프 관의 연결 나사가 형편없이 뜯겨나가면서

벽에서 부터 떨어저 나갔다.

카라마츠가 잡은 부분은 완전히 손모양으로 으께저서

그것은 더이상 튼튼히 고정된 가스관이 아니라

단순한 쇠파이프로 전락해버렸다.

그것에 그저 황당한듯 바라보는 쵸로마츠와 토도마츠

그리고 웃어버리는 쥬시마츠와 상당히 기분나빠하는 이치마츠.

카라마츠는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듯이

크게 숨을 들이 쉬고

"에너지---파!!!!!"

""하아아아아--??!!!!""

파앙-!!!

큰 소리로 에니지파를 외치고 다가오던 좀비하나를 훌륭하게 날려보냈다.

그 좀비에 다가오던 좀비가 맞아 쓰러지면 그야 말로 1타 2피였다.

태클걸기도 지친다는듯 토도마츠와 쵸로마츠는 그저 넋을 놓고 바라만 보았다.

완전히 팔뚝에 힘을 주고 하나씩 하나씩 좀비가 쓰러저 나가던 중

불쑥 튀어나온 손이 카라마츠의 후드를 붇잡고

입을 벌렸다.

"카라마츠형!!!!"

빠악--!!!

"....!!!!"

"내 동생한태 손대는게 아니야!!!!!!"

""오소마츠형!!""

"형아!!!!"

그것을 어느센가 나타난 오소마츠가 쇠사슬 체어로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오우,역시 형님이다."

"뭐가 역시 형님이다 냐!!!!!이리오라고!!!!"

"우왓--"

그것에 감탄하는 카라마츠의 후드를 잡아체고 오소마츠는 달리기 시작했다

"쵸로마츠!!!달려!!!!"

"아,으응!!!!"

"바보 뭐하냐!!!힘자랑 할 시간있으면 동생들 대리고 달려!!!전원 죽게 할 샘이냐 카라마츠!!!!!!!"

"---!!!!미..미안하다..역시 형님,훌륭한 지적이다.

정말 미안하다 오소마츠!!!!!"

"뛰면서 말할 채력있으면 토도마츠나 업어!!

좀비 중에는 뛸수도 있는 좀비가 있다고!!!"

""엣--?!""

"우화앗~런닝입니까!!"

"죽어...."

"쥬시마츠!이치마츠를 업어줘.

카라마츠도 빨리!!!!!"

"오우!!토도마츠--!!"

카라마츠가 빠르게 토도마츠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리면

쥬시마츠는 어께에 이치마츠를 걸리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까까지는 보이지 않던 좀비의 행렬이 무수히 덮처왔다.

그중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는 좀비를

후방으로 물러난 오소마츠가 쇠사슬 체어를 휘둘러 떨처내었다.

서둘러 의자를 갈무리하며 오소마츠가 소리첬다

"대열 잡아!!!!카라마츠는 토도마츠 단단히 붙잡고 쵸로마츠옆으로!!!

쵸로마츠는 맨앞으로가!!!

쥬시마츠,너는 후방부다,내 앞으로 와!!!"

"라져!!"

"오케이."

"쥬시..마..멀미난다...멀..."

오소마츠가 말한 달릴수 있는 좀비라는것은

생각보다 엄청난 것이라서

필사적으로 달려야만 했었다.

얼마나 달렸을까 채력이 상당히 약한 쵸로마츠가 거친 숨을 내쉬며 흐트러지기 시작하는것을

오소마츠가 다독인다.

"저 앞!!!저 건물로 들어간다!!카라마츠 가능하겠지?!!"

"오우!!!!"

"가서 쉴수있을태니까 힘내라고!!!!"

오소마츠가 가르킨 정면은 자동문이 굳게 닫힌 작은 쇼핑센터가 보였다.

그 앞으로 달려간 카라마츠는 빠르지만 부드럽게 토도마츠를 내려두고

양손에 힘을 주어 단번에 자동문을 양 옆으로 밀어냈다.

오소마츠는 맨뒤에서 동생들의 등을 밀었다.

"좀 더 힘내라고 쵸로마츠!!!"

후방에서 이빨을 들이대는 좀비를 체어로 밀처내며

거칠게 외치면 마지막으로 비틀거리며 쵸로마츠가 들어가고

"형님!!!!!!"

"간다고!!!!"

마지막으로 오소마츠가 달려오는 좀비때를

체어로 전부 떨처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마지막으로 좀비의 손이 뻗어올때에 아슬하게 자동문이 닫혔다.

으직 하는 소리와 함께 좀비의 팔이 그대로 끼어버렸지만

카라마츠는 고개짓을 하여 그것을 알아들은 오소마츠가

겁먹은 동생들을 쇼핑센터 안쪽으로 대려가고

그것을 확인한 카라마츠는 힘을 주어 완전히 자동문을 닫아버렸다.

기이한 비명소리와 함께 좀비의 팔이 툭 하고 잘려 바닥으로 떨어젔다.

그것을 주변에 있던 빗자루로 대충 구석으로 던진후 카라마츠는 중얼거렸다

"더럽군."

"카라마츠으~끝났어?"

"형님--동생들은 어쩌고!!!"

"괜찮아 괜찮아~빨리 오기나하라구!"

철컥--철그럭.

"그런대 형님,그거 불편하지 않은건가?"

"응?아아,의자 말하는거야?조금 불편하긴 한대~실용성 좋잖?

이렇게 내 팔이랑 연결 되있으니까 잃어버릴 걱정도 없고.

참고로 지금 쥬시마츠도 무기 개조중이야~"

"무기를?"

"응응~그 녀석 휘두르기 천제니까.이치마츠랑 토도마츠가

그 녀석 배트에 여기 쇼핑센터에 있던 못을 박아주고 있어~"

"역시 내 브라더들이군.."

"오 좋아 저기 보이지 카라마츠군?"

앞서 걸어가던 오소마츠가 멈추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면

쓰러진 진열대를 마치 바리게이트처럼 쌓아둔 곳에서

쵸로마츠가 손을 흔들어 준다.

"자,임무다.형아가 돌아올때까지 동생들을 지키는것.

그리고 너도!

너 동생들 지킨다고 널 신경안쓰는때가 있는데~

그러면 또 널 지키려고 나설거고,

동생들을 지키려고 했던 네 행동이 오히려 동생들을 상처입힐거야.

알아들었지?"

"아아,확실히 알아들었다!역시 형님이군.

브라더들은 상냥하니까...그 누구도 상처입지 않게 하겠다!

그런대 오소마츠..어딘가 가려는건가?

돌아올때까지 라니?"

"(정말 이 녀석 이러지 않으면 못알아듣는다니까~)

응응 여기 작다고 해도 쇼핑센터잖?

그러니까 구석구석 좀비가 있는지 찾아보고 올게?"

"그런것인가!알았다.다녀와라 형님!!"

오소마츠의 말에 역시 형님!이라는듯 눈을 빛내는 카라마츠를 보며

한번 웃어주고 오소마츠는 언제라도 휘두를수 있도록

의자를 붙잡고 카라마츠와는 반대방향으로 돌아섰다.

아무리 작다해도 쇼핑센터다.

식량도 그것을 조리할 도구도 잔뜩있을것이다.

남아있을 지도 모르는 좀비처리와 동시에

자신이 조달할수 있는 만큼의 생필품은 조달하기로 결심한후

오소마츠는 주변을 꼼꼼히 돌아보았다.

별다른 문제점은 없어 보이는듯 쓰러진 진열대나 대피하면서 밟아 버린듯한

으께진 상품들만이 난잡하게 널려있을 뿐이었다.

아무리 작은 센터고 손님이 없었다해도

사람 한명쯤은 있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스턴트가 몰려있는 곳까지 확실히 둘러보고나면

다음은 쵸로마츠들이 있는 과자 진열장 쪽이다.

그쪽으로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기노라면,

덜그덕.

......?

내가 미처 못본곳이 있었나?

그리고 그 소리가 들려온 동시에 오소마츠가 뒤를 돌아보면

작은 손 하나가 무너진 진열대 아래로 삐저나와있다.

그 근처로 다가가 의자를 한번 휘둘러 주변 물건들을 처내면

이미 죽어버린듯한 어린아이의 시체..

그럼 방금 그 소리는 뭐지?

"오소마츠형--!!"

아,쵸로마츠 쪽의 소리였나?

어느센가 쵸로마츠와 제법 가까워저 이젠 서로 얼굴이 보일정도의 거리였다.

오소마츠는 대충 납득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나 그 순간 뒤에서 들려오는건 확실히 자기존제를 주장하는듯한

시끄러운 소리.

덜커덕--

언제든지 내리칠 준비를 하고 의자를 붙잡은체

아직 눈치체지 못한 쵸로마츠에게 웃으며 대충 손을 흔들어주었다.

뒤에서 들리는 소리에 신경을 집중하고 느긋하게 쵸로마츠에게 다가가면

"우,아아아아아--!!!!!!"

초록색의 롱스커트를 입은 여자 좀비..

아까 그 아이의 어머니인가.

"오소마츠형!!!"

망설일 시간은 없다.

오소마츠는 곧바로 의자를 붙잡고 휘둘러 훌륭하게 체어샷을 성공시켰다.

"장남님 체어샷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의자의 모서리로 강하게 여자의 무릎을 찍어내렸다.

반항할 틈도 주지않고 3-4번 찍어내리노라면

으득 하는 소리와 함께 간단히 무릎뼈가 부숴지는 소리가 들린다.

반면 의자는 멀쩡해보여서 오소마츠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의자로 한번 더 강하게 처올린후 발차기를 날려

여자를 기둥까지 날려보내는 것에 성공했다.

근처에 널부러저 있던 등산용 로프를 하나 주워들고

거침없이 다가가 그 여자 좀비를 둘둘 감았다

벌려오는 입에는 대충 아무거나 처박아 둔뒤

기둥에 단단히 여자를 묶으면 오소마츠는 한건 해낸듯이 씩 웃었다.

"쵸로마츠~잠시만 와줄래~"

"아..응.."

그 빠른 대응에 넋이 나가있던것도 잠시

오소마츠의 부름에 삼남이 다가가면 오소마츠는

우선 이 안에서 좀비를 봤냐고 물은뒤

없다고 대답하는 쵸로마츠의 말을 듣고 무언가 심각하게 생각하는듯 했다.

"왜그래 오소마츠형."

"야 쵸로마츠"

"응?"

"좀비인 여자의 몸을 보는것도..범죄냐?"

"하아아아???!!!!"

"오소마츠형 설마 좀비로 동정땔샘?!최악!!!변태 죽어 병신!!!!!!"

"톳티 자식 귀 밝아..그리고 그게 아니라고 막내세꺄!!!

만약 이 여자 몸에서 물린 자국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물리지 않아도 감염경로가 있다는거고--

자국이 있다면..."

"아직,이 안에?"

"그렇지.물리고 쇼핑센터 들어오냐 보통?"

"....아..알았어.해..볼..."

"아아~선택미스였내....누가 와서 이 썩을 채리랑 체인지 부탁해~"

"나 하겠슴다~!!!!괜찮슴까?!괜찮슴까!!!"

"넵,활기찬건 좋습니다 쥬시마츠군~

그럼 당장 바꿔주세요~"

결국 떨리는 손으로 좀비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쵸로마츠는

토도마츠의 욕설과 비난을 동시에 받으면서 퇴장하고 쥬시마츠가 다가온다.

침착하게 옷을 벗기고 여기 저기를 살펴보는 오소마츠들을

차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실눈으로 지켜보면서

토도마츠는 생각했다.

'쥬시마츠형까진 이해하겠는데..

오소마츠형은 뭐야..?절대 동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침착하게 여자 알몸을 보고있다고?

괜찮은거 저 인간?사실 동정 아니라거나?'

"여기까진 없내..."

"남은건 하반신이내요~"

"음...그럼 우선 발목부터 가자."

"아이아이 썰."

그렇게 마지막 양심까지 도려내는 기분으로 살피기 위해 몸을 숙이면

아까부터 물어뜯기 위해 발악해 오던 좀비도 동시에 오소마츠를 따라왔다

오소마츠는 그때 발작하는 여자의 뒷목에서 무언가 스처지난것을 보고

손을 뻗었다.

"아!!!쥬시마츠!!"

"라저!!"

"여기--"

오소마츠가 그렇게 말하고 잡아 꺽듯이 여자 좀비의 목을 돌리면

선명하게 물린 자국이 보였다.

검은 핏덩이가 부글부글 작게 끓고 있는것을 보며 오소마츠는 기분 나쁘다는듯이

그대로 기둥으로 여자의 머리를 던저버렸다.

"이 안에 다른 좀비가 있다는거내."

"있지 오소마츠형."

"응?"

"여기이,아가들이 물기 좋을것같아.만약 엄마라면---"

"하아..?확실히 그렇지만...어린아이의 시체는 움직이지 않았는데.

그리고 그 아이가 좀비였다면..

그 아이는 어디서 감염된건대?"

"아...으음--확인해보면 되지 않슴까?!"

"너 위험하다구 쥬시마츠~알았어 일단 형아가 확인해 볼태니까.

넌 가서 쵸로마츠랑 머리 맞대고 고민 좀 해봐."

"그치만..."

"쥬시마츠는 착한아이지?형아 말 들어야지!"

쓱쓱--

"알겠슴다..."

오소마츠가 쥬시마츠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어쩔수 없다는듯 쥬시마츠는 쵸로마츠에게로 돌아갔다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어린아이 정도라면 팔에 감아둔 박스가 유용할것이다.

의자를 이용해 자제를 들추고 아이의 시체를 끌어 올리자 등이 난장판이 된 아이가 끌려나온다.

"우와..심하잖아...이거 절대로 좀비구나."

그럼 페닉이 된 엄마가 아이가 이렇게 된것도 모르고 사람이 많은곳으로 피난 왔다던가?

아니..아무리 페닉이어도 이걸 모르나?

그럼 좀비에 습격당한 아이를...구했다?

그러고선 사람이 많은곳으로 대피했다..인가?

오소마츠는 우선 아이의 시체에 제갈을 대신할 물건을 대충 물리고

여자의 시체 앞으로 끌고 갔다

입가에 거품을 물며 발악하고 있었지만

그런게 닿을리가 없었다.

대충 품안에 아이를 던저놓고 반항하는 좀비를 몇번 두들겨 팬뒤

아이와 함께 기둥에 묶었다.

"뭔지 모르겠지만 엄마인거지?이번에는 소중히 끌어안고 있으라구~"

그렇게 말한뒤 쵸로마츠들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서

쵸로마츠를 불렀다.

"우선 여기서 식량 해결하고 가자 쵸로마츠.

가스버너랑 냄비도 전부 있다구."

"나!나 전골이 좋아!!!!!"

"아무래도 좋지만 말야...우리 아침 먹고 출발한지 얼마나 됬어?"

"...3시간."

"여러의미로 대단하내...뭐,먹어둘수 있을때 먹어두는게 좋겠지."

"그렇지?통조림 같은것도 챙길까?집에서 챙겨왔어도 많은게 좋지?"

"그렇게 말하면 확실히 그렇내.

그럼 다녀올태니까..쥬시마츠 전골?"

"응응!!!!소고기 전골!!!배터지게 먹을수 있는거지!!!!"

"그러고 보니 그러내~♡나 그럼 잠깐 하겐다즈 트로피칼 후르츠맛 있는지 보고올태니까!

그거 한정판이라 비싸서 못사먹고 있었거든~"

"여자냐 토도마츠!!!얌전히 여기 있어.

넌 비명지르는거 말고 할줄 아는게 없잖아!!!"

"뭐야!!자기도 채력저질인 주제에!!!!"

"네 자식....!!!"

"자자 진정해 진정?쵸로마츠도 싸우지말라구 바~보

어서 장이나 보러가자.

쥬시마츠 말처럼 지금 전부 공짜니까

소고기든 뭐든 공짜로 잔뜩 이라구~"

"...하아......진짜 양심도 없는거냐고..

됬어.내 입만 아프고...갈거면 빨리 가자고 장남세꺄"

"오우!가자고~"

여유롭게 둘이서 걸어가 어느정도 멀어젔을때 오소마츠는 물었다

"그래서?쥬시마츠랑 예기해서 뭔가 답 나왔어?"

"글쎄..그냥 다른 좀비한태 물린거 아냐?
치아 자국 크기는 봤어?"

"아....그렇내.검게 썩어들어가서 잘 확인은 안됬지만.."

"진짜냐고.그럼 아이시체는?"

"등에 심한 상처가 있었어.절대 좀비 짓인것 같더라."

"그런대도 그 아이는 좀비가 아니었던거야?"

"그건 아직 모르겠어.가만히 있는데 죽어있는건지 아니면 좀비인데도 잠들어 있는건지.."

"상당히 모르는구나.."

"형아가 뭐든 다 알거라고 생각해~?"

"그쪽은 기적이잖아.쓸대없는 소리하지마 오소마츠형"

"차가워!!!!쵸로마츠 차가워!!"

".......오소마츠형"

"응?"

"너 진짜 바보 같아."

(형제중 누군가는 생각했다)

"뭐야앗!!!!쵸로쨩 심해!!심하다고!!!"

"시끄러워.좀비 불러들일 샘이야?소리지를 힘 있으면 이거나 들어."

"앗!소고기~♡역시 쵸로쨩도 먹고싶었으면서?"

"그런거 아니거든....혹시 모르니까 cctv부숴두는게?"

"아하핫,철저하내 쵸로쨩--"

(오소마츠형이랑 있다면 이것도 최악은 아닐지 몰라)

어느센가 평범하게 미소를 지으며

평소처럼 장을 보고 있는 자신을,

쵸로마츠는 께닫지 못했지만

그 얼굴을 확실히 바라보던 오소마츠는

그것에 안심한듯 속을 쓸어내렸다.

'그래,너희는 언제나 그렇게 있어주면 되는거야.

무리라면 내가 몇번이나 되돌려줄태니까.

장남님은,카리스마 레전드라구?'

"저기 오소마츠형 무슨생각하는거야.

다 들었으면 먼저 가있어.

난 냄비가지고 갈태니까..."

"에~어쩨서 쵸로짱이 냄비인거야?

위험하다구 쵸로짱~"

"이거 챙겨왔으니까 괜찮아."

"앗,그거 파칭코 경찰때의 곤봉이잖~그걸로 괜찮은거야?"

"날 도대체 뭘로 보는거야.어린아이도 아니니까."

"알았어 알았어~그럼!"

돌아선 오소마츠는 쵸로마츠가 뒤로 걸어감과 동시에 카라마츠에게 눈짓을 했다.

오소마츠가 돌아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던 카라마츠는 그것을 확인하고

바리게이트 밖으로 뛰처나갔다.

"다녀오겠다제-브라더!"

"카라마츠형?어디가는거야?"

"형님의 교대신호가 왔다--그럼!"

"에에...뭐야 저거.."

"오우!!토도마츠--!!형아 왔어☆"

"빨라!!!아까까지 저기 있지않았어?!"

"형아가 좀 레전드잖아?"

"이젠 싫다 진짜 쓰래기처럼 믿음직해(가성)"

"그 목소리 어디서 나오는거야ww

우선 제료 손질이나 하자구?

쵸로마츠 오기전에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가저온 생수병을 근처 빈공간에서 야체에 들이부으며

나름 께끗하게 하려는듯 오소마츠는 열심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라보던 이치마츠가 대신 생수를 부어주기 시작하고

어느정도 먹기 좋도록 토도마츠는 씻어준 야채를 적당히 찢기 시작했다.

쥬시마츠는 망을 본다며 전골 노래를 부르며 바리게이트 위에 앉아

몸을 흔들었다.

'지금 좀비들이 들끓고 있을탠대..

우리 한가롭게 전골 만들고 있는건가....

어디까지 상식 밖인거냐고 우리들.'

그렇게 생각하며 토도마츠는 자조적으로 미소지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냄비를 가지러갔다고 하기엔 너무 늦은듯한 시간의 흐름에

의문을 가질 무렵,

드디어 쵸로마츠랑 카라마츠가 돌아왔다.

"훗--돌아왔다구!"

"안쓰럽내~여기서까지 폼 잡아야해?왜 이렇게 오래 걸린거야?!"

"그것은 말이다,인간이 가장 방심하게 되는 금단의 성지에서 방황하는 타락한 영혼을--"

"화장실 앞에서 좀비랑 마주첬어"

"에?!좀비 또 있었어?!랄까 화장실?!냄비가지러 갔잖아?!"

"카라마츠형이 소리를 듣고 멋대로 달려나갔다고."

"쵸로마츠를 지키기 위해서--"

"어이 카라마츠"

"힛...?!"

"너 말이야 진짜 바보아냐~그러다가 거기 좀비 두명이었으면 쵸로마츠 죽었다고~?

내가 그렇게 경고했는데도--"

턱.

"진짜 말기 못알아 처먹는구나 차남군."

총 3번.

처음에는 살기를 담아서 한번,

그리고 바로 얼굴을 바꿔 언제나처럼 장난기 많은 목소리로 웃으면서 한번.

마지막으로 카라마츠의 어께를 짚으며

그만 들리게끔 귓가에 어두운 목소리로 속삭이며 한번--

카라마츠는 그곳에 담긴 진심인 살기를 느끼고 몸을 움츠렸다.

마지막 말이 들리지 않았던 쵸로마츠와 토도마츠는 의아하게 보고있을 뿐이었지만.

카라마츠는 곧바로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미안하다 형님..."

그 말에 천천히 떨어저 나간 장남은 다시 씩 웃으며 카라마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됬어 됬어~너도 형아 동생이구~뭐,필수 상황때가 아닌이상
같이 붙어다닐 거니까 괜찮을거야.

그치만 카라마츠~

너랑 누군가가 단 둘이 있을때는,

형아 진심으로 부탁할게?"

"알겠다 형님.다신..실수 하지않는다."

"있지 쵸로마츠형 저거 뭐야 분위기 무서운대"

"나한태 묻지말고 빨리 냄비나 받아.

가뜩이나 손 없다고 지금"

"어?그러고 보니 쵸로쨩 그건 뭐야?"

"살충제잖아 보면 모르냐."

"어디쓸려고?"

"......."

장남의 물음에 쵸로마츠는 귀찮은듯

언젠가 챙겨두었던 지포라이터를 켜고

그대러 살충제를 방사했다.

작은 화염방사기.

"우화앗~~쵸로마츠형아 멋짐다!!!!!!"

"과격해...그것보다 라이터 어디서 났어?"

"...카운터."

"카운터까지 갔었던거야?!"

"CCTV 통제실은 그곳에 있었던것이다--"

"...카라마츠 너 그말은"

"BANG~"

"하하..너희들 이것저것 했구나..."

"아,그리고 오소마츠형."

"응?"

"그 좀비가 있었다는 말은..그러니까 먼저 저 좀비가 마트에 들어왔고

혼란 속에 엄마와 흩어진 아이를 좀비가 습격.

그후에 아이를 지키려던 엄마를 물고 혼자 사라젔다...

이런 가설은 어때?

참고로 그 좀비,제대로 팔에 물린 자국있었어."

"확실히 따저보면 그 가설이 제일 유력하내--

그럼 그런걸로 해두자고?"

"그런걸로 라니 뭐냐고 사람은 힘들게 생각했는데"

"알고있다구~쵸로쨩 덕분에 호흡기로는 전염되지 않는다는거 확실해젔잖아?

아,그랬으면 이미 우리 모두 전멸이었을까나~"

"뭘 태평하게 말하고 있는거람 정말...

빨리 안쪽으로 들어오기나해.

물이 끓잖아!"

"카라마츠 쵸로마츠 너희 손은 제대로 씻은거지?"

""당연하지!""

"응 기분나빠 그치만 씻었으면 됬어."

오소마츠가 쵸로마츠의 손을 잡고 바리게이트를 넘는것을 도와주면

카라마츠는 바로 뛰어넘었다가

냄비를 엎을뻔했다며 토도마츠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이치마츠는 가만히 쥬시마츠를 붙잡고있었고

쥬시마츠는 당장이라도 냄비에 이것저것 때려넣을 기세로 대기중.

토도마츠가 쥬시마츠를 잘 어르면 그나마 요리에 능숙한 수륙 콤비가

나머지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전골이 완성되면

쥬시마츠가 무척이나 들떠 있었기 때문에 우선 쥬시마츠에게 고기를 건내주면

쥬시마츠는 무척이나 맛있다는듯 활짝 웃었다.

시간은 상당히 빨라서 젓가락을 내려놓았을때는 벌써 오후 3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그럼 배도 체웠겠다 가볼까?!"

".........(꼬옥)"

"걱정하지마 톳티~내가 지켜줄게?!"

"쥬시마츠형..."

"이제와서 그렇게 까지 긴장하지 말라구~분명 미스시라까지만 가면

군대들이 지켜줄태니까.

백신이 계발 될때까지만 참자구!"

"웃..응...알았어..."

"평소에도 이렇게 장남역할 충실했으면 좋았을탠대 너 말이야."

"무슨 소리~형아는 언제나 레전드라구?안그래 카라마츠?"

"음,맞는말이다 형님!"

"하아..."

"저기 쵸로마츠형아,"

"왜그래 쥬시마츠?"

"앞에."

"앞....?"

".......!!!!"

"싫어..뭐야?!나 보고싶지 않으니까 설명해줘!!!!!!"

"카라마츠.화장실에 창문있었어?"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있었을거다."

"전부 따라와 그쪽으로 나간다."

"...라저..."

"알았슴다."

쥬시마츠가 떨리는 손길로 가르킨것은 바깥의 풍경으로

그렇게까지 한적했던 도시의 모습은 볼수없고

어느센가 밖은 수많은 좀비들로 가득차 있었다.

자동문까지는 열지 못하는것인지 들어오지 않고 이쪽을 바라보는 텅빈 시선은

끔찍하고 공허했다.

화장실쪽으로 달려가면 뭘 어떤식으로 처리해 버린건지

흰 천 위로 진득한 피가 배어나온채 팔 하나가 튀어나와있는 좀비 한구가 보인다.

"걱정마라.움직이지 않을태니."

카라마츠 본인은 그렇게 말했지만

오히려 동생들은 카라마츠의 그 담담함에 더 겁을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오소마츠가 먼저 의자로 유리창을 단번에 께부수고

발로 밟아 남은 유리를 정리한후

잔해들을 바깥으로 날려보내면

자신이 먼저 유리창을 집고 단번에 밖으로 넘어갔다.

성인 남성이 넘어가기에는 상당히 높고 좁았지만

오소마츠라면 불가능도 없을것이다.

'애초에 저 형 파쿠르할수있고...'

창문 너머는 바로 담벼락이었기에

오소마츠는 그곳에 그대로 선체로

오소마츠의 도움을 받아 쵸로마츠,

이치마츠 쥬시마츠까지 올라가고 나면

카라마츠가 장담한것과는 달리 뒤쪽이 상당히 시끄러워진다.

"카라마츠형--"

"훗--겁먹지 마라 마이 리를 토도마츠 너의 형을 믿어야지?"

그러나 카라마츠는 침착하게 토도마츠를 안아올렸고

토도마츠의 가방을 먼저 쥬시마츠가 들어주면

오소마츠가 토도마츠의 손을 붙잡고 단번에 끌어올렸다.

유리조각이 발목을 스처 작게 비명을 질렀지만 다행이 상처는 남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카라마츠가 올라가려 하면

닫아놓은 화장실의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끔찍한 악취와 신음소리.

접질려진 다리를 끌며 외치는 단말마.

오소마츠가 서둘러 손을 뻗고 카라마츠가 빠르게 몸을 뺌과 동시에

들이 닥처 오는 좀비.

머리가 께저 뇌수를 철철 흘리는것을 보아

카라마츠가 가려논 이유를 충분히 알겠다고 오소마츠는 생각했다

급히 끌어당겼던 반동으로 장형 두사람이 동시에 아래로 떨이지면

카라마츠는 순발력으로 담장을 틀어잡았고

오소마츠는 서둘러 균형을 잡아 낙법에 성공했다.

"아슬했다~"

"그아아아아!!!!!!!"

"토도마츠!!!그거 보지말고 빨리 내려와!!"

카라마츠가 아래로 뛰어내려 팔을 벌리면

쥬시마츠가 서둘러 토도마츠를 밑으로 내려보내고

카라마츠가 가뿐하게 받아들었다.

이치마츠가 다음으로 뛰어내리고 쥬시마츠가 쵸로마츠를 안고 가뿐하게 착지하면

오소마츠가 다시 대열을 잡는다.

"내가 선두로 설태니까 다음은 쥬시마츠,

쵸로마츠.이치마츠가 그 다음.

마지막으로 토도마츠와 카라마츠.


준비됬어?카라마츠,넌 그 쇠파이프 놓지말고

후방 확실하게 지켜.

쥬시마츠--형아들 믿지?

그 야구방망이는 정말 위급할때 쓰기로 약속하자?"

"나만 믿어라 브라더타지--"

"아이아이썰."

"토도마츠는 우리들 옆에서 떨어지지 말고.

쵸로마츠는 만약을 위해서니까 무기 확실히 정비해둬.

이치마츠..난 솔직히 네가 제일 걱정되는데..

부탁이니까 살아줘?"

"노력해보도록..할게..."

"싫어도 안떨어질거니까."

"그런 준비 진작 끝내놨어."

"좋아,그럼 출발한다 너내들--?

이 카리스마 레전드 님을 잘 따라오라고!!"






후편에 계속